이벤트 보상 자체는 조련만 해선 얻기 힘들거나
획득에 상당히 제한 된 아이템을
추가적인 보상으로 얻게 한다는 점은 참 좋습니다


주요 조련 컨텐츠
포획, 육성, 교배, 황납 4종을
평소 조련 안 하던 사람들도
기간 내에선 한다고 느껴지는게
마시장, 교배시장 매물 자체가 이벤트 기간 유무로 매우 큰 차이를 보여 줍니다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패턴까지 매번 같아요

이벤트 기간 아닐땐
마시장에서 다양한 말의 매물이 쌓여가고
교배시장에서 싸게 교배할 6티 말이 이벤트 기간보다 적어요

이벤트가 시작후
1~3일 정도면 마시장 매물이 크게 줄어들어 효율이 너무 안 나는 불필요하게 비싼 말 조차 직접 처분하는지 매번 쌓여가던 매물조차 상당수가 사라집니다
교배시장은 5일차 근처부터 수컷 황납용 말의 매물이 쌓여가죠


여기까진 괜찮아요
좋은 현상이라 봅니다
안 하던 유저가 이벤트 기간에서나마 조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는거니까요



문제는 황납용 말에서 생깁니다

매번 반복되는 이벤트로 인해 유저들은
황납용 말을 급하거나 모르는거 아니면
점점 이벤트를 기다리며 마굿간에 쌓아두고 있어요
저만해도 쌓아두지 않고 매번 그대로 처분 했었고
몇번의 이벤트 거칠때까진 그냥 기간내에 만든 말만 이벤트 납품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가 반복되니까 그간 안 쌓아둔게 멍청한 일이 였다고 생각이 되었고
최근 2~3회 정도는 쌓아두고 참여 했습니다
납품서 수십 수백개 정도 모으던걸
수천개 단위로 모을 수 있게 되는건데
안 모을 이유가 없는거죠


이게 과연 맞는 방향일까요?
이벤트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계속 쌓아두긴 할겁니다만
그래도 바뀌고 이벤트 기간외에 준비한게 너무 큰 영향을 주는 것에서 벗어 났으면 싶네요



황실 보마, 개편전 이벤트 6티 야생마 같은 형식으로 하는 방법도 있겠죠
이벤트 야생마 잡아서 15렙까지 키워 황납해야 납품서를 준다던가
이벤트용 말도 난이도 완급조절 가능하게 티어급 구분해서 납품까지 필요 경험치 다르게 하고요

아니면 크로그달로의 깃털 마냥
말에 낙인 같은걸 찍을 수 있는걸
이벤트 기간내에 지급해서
그걸 사용한 말을 납품하면 보상을 추가로 주는 방법도 있겠죠


기간외에 황납을 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구조는 바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