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oning Insight ep 15 (3시간 32분 영상)

Special Guest: Fnatic Top soaZ

최근 soaZ가 한 tweet들:
올스타전 후 - 우리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는 팀은 없다. 우리가 제일 잘한다.
우리가 EU LCS 3번 연속우승팀이다.

텔포메타 초중반 Fnatic 연패중 - 텔포가 너프되면 누가 진정으로 잘하는 탑솔인지 알게될거다.

물론, 레딧에서 사람들은 엄청 soaZ 깠죠.

****여기까지 해놓고 지금 시간되서 올립니다.
그리고 영상이 지금 오디오/비디오 싱크 안 맞아서 수정하느라 내린것 같네요.
다시 올라오면 나중에 시간될 때 나머지 부분 많이 해석해서 올리겠습니다.
아마 내일쯤이 되야 내용이 추가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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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롤드컵 분산 개최

Thorin: 사람들이 예상하기를 우리가 전부 Riot 결정을 반대할거라 생각하는데, 몬테는 사실 Riot 결정에 동의한다.

Monte: 맞다. 난 사실 이걸 오래전에 알아서 그다지 놀라운 소식은 아니였다.

컨셉 자체는 굉장한 것 같다. 예전에 CLG.EU vs. TPA 쇼매치가 있었을때 5만명이 보고있었다.
경기장 근처 모든 가게들과 빈공간을 경기 관람하기 쉽게 다 바꿨었다. 

저번 롤드컵에 내가 Riot이랑 얘기했었는데, 걔네들이 말하기를 모든걸 LA에서 하는게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니였다고 했었다. 
저번 롤드컵이 4강전이 있었고, 그 다음주에 결승전이였다. 
그래서 4강과 결승을 보려면 2주나 휴가신청 해야됐었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는 일이였다.
그래서 4강은 표가 다 팔리지 않았다. 

만약, 4강을 뉴욕이나 다른 곳에서 했었다면, 경기장을 훨씬 더 채울수 있었을거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좀 월드컵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여러 도시에서 하는것처럼. 롤드컵은 여러 나라지만.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열받은걸 이해하기도 한다. 
다른 나라의 다른 팀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날라간거니까. 
한국이 현재 롤 최강인데, 그럼 별로 많은 수의 외국팀을 볼 수가 없어서 실망한것도 이해한다. 
그리고 이건 애들 징징거리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이유다. 

또한, 롤드컵을 어느 나라에서 개최한다고 하면, 롤드컵 대부분의 경기를 그 나라에서 해야되는게 상식적이지 않냐?

예를 들어서, 4개 조별리그에 패자전까지 한다면 48경기나 된다. 
5판3선을 8강부터 한다면 다 합쳐봐야 35경기 정도다.
근데 모든 경기가 5경기까지 갈리가 없으니까 대충 27경기정도 되겠지?
그럼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경기가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열린다. 

Thorin: 이게 이상하다. 뭐 한 달동안 한국에 체류하는게 돈과 시간이 들고, 
다른 곳에서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거고 등등등 다 말이 되는 이유다.

그러면, 그걸 왜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냐? 
그렇게 예정한거라면 그냥 처음부터 말했으면 될텐데 왜 지금와서 그걸 말하지?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리게 되지만, 조별예선은 다른 나라에서 열리게 될겁니다!' 라고 했으면 문제가 전혀 없었을거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겠다고 했으면 한국과 어느정도 소통을 해야되는거 아니냐? 
적어도 몇 달전부터 계속 얘기를 하면서 조율해야되는데 전혀 안했다.

Monte: 뭐 Riot이 항상 하는 일이지. 미리 준비없이 발표하고, 발표 후에 어떻게 이걸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방식.

Thorin: Gambit 관련해서 농담하려고 했었는데 그당시 생각이 안 나서 못했다. 
예전에 SK vs. Gambit 게임에서 아트록스 3타 버그 있었다고 재경기를 그 다음주에 잡았는데, 
그걸 위해 LCS 규칙을 그 자리에서 바꿨었잖냐? 게다가 비자관련 문제도 있다.

아무튼, Riot은 항상 직원들과 LCS 선수들에게 말하는게
'esports를 너네가 대표하는거다. 완벽하게 행동해라. 모범적으로 행동해라.' 등등등 이런 소리를 하는데, 
그럼 너네도 같은 방식으로 판단되야되지 않냐?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런 방식으로 판단하고, 너네 자신한테는 다른 방식으로 판단하면 그게 프로냐? 

그래서 내가 농담하려고 했던게, 겜빗이 라이엇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고발해서 월급을 더 받아내야된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려고 했었다. 
끽해야 17살정도밖에 안 되는, 난생 처음 직업이 프로게이머인 애들한테 프로라는 잣대로 판단한다면, 
4년 5년동안 esports에서 일한 라이엇 직원들도 같은 잣대로 판단해야되는게 아니냐?

Monte: 동의한다. Riot이 esports의 선두주자라고 말하고 싶다면, 생각과 준비를 충분히 하고 말을 해야될거다.

