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히어로즈 인벤 자유게시판 본슈위츠 유저의 게시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리얼 심심해서임

요즘 좀 많이 심심해서 연재 형식으로 쓸거 같음

물론 히오스하는 형님들은 기본적으로 블덕이 많아서 다 아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거에 관심있는 사람 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편의상 음슴체로 쓰는거 이해 부탁. 나 되게 예의 바른 사람인데 경어로 쓰면 글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음슴체로 씀

첫 시작은 내가 히오스 하면서 관심 가지고 만렙 찍고 만골 들여 마스터스킨까지 산 레이너임

ㅅㅂ 리메이크 후에 단순 초보자캐 되서 너무 아쉽.

서론이 길어서 미안

글고 누군가에게는 스포가 될수도 있으니 읽다가 스포일거 같으면 뒤로가기 클릭클릭



먼저 스타 세계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구 증가로 지구가 비좁아지자 지구에서 빈민이나 범죄자들 모아서 우주선 태워서 우주로 보냄.

그 후손들이 우주개척해서 살아가는데 그게 테란임

테란들은 테란 연합이랑 국가를 건설해서 미네랄 캐고 가스 캐면서 오손도손 잘 살고 있었음

미네랄 캐는 광산 회사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게 되는데, 

그중 켈모리안 조합이란 단체하고 연합하고 시비가 붙어서 전쟁이 발생함

레이너는 촌동네 농부의 아들이었는데, 전쟁으로 인한 세금이 빡세서 집이 좀 가난했음.

입에 풀칠하면서 농사일 하던 도중, 골리앗 탄 모병관이 나타나 군대 오면 돈 많이 주고 전쟁 별로 안힘들다고 레이너를 꼬심

레이너는 집도 가난하던 차에 잘됬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뭣보다 골리앗탄 모병관이 넘 멋있어보여서 집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테란 연합의 군대로 들어감

근데 모병관 말은 구라였음. 군대는 더럽게 빡셌고, 배급도 엉망에 사람도 많이 죽음.

그래도 레이너 자체가 깡이 굉장히 쎘고, 타고난 전투 센스도 뛰어나서 잘 적응함

레이너의 부대는 빡세기로 소문난 부대였는데, 거기서 타이커스를 비롯해 여러 동료들을 만남. 타이커스가 레이너 상관이자 레이너 부대의 대빵이었음

타이커스와 레이너가 있던 부대는 혁혁한 공을 많이 세워서 유명해졌고, 천국의 악마들이라는 닉네임이 붙음
천국의 악마들 기념사진. 가운데가 레이너고 레이너 옆에 웃통깐 떡대가 타이커스임

근데 레이너가 있던 부대가 부패가 개쩔었음. 대령이 막 군수용품 엄청나게 삥땅침

그리고 삥땅치는 작업을 타이커스한테 시켰음

타이커스가 그거 보고 대령이 삥땅 치는거 우리가 먹자 ㅋㅋㅋㅋ 천국의 악마들 대원들끼리 중간에서 가로채서 떼돈 범

몰래 한거라 안걸릴줄 알았는데 대원 중에 대령이 심어놓은 첩자가 있어서 결국 걸려서 대령이 천국의 악마들 다 죽이려고 함

그래서 ㅌㅌ 하다가 대령한테 부대원 대부분이 사망. 결국에는 레이너가 대령 죽이고 타이커스와 레이너는 같이 ㅌㅌ함

탈출에 성공한 레이너와 타이커스는 둘이서 같이 온갖 범죄를 저지름. 은행강도, 열차강도 등등

근데 죽은 줄 알았던 대령이 사실 살아있었음. 그넘이 암살자 고용해서 레이너와 타이커스 뒤를 밟음

레이너랑 타이커스는 암살자에게도 쫓기고 보안관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됨. ㅌㅌ하다가 궁지에 몰리는데 이때 타이커스가 레이너 도망가게 시간끌어주고 자기는 보안관들에게 잡힘. 그리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냉동 보관됨

반대로 자유를 찾은 레이너는 친구 인맥으로 마사라라는 지역의 보안관이 됨

거기서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음

근데 아들이 고스트가 될 자질이 있어서 유령사관학교로 보내는데 거기서 죽음(사실 유령사관학교는 비인간적인 훈련과 각종 인체실험이 벌어지는 곳이었다는걸 나중에 케리건한테 들음) 아내도 아들 잃고 시름시름 앓다가 아내도 죽음

불쌍한 레이너

암튼 그렇게 혼자 살던 중에 마사라에서 이상한 에일리언들이 발견됨. 보안관이었던 레이너는 벌쳐 타고 총알 빵야빵야 쏘면서 이 에일리언들과 사투를 펼침. 이게 테란과 저그의 최초의 조우였음

