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오늘 맨땅 표창씬 vs 트랩씬 글이 좀 올라오길래 제 경험을 토대로 정보글 올려봅니다.

래더 시작 전 킥트랩하다가 잠시 접었는데 래더 2기 표창이 던지고 싶어 닌텐도 스위치를 사서 생맨땅 표창씬을 했습니다 (솔직히 졸업전에 암살자 횃불 하나 천원주고 구매하기는 했습니다. 그 외에는 졸업전 완전 맨땅)

본론
유투브나 공략 글 보고 표창씬 개꿀! 하면서 시작했는데 솔직히 쉽지 않았습니다. 물리데미지인데 스킬빨이 중요해서 스킬레벨 낮고 시너지 없을 때는 오히려 힘들더라구요. 많이들 아시다시피 트랩씬은 노멀~나메 한정 깡패입니다. 막히는 구간이 하나도 없고 쭉쭉 밀수 있어 시작 ~ 나메까지는 트랩씬이 훨씬 좋은 듯 합니다.
(클리글로우 세트 등등은 맨땅이라 없어서 못써봤습니다. 그게 있다면 표창씬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트랩씬이 막히는 건 헬부터일겁니다. 번개내성몹을 잡으려면 빨콩을 던져야 하는데 활쟁이들이 번개내성이라 힘들기도 하고, 빨콩도 스킬레벨이 낮아서 딜이 안 나오니 힘듭니다. 그럼 여기서 표창이 해법이 되느냐? 반반입니다
 
그 이유는, 물리 내성.
저는 이상하게 운이 좋아서 나메에서 데쓰비트도 먹어서 잘 썼고, 마녀림도 직득해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무기도 물리내성몹을 잡는데에는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마녀림 2% 앰플은 진짜 운빨입니다.)

결국 룬워드 집행자가 맨땅 클리어의 핵심인데 렘룬을 얻기 위해 타워런을 하려고 해도 물리내성 유령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는 차라리 빨콩으로 활쟁이들 잡는게 더 쉬웠습니다. 그건 최소한 범위스킬이니까요

결국 저는 액1에서 집행자를 만들지 못하고 액2로 갔는데, 액2에는 비전의 성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전의 성역도 역시 유령때문에 힘들어하다가 텔포봉으로 다 제껴서 넘겼고, 이후에는 그래도 카생까지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빠른 유령집단이 달려들면 진심 공포입니다)

결국, 헬에서 표창씬이 해법이 되기위해서는 룬어집행자 / (용병이든 본체든)사신의종소리 / 윙드액스 / 신라세 중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신라세는 레벨제한이 너무 높아서 솔직히 졸업 전 사용이 어렵습니다.)

물론 다 갖추고 난 뒤에는 표창씬 미친듯 쎄긴합니다. 아래 인내표창씬 영상 올리신 분도 있던데, 인내갑옷 혹은 불사조 중에 하나만 맞추게 되면 최강의 물리딜러가 탄생하게 되죠.

두서없는 잡글이지만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결론
  1) 나메까지는 그냥 트랩씬으로 가시죠 (대충 레벨 70 근처)
  2) 헬은 트랩씬이든 표창씬이든 힘들지만
  3) 집행자 / 사종 / 윙드액스를 구하게 된다면 표창씬으로 클리어하기 문제 없습니다.
  4) 너무 낮은 레벨에 표창씬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킬레벨과 시너지가 부족)
  5) 표창씬에게 필요한 템을 미리 갖추고 하는 것은 어떨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