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미 혹 잘해야 프로C에서 놀다가 업데이트 후 월클A까지 간 흙손유저입니다.

 

또 서민스케 평가라 지겨우실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됩니다.

 

겨우 은장찍고 무슨 평가냐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어차피 다수의 유저들은 저와 같은 흙손임을 알기에..ㅜㅜ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평가하는게 더 와닿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한번 후기 남겨봅니다.

 

또한, 플레이 스타일은 지공위주에 간간히 역습과 크로스플레이를 병행하며 수비는 Q로 붙여두고

 

다른 선수로 패스길목을 차단하는 수비를 주로 합니다.

 

시작하기 전 평가는 굉장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비판은 괜찮지만 비난만 하지말아주세요.

 

10점 만점 기준입니다.

 

에브라 / 라모스 / 칸나바로 / 루이스 / 피케 / 마이콘 / 비디치

 

1.에브라 (8/10)

 

카메라 앞에서 '나는 바보입니다'로 자기소개를 한 국민브라 에브라입니다.

 

칸나바로 영입 전 까지는 부동의 LB/LWB 부동의 주전, 영입 후에도 로테로 왼쪽측면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11.19 월베대란이 있던 날 2000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영입 성공 후 1억 가까이 오른 가격은 절 흐뭇하게 만드네요.

 

업데이트 전 보다 높이의 차별성이 덜해진 지금 확실히 임팩트 엔진에선 이름값을 찾은 모습입니다.

 

스케5+스태프 스테미너8이 있긴 하지만 120이 넘는 스테미너로 왼쪽측면에서 뼈다귀를 발견한 강아지 마냥

 

혼자 바쁘게 왔다갔다 공수가담을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수가담을 왕성하게 해주는 윙백들을 선호해서 그런지 높은 공수참여도는 절 만족시켜 주네요.

 

다만 높이의 차별성이 덜해진 거지 크로스 플레이가 난무하는 상대공격수와 에브라가 경합해야하는 과정에서는

 

손부터 떨립니다.

 

역습시에 반대편 사이드에서 날라오는 크로스, 코너킥에서 에브라를 발견하고 기쁜맘으로 그쪽으로 경합시키는

 

상대유저분의 마음과 다르게 제 마음은 무너지더군요ㅜㅜ

 

만족스럽게 사용중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바꿔야지..바꿔야지 하고 있습니다만

 

서민스케에서 윙백에 선뜻 큰돈 투자하기는 아까워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스피드와 스테미너로 윙백의 공격참여를 적극 이용하는 서민스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라모스(8/10)

 

수비라인의 만능열쇠 라모스입니다.

 

윙백에서 센터백까지 모두 무난하게 사용중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또 짝이 누구든 무난히 적응해주는 적응왕이라고 할까요?

 

게임을 하다보면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유형은 아닙니다.

 

전 컨디션이 6시를 가리키면 어떤선수 건 일단 빼버리는데 그럴 땐 라모스가 교체명단에 있어 든든합니다.

 

센터백이던 윙백이던 그 주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라모스도 존재감이 없어서 그렇지..ㅋㅋ

 

다만 모든게 무난무난한 느낌이라 그런지, 특색이 없고 소위 1군스케들이나

 

좋은 공격수들을 만나면 그 선수를 막을 수 있는 특별한 무기도 없는 느낌입니다.

 

물론 수비야 컨만 좀 잘해주면 막을 수 있다지만, 아쉬운 부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저같은 서민스케 수비에서는 영입 1순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히 손을 타는 캐릭터도 아니고 센터백 / 윙백 모두 무난하게 맡아주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구단가치가 점점 올라가도 결국 후보도 필요할테니까요.

 

스케시작하시는 분들 수비 영입1순위라고 추천합니다.

 

 

3. 칸나바로(8/10)

 

업데이트 후 재발견 된 '베를린 장벽' 칸나바로 입니다.

 

경기를 많이 보진 못했지만, 작은선수가 센터백의 자리에서 그것도 월드컵에서 대활약하는 것을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또 '공은 여기서 멈춘다' 이 간지나는 말이 힘들게 모은 3억EP를 과감히 지른 배경이 되었네요.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영입 후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라모스/비디치 조합때는 거의 모든경기가 무실점 혹은 1실점 하던 경기들이 1실점은 기본이요, 2실점,

 

3실점도 간간히 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버린겁니다.

