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니아의 오전에 급작스럽게 해로윙이 일어나 엘리스와 헤카림을 잡아갔고, 정오 때 카사딘과 엘리스의 몸을 빌린 썩은 아귀와의 싸움이 일어났었으며, 오후에는 아이오니아로 이동하는 도중에 말자하와 자운의 공허교 신도들과의 무력충돌이 있었다. 그리고 초저녁에 가까웠던 시간에, 엘리스 일행은 아이오니아에 해로윙을 일으킨 그림자 군도의 챔피언들과 싸웠다.

 엘리스에게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리그력 25년의 10월 24일이 이렇게 지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다음날부터 다시 쉴틈없이 움직여야했다. 킨코우 형제단과 카르마에의해 어제 아이오니아에서 일어난 해로윙의 이유와 목적이 엘리스란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엘리스는 아이오니아의 장로들앞에 서서 판결을 받아야만 했다.

 비록 자의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었고, 원인이었던 엘리스가 가장 먼저 두팔걷고 나서서 해로윙과 그림자 군도 챔피언들에게 맞서싸웠다는점은 높이 샀으나, '결국 자네가 아이오니아에 머무르지않았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라는 장로들의 일설에 엘리스는 침묵만을 유지한 채 한낱 인간으로서 가해질 처벌을 받아들이기로했다.

 결과는 전에 내린바와 변함없는 아이오니아의 영구 추방권&입국 불가였다. 그러나 엘리스의 활약을 인정한 아이오니아는 자국이 거느린 최고의 의술의 도움을 받아 엘리스의 부상을 완치해주겠다고 판결을 내렸다. 주제넘은 발언이었지만, 엘리스는 장로들에게 직접 하나의 요청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그것은 바로 해로윙의 싸움으로인해 호흡기가 망가져 호흡이 곤란으로 의식을 잃은 카사딘의 완치와 재활이었다.


 엘리스는 자신이 몸에 파고들어간 모든 폭발물과 파편들을 수술로 빼내는데 성공했다. 이 도움은 다름아닌 킨코우 형제단인 쉔과 아칼리, 케넨이 직접 작업한 수술의 결과였다. 이 세 닌자는 챔피언이면서 동시에 아이오니아에서 의사와 간호사라는 직업까지 겸비한 삼중직업을 가진 사사람이었다.


 카사딘에게있어서 가장 중요한 호흡기의 복구작업과 호흡곤란에 대한 해결책 방안은 엘리스의 치료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들었고, 엘리스는 카사딘이 재활치료가 끝나는 날짜까지는 아이오니아에서 강제추방을 당하지 않기로 되어있지만, 엘리스는 그를 기다리지않고 아이오니아를 제발로 떠났다.

 병실에 누워있는 카사딘을 그윽하게 바라본 뒤에.


 아이오니아역에 도착하자, 르블랑이 기다렸다는듯이 그녀를 맞이했다.

"축하해. 동시에, 유감이야 엘리스."
"...르블랑."

 엘리스는 르블랑에게 몇 개월 전에 받았던 챔피언 등록증을 반납했다.

"고마워. 너도 내 옆에 있어주지는 않았지만 그대신에 많이도 도와줬지?"
"만날 '고맙다'라는 말만하는거같은데, 엘리스? 한번 다른 말로 얘기를 해보는게 어떨까?"
 엘리스는 '피식'하고 웃는 시늉을 하고선 말을 고쳐서 르블랑에게 말했다.

"너, 누구야?"
"? 엘리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돌이켜보니까 도와줘서 고맙긴한데 네가 도와준 행동은 '르블랑이라서'해준 행동보다는 '르블랑이라는 얼굴을 빌려서' 도와준 행동같았어. 녹서스에서 르블랑의 모습으로 만났을 때, 당시의 과거만을 들려주기 위해서라면 내 얘기만하고 챔피언 자격증만 건네줬으면 될 일을 굳이 네 과거사를 털어놓을 정도로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이유도 없었지. 솔직히 '그레고리'라는 이름의 기자로 변장해서 나에게 비슷한 조언을 해준게 마음에 걸리기도했고, 무엇보다도 지난 3년동안의 완벽히 기억한 내용에 의하면 르블랑은 정으로 활동하는 인간은 도저히 아니야. 그렇지?"
 엘리스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너무나도 많이 해왔다. 여기까지라면 문제가 없지만, 지금까지 기억하고있는 르블랑의 특징을 생각하면, 너무 의도적인 조력자인 티가 났다.

