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프로게이머란 직종 특성인데. 알다시피 일반 회사원들과는 다르게. 프로게이머는 직업을 가지는 시간이
10대 중~후반에서 많아봐야 20대 후반정도인데. 은퇴를 한 다음에 뒤가 없는 직종이라는게 문제임.

다른 사람들은 대졸~취직을 해서 회사에 쭉 다니면 40~50대까지 쭉 계속 경제 활동을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당장 대졸은 커녕 중졸~고졸도 꽤 많은편이고. 어렸을때 제대로 교육도 못받고 게임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매우 많음. 따라서 얘네들은 뒤가 없음. 뭐 해설자나 감독,코치로 전향하는 수가 있지만. 그 선수들도
전체 판에 비해 소수일 뿐임.

따라서 프로게이머들도 다른 프로 스포츠 선수들 처럼 프로게이머 시기에 많이 벌어서, 그거 까먹으면서 노후 대비하는
직업인데. 
히오스가 기본 월급을 주긴 하지만. 애초에 거금을 벌어놔야 하는 입장에서 큰 돈을 만질수 있는
대형 대회를 놓치게 되면 뒤가 없어지게 되는거지. 그리고 프로게임판이 마냥 안정적인 동네도 아니고.
거기다가 한국은 성인 남성이라면 군대 문제가 필수적으로 발목을 잡고.

그래서 블컨 탈락하고 이러면 팀 자체가 갈려나가거나 해체하는 일이 비일비재할수밖에.

그냥 답은 히오스 판이 커지고. 국제레벨 대회가 더 늘어나는 수밖에 없음. 

그런데 옵치 리그는 저렇게 키우면서 히오스 리그는 별 신경 안쓰는걸 보면, 블자는 걍 현상유지에 만족하는 모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