그러던 중에 감염된 커맨드센터를 발견하고, 거기서 인페스티드 테란이 막 튀어나오니까 놀라서 커맨드센터 박살냄

그런데 더러운 테란연합에서는 커맨드 센터를 부셨다는 이유로 테러행위라고 레이너를 잡아가려함 ㄷㄷ 감염되서 부셨는데 그걸 테란연합에서는 감염된걸 몰랐나봄

레이너 졸라 황당해 하던 중에 당시 테란 연합을 상대로 테러활동을 벌이던 멩스크에 의해 구출됨

멩스크는 코랄의 후예들이라는 단체의 수장이었음. 멩스크는 레이너에게 너 내 동료가 되라 라고 말하고, 레이너는 안그래도 테란연합에 빡쳐있어서 ok하고 코랄의 후예들로 들어감

거기서 케리건을 만남 케리건은 당시 가시촉수 괴물이 아닌 쭉빵미녀였음.

케리건을 보자마자 레이너는 케리건이랑 키스하는 상상을 하고, 텔레파시가 가능했던 케리건은 이 상상을 보고 꺄악 변태(you pig)라 함. 그리 좋지는 않은 첫만남이었음

어쨌든 이후에 같이 전투도 여러번 하면서 레이너하고 케리건하고 사귀게 됨. 우주최강 여친 득 개이득

그러던 중 멩스크는 위험한 계획을 세움. 테란 연합에서는 저그무리를 교란시킬 수 있는 사이오닉 분열기라는 장치를 만드는데, 그 장치를 켜면 저그들이 그 장치가 있는 곳으로 막 모임. 그걸 탈취해서 저그를 이용해 테란 연합을 박살내려고 함

결국 테란 연합의 수도행성에 사이오닉 분열기를 설치하는데 성공함. 저그들 개떼처럼 모임. 그리고 멩스크는 케리건에게 통수를 시전함
케리건 이뿌다 인간시절 케리건 스킨점


이때 눈 뒤집힌 레이너는 멩스크 밑에서 나옴. 나올때도 그냥 안나오고 멩스크의 기함이었던 배틀크루저를 탈취하는데 그게 바로 히페리온임

멩스크는 테란 연합을 무너뜨리고, 자치령을 건설해서 황제로 등극함.

 

레이너는 멩스크에 대항해 레이너 특공대를 창설하고, 덧붙여서 실종된 케리건을 찾아 나섬


하지만 케리건은 오버마인드에 의해 칼날여왕으로 다시 태어남, 레이너는 여친이랑 만나지만 여친한테 죽을뻔하게 되는 위기에 처함


이때 레이너 특공대를 무사히 대피시킬수 있게 도와준게 바로 엔타로 태사다르 태사다르임


레이너는 그 이후에 태사다르한테 은혜를 갚아야된다고 프로토스 영웅들과 함께 활동함. 이 때 같이 활동했던 영웅들이 태사다르, 제라툴, 페닉스였음. 이들과 레이너는단순 동맹을 넘어서 혈맹관계였고, 이후 오버마인드의 아이어 침공때도 레이너가 많이 도와줌


오버마인드는 아이어 발견 후 아이어를 침공하게 되고, 태사다르는 오버마인드와 자폭을 하면서 오버마인들을 제거하게 됨. 오버마인드는 죽었지만 아이어는 결국 저그에 의해 아수라장이 되고, 프로토스와 레이너 특공대는 눈물을 머금고 아이어에서 탈출하게 됨.


 레이너와 페닉스는 워프게이트를 통해 제라툴이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맡게 됨. 결국 제라툴은 무사히 탈출하지만, 레이너와 페닉스는 탈출에 실패함. 그 후 아이어에서 페닉스와 함께 저그들 학살하면서 지내게 됨. 페닉스와 레이너의 우정은 종족을 뛰어넘을 정도로 각별했ang.


그러던 중 지구인들의 침공이 시작됨. 지구인들은 우주로 떠나보낸 자들을 추적감시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문명을 이루고 사회가 발전되자 영토확장을 노리고 쳐들어온거임. 이 단체 이름이 지구 집정연합(ued)


멩스크의 자치령은 항전하지만, 지구의 과학력은 우주 제이이이이일! 인지라 멩스크는 개털림. ued가 매우 강려크했기 때문에 케리건은 레이너와 페닉스, 제라툴 등등에게 동맹을 제의하고, ued와 전쟁을 함. 이게 그 유명한 종족전쟁(brood war)


각종 권모술수, 모략과 배신으로 점철되었던 종족전쟁은 결국 케리건의 승리로 끝남. ued는 전멸하고 케리건은 동맹들한테도 통수를 쳐서 페닉스 죽음. (사실 전 남친을 뺏어간 페닉스가 괘씸해서 없애버렸다는 소문이 있다 카더라) 레이너는 분개하면서 케리건에게 언젠가 죽여버리겠다고 하면서 도망침.


