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에 회불기란 것이 생겼습니다
붉은색 공격으로, 가드&무적회피가 불가능하며 오직 그 타격 범위 밖에 있어야 하죠

게임 상에 긴장감을 주되, 과하지 않은 선에서 1~2개 내외로 주겠다고 했지만

괜찮은 것도 있고 안괜찮은 것도 있습니다


가령 칼리두스의 경우, 맹인검객이라는 컨셉으로
피냄새와 무빙소리에 의한 낙인과 기를 모으는 참격 등 선모션이 확실하여 가장 완벽한 회불기라고 생각하고

루 라바다의 경우, 컨셉은 별로지만 기를 모으는 선모션이 길어 봐줄만한 회불기가 있는가 하면

레지나고대 글라스기스넨의 경우, 빨간오라&장거리 장판/승천형 6장판은 선모션이 확실하지만
2단 회불 베기나 에라 너도 맞으라는 칼찍기는 유도성이 짙거나 너무 빠르기가 과도한 회불기가 있고

요하드의 4단(2타 가드 가능 + 2타 회불기)의 경우, 포효 후 4단은 가드가 가능한데 즉발식 4단은 안되는
두 경우가 바뀐것 같은 괴상한 경우가 있는 반면

해비던트의 뜬금없는 승천후 회불기 (원형이라 그냥 무작정 밖으로 달려야 함)
루파키투스의 뜬금없는 장판후 회불기 (원형이라 그냥 무작정 밖으로 달려야 함)
이것들의 경우 대체 왜 넣었으며, 흐름을 끊어먹는 데다가
전투 하다말고 밖으로 열심히 뛰는걸 유도하는 패턴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동성이 빠른 캐릭터면 모를까, 기동성이 낮은 캐릭터는 피할 방법도 없으며
가드캐릭의 경우, 루파키투스 장판 4회 때문에 경직이 걸려 밖으로 달릴 수도 없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선모션이 빨라 피오나로 방패흘리기를 쓰면 계속 굳다 회불기 맞고 죽어요)

아무래도 회불기라는 것들은 임덕빈 전 디렉터 이후 개발자들이 포기를 안하려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몇몇 답없는 회불기를 손봐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