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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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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t 불릿츠 vs cj 블레이즈 경기 보고 느낀점.경기 시작 전부터 우리나라 운영형 양대 산맥이라고 생각했던 두 팀이 붙어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정말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감탄했었음.
정말 모든 경기가 각 팀간에 전략 전쟁에 경기 내내 숨막히는 쫄깃한 경기가 진행되서 더욱 좋았는데 한방에 기울어진 3경기를 제외하면 운영이란 무엇인가 양팀이 아주 제대로 보여준 것 같음.
인벤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누가 잘못했네 뭐네 이런식의 글들이 많은데 잘모르는 소리고 양팀 수준은 정말 대등한 것 같음. 다만 상성상 불릿츠가 낫지 않나 싶다.
원래 운영형의 대표격이 블레이즈인데 그 키워드는 플레임이 미쳐 날뛰는가 아닌가다. 그걸 인섹이 지지 않는 픽으로 계속 탑에 묶어놓고 첫타워를 밀려도 두번째타워를 쉽게 주지 않으면서 계속 탑을 역으로 압박하면서 플레임을 다른 라인으로 가지 못하게 계속 묶어놓으면서 카카오가 다른라인을 압박하니까 자연스럽게 교착상태 혹은 밀리게 되고 데이드림이 가져간 픽이 누누 정도여서 강제로 풀수도 없으니가 불릿츠가 라인전에 집중하고 강하게 나갈 수 있었던것 같다.
카카온 바텀갱을 자주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으로 압박했고, 미드에서 솔킬을 내준 엠비션이 못한게 아니라 류가 잘한거로 보였다. 본래 안정적인 운영으로 압도하고 있을때 엠비션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인데 그것을 완전 무마시킬 정도로 kt 운영이 빛났으며 특히 4경기때 첫 바론을 블레이즈가 가져가고도 탑 두번째 타워밖에 못미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시야장악을 해놓고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는 재치가 없었다면 블레이즈가 이겼을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3대 정글러라고 꼽히는 카카오가 다른 경기와 달리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누가 이겨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을텐데 kt의 플레이가 더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아직은 블레이즈가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는구나 생각했다.
플레임과 엠비션을 인섹과 류가 묶어버리는 이 상성이 블레이즈에게 치명적인 것이어서 그렇지 결코 누구 실력이 압도적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두 팀의 경기가 더 기대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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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엘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