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 공략 쓰면서 과외하는 모빌람머스입니다.



다양한 공략들을 써왔으니 팁게 작성자 검색에 '모빌람머스' 검색 후 더보기 누르면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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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은 제가 정말 많이 질문 받았던,

'저는 어떻게 할 지는 알겠는데 실전에서 적용을 잘 못하겠어요'에 대한 답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려면 하단 참조)


인벤, 유튜브 등을 통해 여러분은 정말 많은 롤 팁들을 배워나가고 있으며 아마 이걸 모의고사처럼 풀면

대다수가 풀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왜 실전에서 적용이 안될까요? 단순히 피지컬 때문일까요?

사실 팁들 중에 피지컬 의존도가 있는 팁이 오히려 적을 겁니다. 대부분 상황을 인지하고 알면 하고 모르면(혹은 까먹으면)

안하는 느낌인데요... 


그래서 상황 인지와 정답 플레이 실시를 위해 '트리거'가 필요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횡단보도의 흰색 줄들,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횡단보도임을 인지해서 신호를 보고

우리는 초록불에 건넌다는 정답을 알기에 이를 적용해서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근데 롤을 할 때는 위에서 말한

'횡단보도를 건널 때, 횡단보도의 흰색 줄들,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면' 자체가 안됩니다.

이를 위해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1. 여유 시간에 반드시 탭을 눌러라

2. 탭을 누른 후 당장 나에게 위협을 가할 요소를 찾아 대처해라

3. 내가 메이킹을 할 때(킬, 갱, 로밍 등) 상대 변수(추가 합류, 대응 스킬, 스펠 등)를 고려해라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게 1번, '탭을 눌러라' 입니다.

가령 내가 정글러라면


캠프 사이 이동할 때, 혹은 정글몹을 잡을 때 등 여유가 있을 경우 탭을 누르는 겁니다.

이후 2번, 나에게 위협을 가할 요소를 찾아 대처


가령 탭을 누르니 상대 팀 미드 탈론이 보이면 

탈론이 여기 저기 싸돌아 댕기며 위협을 가한다는 사실을 이미 아는 나는

당장 탈론의 위치를 확인하고 만약 미아면 정글로 들어올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여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게 안되면 멍 때리고 정글링하다가 갑자기 온 탈론한테 죽고 ㅁㄷㅊㅇ 치겠죠.


2번의 위협 요소가 없으면

3번 메이킹 시 상대 변수 대응으로 갑니다.

탑 갱을 가려고 하는데 탭을 누르니 상대 조합에 미드 리산드라(텔), 파이크가 보입니다.

둘 다 합류가 좋은 걸 인지하고 마침 맵리를 자연스럽게 하니

파이크는 미아고 미드는 리산이 라인을 펑펑 밀고 있습니다.

상대 탑도 딱히 1초컷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러면 갱을 못하는 거죠. 역시 생각 없이 갔다면 역관광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여기서 어려운 '개념'이 있었나요?

탈론이 로밍에 좋고 탈론이 미아면 사려야 한다.

텔 든 챔이 라인을 미친듯이 밀면 텔 합류가 가능하니 사려야 한다.

파이크는 로밍에 좋으니 미아일 때 조심해야 한다.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해당 사실을 알고 대응하는 게 피지컬이 필요했나요? 아닙니다.


상황 인지(탭 활용) → 정답 플레이로 대응(알던 지식 실행)

이럼 끝이죠.

솔직히 요즘은 양질의 교육 자료들이 많으니 이것만 해도

과장 없이 중저랭은 아예 등급 하나를(실 → 골) 올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분명 롤에 대해 잘 아는 거 같은데

티어를 못올리고 있다면 이런 트리거가 부족했던 건 아닌지 생각 해보시고

그 트리거로서 여유 시간에 탭을 누르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건승하세요! 도움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