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 이전의 심판의 망치가 2.2.0에서는 보조옵이 특수옵 하나 뿐이었는데.....

이번 패치를 통해서 보조옵션이 1개 더 추가되어 그 중에서 최대 분노를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최대 분노가 중요한 이유를 적고자 합니다. 


1.선망의 특성
>선조의 망치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초창기에는 그냥 기본 극확 5% 추가였습니다. 그러다 1.0.4 였던가 1.0.5 패치때 현재 있는 분노량/5만큼의 극확 증가 옵션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그러면 최소 100으로 봐도 100 다 차있을 경우 20%의 극확을 보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심판의 망치는 선조의 망치 특화 무기이고요. 이번에 마침 패치로 보조옵이 1개 더 붙을 수 있게 되어 극확을 4%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고요. 그런데 왜 24인데 4%만 올라가는 이유는 선조의 망치가 5단위로 나눠서 남는 수치는 그냥 짤립니다. 그래서 24, 즉 나누면 4.8인데, 0.8은 그냥 짤리는 겁니다. 그래서 오리지널때부터 바바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불2셋이나 불5셋 혹은 불7셋(당시 불카쌍수와 불멸5셋을 불7이라 불렀음)을 하면서 질휠선망이나 선망분쇄 세팅을 하던 당시에 돈 많았던 사람들이 경매장이나 1:1 거래를 통해서 선감5 조던을 구할 시에 속성 피해 6%나 정피 30%에 선망 분노 감소 5도 그랬지만 무조건 최대 분노를 5로 챙겼고, 불멸 벨트의 경우 10으로 확보했었던 일을 말입니다.(조던이 최대 5가 붙었고, 불멸벨트가 당시 10이 붙었으니......)

여기서 어차피 불멸6셋 때문에 착용하는 불멸 벨트에도 분노가 10~12가 붙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2%가 확보가 되는 것이고 만약에 무기 23이상 , 벨트 12 혹은 무기 24 벨트 11이상 챙기게 되면 7%의 극확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러면 최소 6% 최대 7%를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본 분노 100, 정복자로 올릴수 있는 수치 50을 합쳐서 최소 180~186의 분노를 확보하게 되고 이정도면 37%의 극확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 외에 기본 스킬로 격노에서 3%와 진노에서 10%를 확보하므로 무려 50%의 극확을 확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패시브 중에 분노량과 분노 생성량을 늘리는 적개심이 있긴 한데 이건 쓰는 사람이 없으니 제외하고요.


2.극확 과다현상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극확과 극피는 챙길수 있는 부위는 거의 대부분 모두 챙기게 됩니다. 머리나 장갑, 목걸이, 반지, 손목에서 말이지요.(정복자는 어차피 챙기게 되므로 논외) 위에서 언급했듯이 템에서 얻는 분노 30~36과 정복자 50, 기본 100을 해서 환산하면 무려 36~37%를 확보하게되고 격노와 진노까지 합치면 무려 49~50%를 확보하게 된다는 것을요.

확팩와서는 템 뿐만 아니라 정복자로도 5%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못해도 순수 극확이 40~50%정도 되게 되는데, 이정도 수치면 극확이 불필요할 정도로 극확이 확보되게 됩니다. 이말인즉슨 굳이 모든 부위에서 극확을 챙길 필요가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오리지널때 분노 보정까지 해서 최대 적용 가능한 극확 수치가 95%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굳이 그렇게 높게 측정하지 않아도 선망 대부분이 극대화로 피해를 줍니다.


3.그럼 어떻게 템 옵션을 조절할 것인가?
>가장 극확빼기 좋은 부위는 머리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대부분 옵션을 뽑을때 머리에서 힘/극확/선망/단저를 뽑거나 혹은 힘/활/극확/단저를 찾게 됩니다. 그러면 한쪽은 활력이 낮아 강인함이 낮거나 스킬피해가 한쪽을 못챙기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심판망치+불벨을 통해서 최소 30즉 6%를 확보하게 되므로 머리에서 극확을 제외시켜 활력 혹은 스킬피해를 챙김으로써 강인함이나 스킬 위력을 더 챙길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선망 바바 입장에서 강인함이 크게 문제되는 부분인만큼 조금이라도 다른 쪽으로 강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분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추가로 반지 두쪽이 되겠습니다. 추천 옵션으로는 반지의 경우 극확 대신 재감을 추천하는 것이고요. 이유는 맹돌 때문에요. 어깨8%+반지 두쪽 각 8%씩과 정복자 10%를 하면 거진 30% 가깝게 되어 굳이 머리에 다이아 쓸 필요없이 맹돌을 1:1때 집자 버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주 약간의 현자타임이 있는데 거의 바로 맹돌을 쓸 수 있게 됩니다. 1:1때 발생하는 집자 2초 딜을 최대한 없애서 딜로스도 최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현재 자제를 빨리 재감 8% 짜리를 구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집자는 제대로 득해본 적이 드물어서 겨우 쌍극정도나 되고 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극확을 좀 뺀다쳐도 기본 5, 정복자 5, 목걸이 8~10, 장갑 8~10, 손목 4? 4.5? ~ 6으로  최소 30~36%는 되고 여기서 격노와 진노는 상시 켜놓으니까 13%를 더 확보해서 최소 43%~49%가 되고 여기서 최대 분노로 인해 37%를 확보하므로 80~86%는 확보가 되므로 전혀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그리고 3마리를 초과한 다수 몹을 치다보면 분노가 빠져서 극확 보정이 낮아진다고 하실 분도 계실 텐데 어차피 다수 몹 몰거나 혹은 집자 발동 때문에 맹돌 힘쎄고 강한 돌진으로 몇번 긁어줘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분노가 매우 빠르게 찹니다. 게다가 이걸 안 쓸수도 없는게 집자 발동 때문에도 그렇고 가장 결정적인게 증통제를 발동 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수 몹이 증통제 효과가 걸리면 거기서 틱당 2~3억 정도 깎는 뎀지는 덤이고 25등급부터 생기는 옵션인 출혈 걸린 몹수 * 3%의 공속 증가가 있어서 선망 딜에도 큰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보스전은 말할 것도 없이 그냥 풀분노 유지니까 어지간해서는 분노가 모자라는 경우는 맹돌을 삑살내서 한명도 못맞추는 상황이 발생한 게 아닌 이상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기존 2.2.0때 먹어뒀던 상태 좋은 심판의 망치도 나쁜건 결코 아닙니다. 실제로 현재 1위찍은 노키아였던가 10위권 내에 있는 사람 중 일부는 2.2.0때 먹은 고대 심망이거나 이번에 먹은 심망이어도 처생이 붙은 심망을 쓰고 상위권을 찍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근데 위 상황을 고려하면 결국 극확을 지나치게 많이 챙기게 되어 강인함 혹은 스킬 피해, 재감 등을 못 챙기는 경우가 발생해서 그런 로스를 줄일 수 있는 점에서 보조옵션인 최대 분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무기를 2.3.0 드랍버전으로 바꾸라는 건 아닙니다. 기존 것도 좋다면 쓰긴 쓰되 비슷하게 좋고 최대 분노가 붙은 게 나오면 그걸로 갈아탈 준비는 하고 계셔야 한다는 걸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긴 했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면 얼마든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