 

투자한 돈도 돈이고 간지도 포기할 수 없어 일단 순경을 버리고 친경으로 수비를 재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디치와 조합이 안맞는지 자꾸 얼토당토 않는 공간을 내주게 되더군요.

 

그리고 팬심으로 구입한거라 세부스탯을 보지 못했는데 빠를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었

 

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연습한 결과 사용법을 익힌 지금은 라모스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습니다.

 

센터백과 윙백을 모두 무난하게 지켜주고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벤에서 수 없이 거론되던

 

칸나바로의 태클은 명불허전 입니다. 확실히 제가 사용하는 수비수들 중에서는 태클능력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1/3의 공수참여도와는 다르게 비디치가 짝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간간히 앞으로 나가는데 태클로 키핑하는 상대 공격수

 

를 부셔버립니다.

 

다만, 아무리 점프력이 좋다지만 작은 키는 센터백에 불안요소이긴 합니다. 점프타이밍을 잘 잡는 유저들은 모르겠지만..

 

전 흙손중에서도 헤딩하는 타이밍을 잘 못잡는 헤딩계에서는 흙손오브흙손이기에..ㅜㅜ

 

또 생각보다 느려서 뒷공간을 내줄시에는 부폰신을 향해 기도합니다.

 

염치없지만 한번만 더 해달라고ㅜㅜ

 

솔직히 서민 스케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선수는 아닙니다.

 

3억이 훌쩍넘는 가격은 가성비라고 하기 뭐하고.. 작은 키는 역시 센터백에겐 부담이 됩니다.

 

윙백에 사용하기는 서민스케에서 3억이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구요.

 

또 제가 손을 타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 거의 유일하게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선수입니다.

 

확실히 각자 맞는 선수가 있나봐요.

 

만약 지금EP가 많고 3억EP가 없어 켐벨이나 드사이 급의 수비를 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팔았겠지만..

 

딱히 그럴 수 있는 선수도 없어 적응하며 사용하는 중입니다.

 

고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4. 루이스/피케 (7/10  . 7.5/10)

 

글이 길어져 이 둘은 한번에 쓰겠습니다..휴

 

CB와 CDM자리에서 쓸 수 있는 다비드 루이스와 피케입니다.

 

둘은 뭔가 극과극에 있는 느낌입니다.

 

활발하게 뽀글머리 휘날리며 돌아다니는 루이스와, 전봇대 마냥 자리지키고 수비하는 피케..

 

스피드가 있고 활발한 선수를 좋아한다면 루이스를..

 

집지키는 우리집 강아지 마냥 자리 지키는 수비를 선호하신다면 피케를..

 

근데 둘다 약점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제 손이 흙손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루이스가 태클을 하면 유난히 반칙이 많이 나옵니다.

 

또 센터백에 자리를 두고 QS를 하지 않는 이상 잘 나가지 않긴 하는데.. 확실히 위치선정 자체가 다른 센터백들보다는

 

앞에 있는 느낌입니다. 뒷공간과/ 위험한 태클이 루이스에게 아쉬운 점이라면

 

피케의 단점은 하나 같습니다. '스피드'

 

제가 세부스탯을 잘 보지 않는 유저라 비디치나 피케나 비슷하게 느리겠지 했는데..인게임에선

 

피케는 정말 느려보입니다. 이게 수비시에 가끔 문제를 일으킬 정도라 저는 팔았습니다.

 

다만 팔고나니 CB와 CDM에 후보로 사용할 선수로 루이스를 선택한게 좀 아쉽긴 합니다.

 

피케가 루이스보다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케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딱히.. 스케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아니니까요.

 

CDM으로 이 두선수를 기용하는 것보다  +1포기하고 06W 비에이라 영입하는게 낫기도 하구요.

 

서민스케를 어느정도 완성하고 돈은 없는데.. CB와 CDM에 후보가 없다!

 

그리고 EP가 없어 한명밖에 못산다 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다른 좋은 선수를 사기위한 시간동안은 사용할만 합니다.

