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게임이 정체된거 같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전이케릭 바꾸기. 이번엔 상위 사냥터에 좀더 최적화된 클래스를
골라보자는 생각으로 직업을 쭉 검색하다가 발견한게 전승 가디언이었습니다.

예전에 각성 가디언 할때 전승도 찍먹했는데 그때 당시엔 사냥은 별로였지만
떼쟁에 특화된 클래스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클래스 리뉴얼하면서 많이 달라진거 같더라구요. 
직접 해보니 확실히 사냥이 전보다 좋아졌네요. 데미지도 좋아지고.

헌데 직선적인 움직임은 좋은데 좌우 무빙이 제한적인게 좀 걸렸지만 
다른 장점이 많으니 제가 적응해 보기로 했습니다.
공속은 느린 편이지만 클래스의 공속에 큰 비중을 두는 편은 아니라 할만 했습니다.
아직은 새롭게 바뀐 전승 가디언을 살짝 맛본 정도라 클래스를 깊이 평하긴 이른거 같고 
앞으로 좀더 즐겨보면서 느낀점이 있으면 그때 가서 좀더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벤 게시판을 보니 쿠폰이 새로 나왔길래 내용물이 뭔가 보니 망치가 있었습니다. 
저번 연회때 망치 1개 주길래 살짝 아쉬웠는데 오늘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군요~ 
살짝 설레임을 가지고 망치를 수령하고 잠시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나중에 지를까? 하다가 기간제한이 걸려 있길래 망설이는데 어느순간 필이 오더라구요. 
그래 지금이구나! 

스택은 302. 제가 가진 스택 중 가장 높은 스택입니다. 
제가 동검별에 도전한 역사가 이 스택에 녹아 있습니다.
유검별 강화 창의 망치옵션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강화 버튼 꾸욱~ 
기존에 스택 숫자를 치는 창이 뜨지도 않고 바로 강화가 진행되서
살짝 당황했지만 그대로 고고. 두구~두구~두구~ 꽝!  이궁 ㅠㅠ

하지만 제겐 아직 이벤트로 받은 2000개의 크론석이 남아 있습니다.
더 모아서 한꺼번에 지를 생각이었지만 바로 트라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본무기 유 고드아이를 꺼냅니다. 
스택은 역시 302. 유고드를 지그시 바라보고 강화버튼을 꾸욱~ 
큰 기대는 없습니다. 두구~두구~두구~ 팟!!  V~~ 
세상에 조금 전에 봤던 IV가 V으로 변했습니다. 보고도 믿기지 않더라구요!

스트리머나 길드원이 동검별 띄우는건 수없이 봤지만 내 무기가 동이 되는건 
난생 처음이라 얼떨떨 하네요. 그래도 기분좋은 웃음이 지어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
그동안 남들이 동 삼신기 만드는 걸 보면서 나하고는 거리가 먼 얘기처럼 느껴졌던
동검별인데 드디어 저도 하나를 가져 보네요.  아 ~  기분 좋다~

기분 좋아서 산신N 펄옷을 구매후 가디언에게 입혀주고 스샷 한번 찍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