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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8 20:13
조회: 3,693
추천: 5
SKT 가 KT를 이길 것 같은 근거와 게임 예상1. 생각해 볼 수 있는 KT의 약점
a. 류와 페이커의 상성 ;
페이커가 류를 앞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실 크게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페이커 > 류 이지만, 그 차이는 류> 앰비션 처럼 크지 않다.
롤드컵 때의 나그네처럼 류가 페이커에게 솔킬을 주지 않는다. 타워를 최대한 수성한다 는 식의 마인드로 플레이한다면 오히려 페이커가 당황할 수도 있다.
결론 및 예상1> 미드라이너 사이의 우열은 KT의 약점이 아니다. 적어도 KT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지 않을 것이다. 류는 라인전을 수비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b. 그러나 인섹 ;
SKT가 KT를 이길 것으로 보는 가장 큰 KT의 약점은 다름 아닌 인섹이다.
메카닉, 센스, 판을 읽는 능력 모두 어마어마한 인섹이지만 인섹의 탑솔로 로서의 치명적인 단점은 너무나 허약한 2:1 능력이다.
이는 국내 2:1 최강 탑솔이라는 임팩트와 비교해보면 KT는 이중의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
결론 및 예상2> SKT는 무조건 라인스왑을 걸려고 할 것이다. KT는 무조건 맞라인을 서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양쪽 모두 초반부터 매우 바쁘게 적진와딩 및 교전이 일어날 것이고 매우 빠른 시간 대에 킬이 나올 확률이 높다.
c. 결론 및 예상3 에서 생각할 수 있는 추가적인 예상
피글렛은 '베인'을 픽할 가능성이 크다.
팀의 전략 자체가 2:1 라인스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일테고 따라서 루시안이던, 케틀이던 어떤 캐릭이 나와도 베인의 라인전에 대한 부담은 준다.
동시에 인섹이 탱메타에 맞는 문도 등을 잡아도 한결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다.
2. 숨겨져 있는 SKT의 강점
a. 한타능력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KTB의 경기가 꿀잼인 이유는 와드 갯수의 제한 -> 앞서던 뒤서던 시야 장악의 한계 -> 뜬금없는 혹은 예상치 못한 한타의 발생 -> 여기서 보여주는 괴력같은 한타력 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여러 경기에서 보여졌듯이 KTB의 한타 능력은 정말 엄청난 수준이다.
그런데, 과연 KTB가 이 부분에서 SKT 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
간접 비교가 되는 CJB를 가운데에 놓고 비교해 보자.
SKT의 경우 라인전 단계에서 이미 상대를 압살할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중후반 한타교전을 감상할 기회가 적었다. 유이한 예외가 SSB와의 8강전 2경기와 , CJB와의 16강 예선 2경기였다.
CJB와의 16강 2번째 경기를 어제의 2,4번째 경기와 비교해서 살펴보자.
이른바 운영의 CJB의 그지같은 특징은 '한타'를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걸 한타능력이 그지같다고 봐도 좋고 굳이 한타라는 위험을 회피하면서 게임을 이끌어나간다고 봐도 좋다.
이 CJB가 중간에 물려서이든, 수비때문에 어쩔 수 없어서이든 '한타'를 해야했을 경우를 복기해 보면,
SKT와 KTB의 눈에 띄는 특징은 '한타가 벌어지는 위치'에 있다.
SKT와 CJB의 2경기의 경우 5:5로 붙었다가 엄청 오래싸우고 아무도 사상자가 없이 모두 헤어진 한타 ( 나미의 서포터로서의 진가를 동준좌가 칭찬한 상황 ;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서포터는 나미밖에 없어요 ) 딸피의 베인이 니달리와 나미의 힐을 받고 죽다 살아난 한타
모두 CJB의 '억제기 타워' 와 '2차 타워' 사이에서 일어난 교전이다.
이 교전들을 CJB와 KTB의 2,4세트에서 일어난 교전과 비교해보면 CJB 쪽에서 1명이 물려서 ( 마파의 이니시에 그라가스가 끊긴다거나 ) 시작한 교전도 아니고 KT가 타워를 끼고 싸운 교전도 아니다.
즉, SKT와 CJB , KTB와 CJB 에서 CJB는 SKT와의 한타가 훨 하기 좋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결과는 SKT쪽이 훨씬 좋았다.
결론 및 예상 4> 서포터의 기량 및 양 팀 선수들의 집중력을 생각해보면,
1명이 물리면서 시작되는 반강제적인 한타는 보기 힘들것이다. 교전의 위치나 상황이 필요해서 한타가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8강전이나 예선 떄와 같은 KTB의 괴랄한 한타 압승은 보기 힘들 것이다.
3. 갓카오라는 변수를 차단할 방법의 발견
실질적으로 SKT 입장에서 느끼는 최대의 위협은 갓카오의 존재일 것이다.
최강의 봇듀오가 누구인지는 팬심에 따라갈릴 뿐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힘들다. 동시에 (내 예상대로) SKT가 라인스왑에 성공한다면 최강의 봇듀오가 누구인지는 판가름할 기회도 없어질 것이다.
SKT의 미드가 불리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친 센스의 갓카오의 존재는 SKT에게도 분명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8강전에서 리신,앨리스 등을 밴하는 방법으로 갓카오의 육식성을 최대한 견재한 결과
8강전에서 갓카오는 파밍과 성장 ( 이것도 그지같이 잘하긴하더라만)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컨디션 문제라기 보단 밴픽으로 인해 갓카오가 날뛸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본다.
예상 및 결론5>
SKT는 극단적으로 갓카오 3밴을 할 수도 있다. 이는 갓카오라는 변수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뱅기와 갓카오 둘이 동시에 지워질 경우 보다 유리한 쪽은 SKT다.
동시에 SKT의 넓은 챔피언 풀은 갓카오 3밴을 해도 KTB의 챔프에 대응하기 좋은 챔프를 선택할 수 있다.
SKT에게 있어 꼭 가져가야 유리한 픽은 없기 때문에 갓카오 3밴으로 초반 라인전에서 갓카오를 지워버리는 선택을 할 것이다.
4. 글이 길어서 그만.
p.s.
뭐 어쨌든 즐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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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