 

5.마이콘(8.5/10)

 

잡담이긴 하지만.. 지치는군요. 두명남았는데 힘내야겠습니다.

 

우측면의 지배자 , 마이콩이 된 사나이 마이콘입니다.

 

업데이트 전부터 꾸준히 사용중입니다.

 

선수조각때 게리네빌을 계약하고 팔수 있게 해줬습니다.

 

네빌을 사용해보고 마이콘이 더 좋다 이게 아니라..

 

마이콘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 더 비싼 가격인 네빌을 팔고 다른 부분을 보강하는게 낫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네빌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른 취약한 부분도 많은데 윙백에 4억가까운 선수를 쓰긴 아깝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은 마이콘이 있어서 할 수 있었구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 윙백의 왕성한 공수가담을 좋아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공수참여도가 만족스럽고

 

스테미너 또한 준수, 피지컬도 좋아 단점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만..

 

에브라와 다르게 가끔 오버래핑하면 그 사이드 빈 공간이 크게 느껴집니다.

 

에브라는 '어허 전 여기까지만 도와드리고 자리지키러 가겠소이다' 라는 느낌의 오버래핑이라면..

 

마이콘은 상대 코너킥 깃발의 촉감이 무슨 느낌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알론소와 상철이형이 열심히 자리 메꿔주며 욕좀 할 것 같네요..

 

다만 그건 제 전술 상의 문제이니 딱히 마이콘을 탓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양쪽 윙백도QS로 공격가담을 시키고 숫적 우위를 두려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네요.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1억내외 였을 때는 확실히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지금 가격이 전체적으로 너무 올라서..

 

오른쪽 윙백에 확실한 존재를 드러내고 싶으면서 네빌사기는 부담스러운 분들

 

추천드릴게요.

 

6.비디치(9.5/10)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통곡의 벽 벽디치입니다.

 

공수참여도 1/3의 센터백으로써 바람직한 참여도를 보여줍니다.

 

사실 제가 이 글을 쓰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위에 에브라랑 같이 월베대란 일 때 4000에 막타로 탄 경우 입니다.

 

단순히 공수참여도가 1/3인 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전 공격쪽 공수참여도는 딱히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이상하게 수비쪽은 불안하더라구요.

 

그런 김에 비디치를 샀는데..

 

저에게는 완벽한 수비수입니다.

 

태클도 만족스럽고 몸싸움과 헤딩은 말할 것도 없죠.

 

그리고 느릴거라 생각했던 스피드는 느립니다..

 

예 느려요..

 

그런데 이상하게 상대 공격이 키퍼랑 1:1됬을 떄 뒤에서 커팅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위기상황엔 언제나 비디치가 있고 위기상황에서 구해줍니다.

 

사실, 전 스코어가 항상 1:0이 나옵니다.

 

공격 쪽 손은 흙손오브흙손인 대신에 수비는 그래도 기본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부폰은 안비밀입니다.)

 

비디치가 뭐 이런 고평가를 받느냐 생각하실겁니다.

 

사실 위에 1군스케..

 

레이카르트/베켄바우어/이에로 등은 물론 켐벨/드사이도 안써봤습니다.

 

그래도 찬양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공격/미들 쪽에 이어 마지막으로 쓰는데 어떤 선수도 찬양하진 않았습니다.

 

하지정도만 9점을 줬죠.

 

비디치는 딱히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주관적인 글이라고 이미 말씀드렸지만..

 

사실 비디치에겐 그 주관적인 정도가 과한 것 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추천을 못드리겠습니다.

 

객관성이 심하게 결여 되어 있어요..ㅜㅜ

 

혹시 판매자 아니시냐 하실수도 있는데 위에 첨부 보시면 감독명 나와있습니다.

 

감독정보 보시면 되구요.

 

1년뒤에도 갖고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을 찬양질로 마무리해 죄송합니다.

 

 

 

 

스테미너는 캐넌 +8 스케+5로 센터백과 ST/CF제외 120이 모두 넘는 선수들이 스테미너 걱정은 크게 없었습니다.

 

평가는 못하는 유저의 굉장히 주관적인 즉,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평가임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