 르블랑의 모습으로 서있는 사람은 아직 마음만 먹으면 더 부정하거나 자리를 피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엘리스의 근거를 순순히 받아들이고선 모습을 바꿨다. 르블랑이 환술로 변장하는 스킬과는 다른 방식의 마법이 시전되면서, 본 모습인듯한 사람으로 변했다.

 르블랑이 입고있던 마술사복장보다는 훨씬 현대적이었지만 자운이나 필트오버의 시민들이 입고다니기에는 시대가 동떨어진듯한 복장을 차린 젊은 남성. 머리가 무성하게 길러져서그런지 눈까지 부스스하게 가린 앞머리때문에 남자의 눈을 볼 수는 없었지만 엘리스가 해야할 질문은 바뀌지 않았다.

"이게 너의 본모습인가? 나를 도와준 사람의 정체가 궁금해지는데?"
"말하면 믿을텐가?"

 남자의 말투엔 상대가 챔피언은 아닐지라도 수준급 마력을 가진 거미 여왕임을 망각한듯이 권위가 묻어나왔다. 엘리스는 코웃음을 가볍게 친 뒤에 믿겠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남자는 방금전보다도 더 여유를 갖추고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내 이름은 '코로나크'다."



 당연히 엘리스는 놀라면서도 믿지않았다. 자신이 알고있는 그 사람이 맞다면 어째서 자신을 도와줬는지, 그리고 자신이 소환사의 지위를 가진 남자임을 증명하는가에 대한 아무런 행동없이 말로만 그 사람의 정체를 믿기엔 엘리스는 신중한 사람이니까.

"믿는다고 말했잖나?"
"음... 미안. 내가 아는 사람중에서도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한 명 있어서..."
"청문회 직후에 그림자 군도에서 탈출할 때, 망령들과 유령들에게서 너를 구해줄 소용돌이가 우연히 생긴것 같나?"
"?!"
"전쟁 학회의 자료실에서 클래스 S 자료실의 출입문이 과연 네 주먹질한방에 손상이 갈 정도로 약해빠질줄 알았나?"
"그, 그럼 당신이..."
"그래. 나는 네가 청문회 직후에 그림자 군도에서 빠져나올당시, 너의 구출을 위해 작위적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킨건 내가 한 행동이다. 그리고 지리상 녹서스에 도착해서 또다시 사람들에게 쫓길 걸 감안해 르블랑의 몸을 잠시 빌렸지. 마지막으로, 전쟁 학회의 도서관에 들어왔을 때, 나는 도서관의 관리를 자청해서 너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네가 절박한 순간에 처하고 몸부림쳤을 때 기적적으로 클래스 S 자료실의 문이 열리게 고의적으로 전자문을 리셋시킨 것도 나의 행동이었지. 그 극적인 순간들을 타파해나간게 순전히 네 능력과 운이라고 생각했다면, 유감스러울 뿐이다. 이번 여정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어떤가?"

 코로나크, 그는 메들러와 같이 자신을 리그에 입문시키는데 직접적으로 관여한 자신의 관리자이자. 게임으로 치면 전장에서 활동할 엘리스라는 캐릭터를 구축한 개발자에 가까운 소환사였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여정을 계속해왔다는 나름의 신념이 무너지게 만드는 진실로인해 '분노'와는 다른 의미로 기분이 나빴기에, 엘리스는 코로나크가 던져준 주제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무엇보다도 그 정도로 자신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사람이, 아니 소환사가 어째서 자신을 도와준건가에 대한 의문은 아직 해결되지않았다.

"내가 왜 널 도와준건지에 대한 궁금증은 챔피언 관리자의 멘트를 본 너라면 짐작가는게 없진 않을텐데."

 속을 꿰뚫어본듯한 그의 말을 듣고 엘리스는 자신이 봤던 코로나크의 멘트를 되짚어봤다. 메들러에 비하면 유난히 장문으로 작성된 내용, 단순히 리그에 입문시키는 소환사의 마음으로 서술한거치고는 너무나도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문장들. 엘리스가 '최근들어서 느끼는 감정'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이 소환사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자유지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 엘리스."
"진짜로 '그것'때문에 도와준거야?"
"그래. 내가 담당한 챔피언이고, 소환사가 챔피언과 직접적인 관계가 형성되는걸 피해야하는걸 알면서도, 나는 너를 보고 도와주고싶었다. '측은지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랄까... 세계의 창조주나 되는 사람이 고작 한 여자의 미스테리함과 불쌍함에 흔들리다니, 나도 참 바보같군..."

