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추
『번뇌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심신을 수양하면 얼마나 좋을까.』
성우
곽규미
미나가와 쥰코
소속
고화비운
사용하는 무기
한손검
신의 눈
운명의 자리
금직자리
생일
설명
리월항 비운 상회의 둘째 도련님. 어릴 때부터 배우길 좋아하고 예절 바른 것으로 유명했다. 아무리 점잖은 소년이라도 영악한 구석이 있다.
GM페이몬의 소개

리월항 비운 상회의 둘째 도련님 행추는 어릴 때부터 배우길 좋아하고 예절 바른 것으로 유명했다. 행추에 대한 어른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고 그들은 자신의 아이들도 행추처럼 뛰어나길 바랐다.

하지만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했던가. 이 착한 아이가 교과서에 구멍을 파내 거기다 무협 소설을 넣고 읽고 남는 시간에 사방을 돌아다니며 사소한 일들을 남몰래 처리한다는 사실을 아버지와 형은 알지 못한다.

가끔 비운 상회도 여기에 휘말릴 때가 있지만 똑똑하기 그지없는 행추는 둘러댈 방법을 찾아내 그럴싸한 이유를 대며 깔끔하게 빠져나간다. 사람들은 말로는 그를 이길 수가 없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작은 도련님의 장난기 가득한 성격에 익숙해졌다.

독서를 좋아하는 행추는 늘 소설 속의 대협처럼 협행을 하길 꿈꿔왔다. 행추에게 있어 협이란 방향이자 사상이다. 의를 행하는 이는 자그마한 좌절에 굴하지 않고 자그마한 기쁨에도 멈추지 않으며, 기회를 잡아 모든 인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의를 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행추는 이러한 천부적인 재능으로 인해 고화파 무술을 부활시키는 전설적인 인물이 되게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화파의 종사를 보고자 간청했지만, 오직 시동의 수줍은 답변만 들었다: 「종사 께오선 게으름 피우러 산에 오르셨으니 다음에 오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