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미 혹 잘해야 프로C에서 놀다가 업데이트 후 월클A까지 간 흙손유저입니다.

 

또 서민스케 평가라 지겨우실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됩니다.

 

겨우 은장찍고 무슨 평가냐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어차피 다수의 유저들은 저와 같은 흙손임을 알기에..ㅜㅜ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평가하는게 더 와닿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한번 후기 남겨봅니다.

 

또한, 플레이 스타일은 지공위주에 간간히 역습과 크로스플레이를 병행하며 수비는 Q로 붙여두고

 

다른 선수로 패스길목을 차단하는 수비를 주로 합니다.

 

시작하기 전 평가는 굉장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비판은 괜찮지만 비난만 하지말아주세요.

10점 만점 기준입니다.

 

하지 / 피구 / 알론소 / 유상철 / 이을용 / 이천수

 

1. 하지 (9/10)

 

발칸 마라도나라고 불리었던 게오르그 하지 입니다.

 

선수조각할 때 계약 후 업데이트 전에는 CF에 업데이트 후에는 LM에 부동의 주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 8000이던 가치가 4억중반까지 올라 놀라면서 기쁘네요!

 

많은 분들이 하지가 그 정도 값어치를 하냐고 궁금해하시는데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 위의, 소위 스케1군이라고 하는 선수들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과연 이 선수가 가성비인가 하는 것 까지는

 

판단하지 못하겠네요.

 

다만, 개인기라고는 스쿱턴 밖에 하지 못하는 제가 방향키만으로 상대 1~2명을 제끼는게 가능한건

 

하지 뿐입니다.

 

선수 스탯에 있는 민첩성과 가속력을 유일하게 느꼈던 선수라고 할까요.

 

수비수들이 방향키로 역동작에 걸리게 하면 거의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패스 연계 좋구요. 특히 QS 주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크로스는 두말 할 것 없구요.

 

패널티라인 근처 대각선으로 날리는 슛은 알아도 못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9점 준 이유는 스케 1군이라고 하는 선수들을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10점은 무리다라고 생각했구요.

 

몸싸움 스탯이 중요해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휴지컬인 점, 그리고 5/5라는 양발이 무색하게 오른발로는 슛하기

 

살짝 꺼려지더군요. 쉐링엄 같이 약발 혐.. 이런건 아닌데 꺼려진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5억이 있다고 해서 우선적으로 사고싶은 선수는 아니지만 (캠벨이 너무 갖고싶네요ㅜ)

 

절대 팔 생각은 안하는 선수입니다.

 

혹 EP에 여유가 있고 어디를 보강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중미/공미/윙/포워드 까지 전부 가능한 하지 추천드립니다.

 

 

2. 루이스 피구 (7/10)

 

하..솔직히 쓰기 전부터 두렵습니다.

 

피구가 10점 만점에 7.5라니!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하지만 흙손이 평가하는걸 또 대단히 주관적인걸 한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주로 RM에 위치시킵니다.

 

업데이트 전부터 사용해왔는데 하지와는 다르게 체감이 엄청 달라졌다는 걸 잘 못느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게임 내에서 빠르다는 걸 잘 모르겠습니다.

 

크로스 하나는 하지부럽지 않게 기똥차게 올리고 간간히 헤딩골을 넣어주지만 그게 끝입니다.

 

인벤의 많은 분들과 평가가 다르죠.

 

다만 제가 기용하는 공격수들이 쉐링엄/안정환/토레스/셰바 라인이라 헤딩에 엄청난 장점을 보이는 선수들이 아니라서

 

그런걸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런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 이유가 정작 저는 순경에서 피구에게 몇 차례 사이드가 털렸기 때문입니다..ㅜㅜ

 

가끔 그런 선수들 있죠. 내가 쓰면 별로인데 상대가 쓰면 잘하는 선수,

 

저에겐 피구가 딱 그런 선수 같습니다. 뮤탈, 벌쳐, 캐리어 같은 녀석..

 

그래서 지금 가격이 3억중반대 까지오른 지금 팔고 싶은 생각도 어느 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대체로 네드베드 생각하는데 아직 고민중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흙손유저가 둘다 사용해보셨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사비 알론소 (8/10)

 

중원의 만능열쇠 시즌1 알론소 입니다.

 

전 CAM을 두지 않고 CDM과 CM만 있는데요.

 

두자리 모두 준수한 활약 보여줍니다. QW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엄청난 로빙스루는 많이 못느꼈지만

 

활동량이 엄청나고 특히 CDM에 두었을 때 안정적입니다.