 엘리스는 아무말없이 자신의 담당자인 소환사를 응시했다. 이 남자에게 고마움 이상의 감정은 없지만, 이 사람은 자신에게 그 측은지심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기에... 코로나크는 엘리스의 몸을 쓱 훑어보듯이 눈동자를 굴리고선 그녀도 모르게 아주 조금 얼굴을 붉혔다.

"이번 사건 이후로 나는 소환사에서 빠지려고한다 엘리스. 너에게 흔들린 이상, 다른 챔피언들을 공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관리하기 힘들어질테니까. 아마 모든 능력을 잃고 평범한 인간으로 전락하겠지.

"..."

"하지만 미련은 없다. 잘가라 엘리스. 내 도움과 여러 챔피언의 손길을 받은만큼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그리고 그녀석하고 잘해보라고..."
 엘리스를 도와준 사람은 챔피언뿐만 아니라 자신을 관리하는 소환사까지 있었다. 엘리스는 그 충격을 받아들이고 아이오니아를 나서기까진 의외의 시간이 필요했다.



 시간이 흘러 11월이 막 시작된 시기에, 자운에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엘리스가 자신이 잡아먹은 신도들의 가족들을 시작해서, 아직 잡아먹히지 않은 구 거미교 신도들의 가족들에게까지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를 표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어서 거미교 신도의 가정에게 전 재산을 기부하고, 마지막으로 스스로 언론을 모아서 자신의 과거에 벌인 범죄행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거미교 신도의 가족이 표한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눈앞에 마녀가 나타났음에도 소극적으로라도 악녀를 심판하려는 용기도 내지못한채 주저앉아서 우는 가족이나, 나름의 용기를 내어 표한 사죄를 듣고 매몰차게 집문을 닫거나, 집에서 쫓겨내는 비교적 양호한 반응도 있었으며, 피해자 가족들의 힘이 모두 빠질때까지 끊임없이 구타를 가하거나 둔기로 가격하거나 칼이나 총같은 무기로 그녀에게 분이 풀릴때까지 치명상을 가하는 격한 반응도 있었다. 물론 엘리스는 이러한 공격에도 죽지않았다. 자운시 전역에 퍼뜨린 새끼거미떼들의 포식으로 그녀의 체력과 몸을 계속 치유해줬기 때문. 이 '광란의 질주' 스킬을 상시적으로 시전함으로써 빠르게 상처를 치유한 엘리스는 다른 거미교 신도의 가족들의 거처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엘리스는 차라리 육신을 버림으로써 자신의 신체에 가해지는 모든 고통들을 잊기를 바랄만큼 끔찍한 고통과 감각을 몸으로 느끼면서 살아남았지만, 그런 그녀의 처지를 감싸주거나 공감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수맣은 피해자 가족들을 방문했지만 예상외의 반응에 엘리스가 놀라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몇몇 신도들의 가정은 경제적으로, 건강상으로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했고, 이에 대한 비과학적인 해결책으로 거미교에 몸과 마음을 바쳐오기도했다. 이미 거대거미에게 잡아먹혀 엘리스의 젊음과 미모를 유지시키는 에너지로 소모된 신도들의 가정들 중에선 아직도 공허교세력에서 편찬한 거미교 고발책을 부정하고 공공연히 까발려진 그녀의 진실을 부정하면서 아직도 엘리스를 신격화하는 가정들도 있었다.


 특히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죽어나간 노신도의 가정을 방문하면 눈물없이 못봐줄 상황들뿐이었다.

"...누구쇼?"
"제가 누군지 알아보실 수 있나요?"
"거...미교의, 총회장님 아닌가요?"

 엘리스가 다음으로 찾아간 노신도는 지하 단칸방 위치했고, 그녀가 가정을 방문했을 땐 다른 가족구성원 하나도없이 노모 한분만이 이불을 덮고 힘없이 누워있었다. 이 노모와 남편은 모두 거미교의 신도였으며, 이 할머니의 남편인 할아버지는 이미 엘리스의 거미에게 잡아먹혔다. 거미교의 수장으로서 활동했던 시기의 기억을 모두 기억하고있는 그녀에게 이런 것쯤이야 어렵지않게 떠올릴 수 있었다.