종족전쟁 종전 후 케리건과 저그는 갑자기 잠수탐. 그 시기에 멩스크는 다시 자치령의 황제로서 독재를 하고, 레이너는 자치령에 대항하여 게릴라 활동을 벌임. 멩스크는 언론을 통해 레이너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레이너를 규탄함.


종족전쟁 종결 4년 후, 잠수를 타던 케리건과 저그들이 갑자기 활동을 시작함. 그러면서 레이너는 저그무리에 맞서 싸우면서, 동시에 반란군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자유의 날개의 주요 스토리임.


또한 타이커스는 멩스크로부터 케리건을 죽이는 조건으로 풀려나게 됨. 이때 타이커스는 레이너와 만나서 함께 활동을 함. 젤나가의 유물을 모아 뫼비우스 제단이란 곳에 가져다주면 돈 많이 번다고 레이너를 꼬셔서 레이너와 타이커스는 젤나가 유물을 모음


젤나가 유물을 다 모은 뒤, 뫼비우스 제단과 만나기로한 접선 장소에서 멩스크의 자치령 군대와 맞딱드림. 레이너는 멩스크 모가지를 따버리기 위해 멩스크의 기함으로 쳐들어가지만, 안에 있는것은 멩스크의 아들이자 자치령의 황태자인 발레리안 멩스크였음. 알고보니 뫼비우스 제단은 발레리안 거


발레리안은 유물을 이용하면 케리건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서 레이너에게 동맹을 제의함. 이말에 혹한 레이너는 발레리안과 동맹을 맺고 저그의 본거지인 차행성으로 쳐들어감


여러번의 생사를 넘는 전투 이후에, 유물을 사용해 케리건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함. 근데 이때 타이커스가 나 사실 악마와 계약을 했어 ㅋㅋㅋ 멩스크가 케리건 죽이면 나 살려준데 라고 말하며 케리건에게 총구를 겨눔.

 

이후에 케리건을 데리고 차행성을 탈출하지만, 나오자마자 멩스크가 나타나 멩스크에게 쫓김. 이런 저런 사건들 이후 케리건은 점점 힘을 각성하게 됨


이에 케리건을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발레리안은 레이너에게 케리건 데리고 실험 좀 하자고 제안하고, 레이너는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멩스크 군대와의 전투 중 레이너 특공대 대원 중 한명이 케리건의 힘에 휘말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실험에 동의함.


실험 도중 멩스크가 실험하는 곳으로 쳐들어옴. 이때 케리건하고 레이너 잡으러 온게 노바임.

어찌저찌해서 케리건과 특공대는 탈출하지만, 레이너는 노바랑 1대1 붙었다가 발려서 잡히게 됨


그 뒤 자치령에서는 반란군 레이너는 사형되었다고 공표함. 하지만 이건 훼이크였고, 실제로는 케리건이 미쳐 날뛸 때를 대비해서 인질극 벌일려고 살려주고 감빵에 가둬놨음.


감빵에 갇혀있던 레이너는 케리건에 의해 구출됨. 근데 이때 케리건이 멩스크랑 대항할 힘을 갖기 위해 다시 저그의 모습으로 돌아온 상태였고, 레이너는 못생겨진 케리건에게 실망하여 우린 이제 끝났어!를 외치며 매몰차게 걷어참.


풀려난 레이너는 다시 반란군 사령관으로 돌아옴. 그러던 중 케리건이 저그 군대를 모아 자치령에 쳐들어 가게 되고, 레이너는 케리건과 화해하고 케리건의 자치령 침공을 도와줌


결국 저그 군단에 의해 자치령은 무너지고, 케리건과 레이너는 멩스크의 모가지를 따기 위해 멩스크의 황궁에 쳐들어감

감동적인 결말이야


아직까지 공개된 레이너 스토리는 이정도임. 얼른 공허의 유산 나왔으면 좋겠다 하악하악


쓰고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어쩔수 음슴. 레이너는 스타크래프트의 진주인공중 한명이라 분량이 많음 ㅠㅠ


걍 내가 아는 선에서 기억나는 대로 주절주절 쓴거라 틀린게 있을수도 있음. 지적질 환영함


그럼 갓벤 형님들 즐겜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