 

수비 후 1차 빌드업에 있어 알론소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흙손이라 그런지 몰라도 수비 후 1차 빌드업 때 무난하게 탈압박 후 안정적으로 패스를 주는 플레이를 가끔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무나 받아라 위에 누르고 패스할 때도 알론소가 하면 좀 더 괜찮습니다.

 

다만 가끔 오는 골찬스를 말도 안되게 놓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요 제 손이 흙손입니다ㅜ 하지만 이건 저와 같은 흙손님들을 위한 글이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안정적이고 만능열쇠라는 건 그만큼 특색이 없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중원에 유상철 / 이을용 CDM에 피케/루이스 까지 같이 기용하지만 알론소가 없다고 해서

 

아 알론소가 없어서 졌다! 이런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같은 컨디션이면 우선순위로 기용하긴 하지만 컨디션이 바닥이어도 무조건 기용하는 중원의 에이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2억이라는 현재의 가치는 다른 스케 선수들 비교해서 적당하다고 생각 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스케가 전부 약간은 거품이 있지 않나 하기에..

 

2억EP정도 있고 중원을 보강하고 싶다. CDM/CM에 상위 롭슨이나 김남일이 있고 후보를 두고 싶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유상철 (7.5/10)

 

업데이트 전 1억5천에 구매 현재도 1억5천인 유상철입니다.

 

제가 거의 유일하게 업데이트 후 체감이 안좋아졌다 느낀 선수 입니다.

 

장점이던 중원 지배력이 많이 희미해졌고 그리 좋지 않던 패스는 더 안좋아진 느낌입니다.

 

제가 업데이트 전 대장 3강팀 운영할 떄 W투레를 사용하던 느낌 비슷하게 납니다.

 

왕성한 활동 좋은 피지컬로 상대 중원을 휘저어 놓지만 가끔 이상한 패스로 제 마음도 휘저어 놓던..

 

그래도 업데이트 후에도 죽지 않은 중거리/ 희미하긴 하지만 타 선수들보다 좋은 중원장악력 등은 일품입니다.

 

또한 CM에 사용 시 간간히 헤딩골 나옵니다. 역습 시에 1차 저지라인에서 이리저리 뛰면서도 스테미너가 괜찮아

 

게임 내에선 중원 만능열쇠 시즌2 노예입니다.

 

다만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순경 한경기 뛰면 체력이 좀 달아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스태프 스스라 스테미너 +8효과에 스케받아 스테미너 스탯이 120이 넘는데도 말이죠. 알론소는 멀쩡합니다.)

 

중원의 에이스가 필요하신 서민스케 꾸리시는 분들께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제 스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구매고민해보실 만 합니다.

 

업데이트 후에는 다른 포지션에 사용치 않았지만 업데이트 전에는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양쪽 윙백과 키퍼 뺴곤

 

다 준수하게 사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 멀티성은 여전할 것 같구요.

 

이제 스케 입문하시는 분들은 많은 포지션에서 부족함을 느끼실 거고 후보도 부족하실 겁니다.

 

그럴 땐 유상철이 답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현재는 스케치고 적절한 가격이구요.

 

5. 이을용 / 이천수 (?/10)

 

후보 보강을 위해 산 이을용 / 이천수 입니다.

 

산지 오래돼지 않아 평가가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짧게 덧붙여보자면,

 

이을용은 그냥 딱 지금 가격 값하는 선수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인벤 평을 보고 샀는데 엄청난 가성비/체감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돈이 아깝지 않다? 이정도..

 

유상철/알론소 컨디션 바닥 및 스테미너 없을때 기용합니다.

 

CM/CDM 둘다 사용하는데요. 위 선수들 빠지고 이을용이 들어가도 그 선수들 빠진 거 잘 못느낍니다.

 

다만 이을용이 뛰었는지도 잘 못느낍니다.

 

이것도 흙손이라 그런걸까요?ㅜ

 

그래도 후보진에 윙부터중원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후보가 있어 든든합니다만, 1억 그 이상은 아닌 것 같네요

 

좀 더 사용법을 파봐야겠습니다.

 

이천수는 아직은 실망입니다만, 거의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테미너는 캐넌 +8 스케+5로 센터백과 ST/CF제외 120이 모두 넘는 선수들이 스테미너 걱정은 크게 없었습니다.

 

평가는 못하는 유저의 굉장히 주관적인 즉,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평가임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