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700억의 스케유저였습니다. 어제까지요..아는 분께(조립pc컴퓨터 사장님)께 42만원에 팔게되어 이제 피파를 접게되는 입장에 주저리 주저리 몇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2012년 피파3 사전예약 때 특정 선수 이름으로 아이디를 잘 골라서 아이디 값+선수 값 으로 좀 비싸게 주고 팔았네요

 

일딴 700억정도의 스케를 유지하기까지 좀 운이 좋았던 케이스 같네요. 원래 리버풀 올스타 유저였는데 팀케미가 만들어질 당시 대장팀들은 가격이 하락하고 올스타 팀들이 가격이 폭등하여..강화하려고 가지고 있던 선수들로 EP를 엄청 벌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또 생성제한이란 것이 생기면서 리버풀 선수들의 몸값이 많게는 30배까지 뛰어 그 당시만 300억은 벌었습니다. 이렇게 번 EP로 리버풀 주전을 이미 금카로 다 맞춘터라 스케들을 후보겸용으로 하나씩 사다보니.. 굴리트도 50억에 득 캠벨도 10억당시에 득.. 뭐 추후에 선수가치가 말도안되게 폭등해서 700억이 되었네요. 리버풀 싹정리하고 스케로 맞추니 723억정도의 팀이 되더군요.. 또한 사촌형이 집앞에서 피씨방을 운영하느지라 맨날 공짜로 몇년동안 틈틈히 켜놓니 EP가 안쌓여 질리가요.. (이 경위로 사촌형 pc방에 컴퓨터 판매하시는 분께 아이디를 팔게 된겁니다 ..)

 

서두가 길어서 죄송합니다..올스타 유저분들이나 프케 유저분들이나 팀갈고 스케팀으로 입문하시려는 분들 또는 이제 막 스케를 맞추려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스케는 생각보다 기대이하다? 습관을 고쳐라

 

이 말은 즉..이미 올스타팀으로 또는 프케 고강팀등으로 월클은 찍으시는 분들께 해당되는 말 같네요. 마치 내 올스타선수를 팔고 스케를 사면 전설을 찍을 수 있을 꺼 같다! 생각하시지만 막상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을 보니 10이면 7~8분들 정도는 점수가 제자리입니다. 이 말은 즉슨 이미 기존의 팀 선수들에게 손이 익었다는 겁니다. 올스타팀이나 프케 팀들은 스케팀보다 아무래도 능력치 및 게임운영에 손이 많이 갑니다.

그러다 보니 예컨대, 내가 쓰는 수비는 뭔가 느리거나 또는 많이 튀어나와서 C수비를 많이 하게 되는 습관이나 아니면 헤딩능력치가 떨어지는데 뭔가 d로 쓰는 태클은 잘되는 거같다는 등 자기만의 선수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수비를 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그러다 입문용으로 남들이 다 쓰는 캠벨, 블랑, 이에로, 네스타 등 선수를 사서 손가락 습관대로 그냥 쓰면 수비가 망하기 시작합니다..아 이게뭐냐 엄청 비싸서 좋을 줄 알았는데 기대이하잖아? 내 선수들이랑 별차이가 없다. 더 실점이 느는거같다는 둥.. 스케 선수들도 분명 선수마다 특징이 존재합니다. 캠벨은 몸으로 아주 밀고나가며 좀 튀어나가는 습성이 있다는 건 많은 유저분들이 느낍니다. 캠벨 짝으로 많이 쓰시는 이에로 또는 네스타는 자리를 캠벨보다야 잘지켜주죠? 그런데 그 선수마다의 이상한 습성을 무시하고 주구장창 캠벨로 뛰어나가서 d수비하다가 놓치면 이에로 까지 나가서 d수비하는 둥..이러면 이제 패닉상태가 됩니다.

 

2. 선수는 수비수부터 구입해라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이유죠..수비가 편해야 게임이 쉬워진다.. 근데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전.

스케의 공격수 선수들은 너무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선수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웨아는 침투가 쩔지만 헤딩이 안되지! 클라위는 침투도 좋은데 헤딩도 좋지만 뭔가 어중간해! 반바는 골결은 쩌는데 엄청내려오네! 반니는 어거지가 쩌네! 등등.. 그러나 각 선수들의 몇가지 특징을 무시하고 생각보다 많은 유저분들이 그냥 비싼 선수가 최고인줄 알고 또는 막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깐 일딴 사서 써봅니다. 그러니 반바가 침투를 안하는 등의 불만이 생기지요.