"저 할머니, 실은 드리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우리 남편은, 엘리스님이 얘기하신 그 천당으로 간거죠?"
 할머니는 힘겹게 말하면서 고개를 돌려 진실을 고백하길 망설이는 엘리스의 얼굴을 바라봤다. 엘리스가 보고있는 할머니는 이미 임종에 다다른 상태였다. 눈을 제대로 뜰 힘도없이 실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할머니를 바라볼수록, 엘리스는 사죄는커녕 진실을 시인하는것조차도 어려워졌다. 엘리스는 결국 할머니의 물음에 답하는걸 우선시했다.

"예 할머니, 남편분은 좋은 곳으로 갔습니다. 틀림없이. 제가 보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안에 있습니다."

 엘리스는 가슴에 손을 얹으면서, 자신이 잡아먹은 신도들의 죽음을 거짓말로 포장해서 대답했다. 자신의 양분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접 말할수는 없었지만 그 말 속에 진실이 없는건 아니었다.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웃으면서 엘리스에게 물었다.

"저도... 그곳으로... 갈 수 있을까요? 남편이... 보고싶어요."
 이번 물음은 차마 거짓말로도 '예'라고 할 수도 없었다. 엘리스는 아무런 말도 못한 채 자신을 향해 손을 뻗은 할머니의 손만 붙잡고있었다. 거짓말은 실컷했다. 거대거미에게 이 할머니를 잡아먹으라고 명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그렇기에 엘리스는...

"다행히도... 늦었습니다 할머니.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총회장님. 비록... 제가 가고싶던 천당은 가지못해도, 마지막에... 함께... 해... 주셔서..."

 가느다랗게라도 연명하던 목숨줄이 끊어지는 할머니의 손을 마지막까지 잡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또다시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이미 그녀가 잡은 할머니의 손은 생기를 잃은 채 그녀의 두 손 사이에 매달려있었다.

  엘리스의 몸속에 있는 또다른 자아가 그녀를 심판하려는듯 그녀의 머리속에서 당시 거미에의해 죽어가던 할아버지의 최후를 바라보며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자신의 모습이 떠올렸다.

 그 때의 그녀는 정말로 기뻤다. 그리고 지금의 그녀는, 그만큼 슬펐다.


 신도의 죽음으로 생긴 가족들의 상실감은 금전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적어도 '나는 제가 저지른 짓에 대해서 뼈저리게 후회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형식적으로나마 당신들에게 배상을 드리고 싶습니다.'차원이었지만, 죽음을 앞둔 이 할머니만큼은 어떠한 사죄나 보상도 할 수 없었다.

<계속>


<작품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원작vs팬픽 설정 비교>


코로나크


원작 :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의 디자이너로 일했었던 직원이며, 본명은 "Steven DeRose"라고 합니다.

그는 엘리스를 포함해서 21명의 챔피언을 개발자이기도합니다.(공동개발과 리메이크 담당을 모두 포함해서)


팬픽(현 작품) : 현실의 라이엇 게임즈의 직원들을 소환사로 포함시킨 현 작품에서는 엘리스를 포함해서 자신의 평가로 인해 리그에 입문시킨 챔피언들의 '관리자'로 불립니다.

엘리스가 리그를 입문하는 과정에서부터 그녀를 유심히 지켜보았던 유일한 소환사이며, 그림자 군도의 '썩은 아귀'에게 종속받고있음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그녀를 걱정하는 캐릭터로 각색했습니다.

엘리스가 작중에서 각종 행운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난관들은 사실 코로나크의 드라마틱한 도움으로 인한 결과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소환사가 직접적으로 그녀의 사건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엘리스와 같은 사례처럼 앞으로 흔들릴 수 있는 소환사의 자질을 자각하고, 엘리스와 이별하면서 소환사를 그만둡니다.

이번 편에서 직접적인 묘사는 최대한 피하면서 서술했지만, 코로나크는 엘리스를 한 사람의 여자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번편의 부제는 유일하게 두가지 감정이 서술되었는데, 전자는 코로나크가 엘리스에대해 느낀 감정이고, 후자는 엘리스가 자운시에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글쓴이의 말>


드디어 르블랑의 정체에 대한 떡밥마저 풀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크'라는 인물은 원작의 캐릭터도아닌 현실의 인물이기에, 팬픽에 활용하는데 주의하면서 썼습니다.

이 작품에서 신경쓴 또 하나의 특징이랄까... 물론 이에대한 감상평은 독자분들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