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께서 본체 광신 + 무공 용병이 좋다는 의견들이 그동안 꽤 있어왔습니다만
드림셋은 무조건 본체 선고가 답이라고 생각해와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표창씬에 빠져서 한창 즐기다가, 물리 질딘을 하니 화력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특별히 새로 경험해보고 싶은 캐릭도 없어서
물리질딘을 초기화하고, 본체 파낙 + 무공용병 스톰래쉬 드림딘을 해봤습니다

뚜껑, 방패 외엔 바꿀게 많이 없어서 좋더군요

팁게의 dyfoqnqk님의 글에는
맥어레피참대신 피마나 참을 추천하셨지만
물리질딘의 참을 그대로 사용하느라 전 맥어레피참을 위주로 사용했고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1. 물리질딘과의 비교: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스톰래쉬 드림질딘은 물리질딘보다 낫다
  - 사종용병에 의해 노화를 건 상태에서의 물리질딘과,
    선고오라를 먹인 상태에서의 드림질딘의 화력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근데 여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생기는데요
    간혹 이상하리만큼 노화가 안걸리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몹이 산개해있으면 매번 텔포로 용병컨을 하며 사종을 묻혀야했고요
    이 두 상황은 물리질딘의 사냥 속도를 굉장히 늦춥니다.
    그런데 드림딘은 선고가 2초내로 주변에 다 먹히기 때문에 일정한 화력을 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화력 측면에서 사냥이 전반적으로 일정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안정성 측면에서는 둘 다 안정적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가장 큰 차이는 스톰래쉬의 전자기장이 양념을 쳐주고,
    체력이 적고 머릿수로 승부하는 액4의 거미새끼들, 굼벵이 새끼들(?)도 하나하나 쳐줘야해서
    사냥속도가 매우 쳐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드림딘에게 이런 몹들은 풀방이라도 스태틱 + 드림셋의 홀쇽오라가 유의미하게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2. 본체선고와의 비교
  - 본체선고와 본체파낙의 화력 자체에서는 큰 차이가 안느껴졌습니다.
    다만 라뎀에 치중되어있는 본체선고 드림딘보다
    라뎀과 물리뎀이 조화롭게 섞여있는 본체파낙 드림딘의 사냥 속도가 더 일관성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ps를 비교해보면 본체선고 드림딘이 근소우위지만,
    실제 다양한 몹을 마주치는 풀방 테러존 사냥에서 
    물리저항이 낮고 라레가 높은 몹에게는 노화저주가 없이도 물리딜이 유의미하게 들어가고
    물리저항이 높고 라레가 낮은 몹에게는 무공 선고오라만으로도 라뎀딜이 유의미하게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둘 다 높다면 본체선고든 파낙이든 사냥속도가 느려지는건 마찬가지지만,
    확률로 따졌을 때 마주칠 상황이 적으니
    다양한 상황의 몹을 대처하기 좋았습니다
  - 이를 비유하자면 솔방 테러존 사냥 가정 하, 꿈쇽딘(+무공용병) vs 본체선고 드림딘(+쌍정손용 5막 용병)에서
    dps는 꿈쇽딘이 더 높지만, 사실 실제 사냥을 해보면 후자가 더 사냥이 수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게 딱 본체선고와 본체파낙의 차이와 같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