스케 입문하시는 분들은 자기의 주 공격루트가 느린전개와 패스 유저인지, 아니면 빠른 역습인지 등의 플레이스타일이 잡히기까지는 좀 걸린다고 저는 봅니다. 하지만 수비수는 플레이 스타일 그런게 공격수보다 확실히 범위가 좁죠..괜히 남들따라 비싼 공격수 사시고 수수료 엄청 떼서 다시 판매하는 그런 일들이 없으시려면 수비부터 사세요.

 

뭐 수수료 쿠폰서서 몇억정도의 손해를 봐서 괜찮다 싶으시겠지만 막상 굴리트나 호돈신 앙리 같은 아주 비싼놈들 살때면 1억부족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때 수수료 아까웠다 생각 잔뜩나실겁니다.

 

그러니 남들따라 무조건 비싼 공격수 선수사셔서 공격한번 제대로 못해보는 열받음을 안느끼시려면 수비부터 먼저사시고 천천히 자기한테 맞는 공격수를 사세요.

 

3. 비싼 선수가 최고가 아니다

 

 전 누가 정한지 모른..1군이란 이상한 계급을 가진 모든 선수들을 다 써보았네요. 아 최근에 나온 지뉴와 퍼디는 사용못해봤습니다. 저야 EP여유가 꽤 되서 엠버서더 선수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은 정말 다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가성비라는 선수들이 제 손에 더 잘맞는 선수들이 존재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윙에서 히바보다 전 후코가 더 좋더군요. 굴리트 후보로 발락도 아닌 후코를 사용했습니다.. 발락은 저랑 정말 안맞아서 팔았습니다. 발락보다 전 에펜이 좋더군요. 전 체감성애자인가봅니다. 이렇듯 자기한테 뭔가 괜시리 맞는 선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굳이 만족하면서 잘쓰시는 선수를 괜히 남들따라 비싼 선수로 업그레이드 하려하시지 마시고 사용하시면서 맘에 안드는 이런 선수들을 먼저 바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맘에 들지만 EP가 남으니 선수를 업그레이드 해봐야지! 하시고 바꾸시는게 게임하실때 더 만족스러우실꺼라고 생각합니다.

 

4. 가성비 선수들을 눈여겨보세요+선수업그레이드는 한방에

 

이건 개인취향같습니다. 피파는 아무래도 선수업그레이드 하는 맛이 쏠쏠합니다..하지만 저는 중간에 거쳐서 뭐 선수다시팔고 사고 하는게 싫어서 그냥 한방에 업그레이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원래 리버풀을 운영하면서 틈틈히 그냥 후보로 굴리트나 비에이라 등 쟁여놓으면서 가끔 사용만 한거였지 스케를 운영하던 유저가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일딴 돈되는대로 막 사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몇가지 느낀건 굳이 업그레이드 안해도 될만한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노이어와 슈마이켈은 별차이가 없는데 4억이나 가격차이가 나더군요. 그냥 반데로 바로 가세요.

월베라모스를 쓰다 월레네빌을 쓰니 도저히 차이점을 모르겠더군요. 카푸나 사네티로 그냥 바로 넘어가세요

KC명보를 쓰다 드사이를 써보니 드사이는 똥이였고 이에로 네스타를 사보니 아 그냥 괜히 좀 더 좋아진 느낌 그게다였습니다...레카를 써보니 그냥 헤딩더좋아진 헤딩머신 같더군요.

 

이렇듯 가격차이가 뭐 팍 뛰는 거야 선수쓰면서 체감이되지만 굳이 1억 또는 몇억 비싼놈들은 업그레이드 했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옆그레이드 하지마시고 선수는 바로 업그레이드로 가십시오.

 

**팁가지도 않은 팁을 써서..뻘글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는 길에 1프로라도 팀맞추시는 분들게 도움을 드리고싶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아! 인벤분들은 의심이많으셔서 인증샷가져오라고 하시겠죠? ..집유저도 아니고 사촌형 피방에서만 겜했던 사람이라 스샷한번 못찍어봤네요. 진실이니 믿어주시면 감사하겠고 어쨌든 다들 즐겜하십쇼ㅜ! (마지막으로 부캐 250억트레이드 할껀데 대박뜨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