물론,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든 안 열리든 난 상관이 없다 (푸른 눈의 국뽕 out!). 
하지만 이 문제가 정말 엄청나게 커졌다. 
처음에는 Riot Marc Merrill (Riot Tryndamere 사장) 이 쓴 사과문이 해석되서 라이엇 코리아 홈페이지에도 올라왔다. 
그 다음에 KESPA 회장, KESPA 밖에서는 한국 국회의원이 쓴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생각해봐라 미국에서 한 주를 대표하는 의원이 게임사 사장이 쓴 글에 대해, 장문의 글을 쓰겠냐? 
KESPA의 반응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거다. 
한국에서 Esports는 정부와 관련이 어느정도 있는데, Riot은 정부와 문제가 일어난거다. 정말 심각해진거다.

Riot이 문제의 심각함을 모르는것 같다. 한국에서는 경기장을 빌리려면 정부가 협조해줘야된다. 
정부없이 롤드컵은 절대 개최될 수가 없다. 
근데, 한국 정부에서 일하는 국회의원이 게임사의 결정에 대해 장문의 글을 썼다고? 
이건 이거보다 더이상 심각해질수가 없다.

Thorin: Riot의 정식 사과문을 보면, 
'분산 개최는 원래부터 계획된 거였다, 근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전달이 잘 안 됐다. 미안하다' 이런 식인데, 
KESPA가 나와서 떡하니 
'아닌데? 너네가 3월달쯤에 마음 바꾼건데? 어쩌겠냐 우리는 너네 결정에 따를수밖에 없는데. 그냥 까라면 까야지 뭐' 
라고했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거냐? zzzz

Monte: 그리고 KESPA도 똑같이 책임이 있다. 
작년에 Riot의 동의없이 챔스섬머 결승전에서 갑자기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릴겁니다' 라고 말했다. 
KESPA도 물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여태까지 역사에서 KESPA가 멍청한 짓 한것도 많다. 

게임사가 KESPA랑 문제가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다 알잖냐? 
스타2 봐라. 완전 망했다. Don't fuck with KESPA.

그리고 이건 한국에서 esports를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흔한 실수같다. 
한국빼고 어느 나라에서든 Riot의 행동을 이해해줄 사람들이 더 많을거다. 
근데 한국은 esports 에서만큼은 다른 나라들과 다르다. 

Thorin: 아프가니스탄에 미국이 맨처음 들어갔을때 얼마나 문제가 많았는지 기억하냐? 
Bush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의 문화를 이해못한게 컸다고 본다. 
사람들의 추측중 하나는 Bush 대통령은 얼마나 다른 종류의 이슬람교가 있는지 몰랐었다 라는거다. 

아무튼, 총들고 들어가기전에 이슬람 문화를 알았다면, 정말 적은 문제만이 일어났을거다. 
그리고 내가 Riot한테 충고를 한다면 이거다. 왜냐면 내가 이걸 겪었기 때문이다. 
내가 맨처음 한국 스타선수들 볼 때, 선수들 경기만 본게 아니라 한국 문화, 한국 역사, 한국 사람들의 심리 등등 
이런 책들을 사서 공부했었다. 
그리고 선수들 경기보다 이런 책들로 한국 프로선수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책에서 배운거로 이제 모든 한국 사람들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Monte: 이게 놀라운 점이, Riot 본사에서 Riot Korea에게 많은 자유를 줬다. 
그리고 Riot한테 칭찬을 하자면, 거의 모든걸 완벽하게 해냈다. 
Riot Korea가 피씨방에서 하면 모든 챔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롤을 한국사람들의 문화로 자리잡게 해낸거다.

또한, 대회도 OGN이라는 그냥 방송국한테 줘서 알아서 만들게끔 했다. 
그래서 롤드컵이 한국에 대해서 Riot의 정말 안 좋은 첫 실수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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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ntro

Thorin: 이번주 Summoning Insight에 온 걸 환영한다. 몬테와 함께 음... 당연히 게스트가 있다. 
내가 이 사람을 소개하라면 아마 '이 사람은 EU LCS 3번 연속우승한 탑솔입니다' 라고 할텐데, 
이 사람 자신도 자기를 그렇게 소개한다. 

그리고 'EU에서 자기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는 없다'라고 한 줄을 더 붙이는, 바로 soaZ가 오늘의 게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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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ll-stars

Thorin: 각 지역에서 최고의 팀이 나와서 붙는 대회!!! 오오오!! 
K팀이 최고팀도 아닌데 나왔고, 중국팀은 비자문제 있었고, 북미는 건강문제로 미드를 바꿨다. 
우리 북미+EU의 마지막 희망!!! Fnatic이 이길거라 믿어 의심치않았다.

Monte: 게다가 시즌1 롤드컵 우승 + 시즌3 롤드컵 4강에 빛나는 팀!

soaZ: 난 시즌1 우승할 때 fnatic에 없었다. 

Thorin: 어쨌든, fnatic이 모든 사람들한테 우리가 최강이다!! 라는걸 보여줄거라 생각했잖냐?

soaZ: 어.... 음..... 아..... 흠..............

Monte & Thorin: zzzzzzzzzzzzzzzzzzzzzzz

Thorin: fnatic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도, 난 뭐 열렬하게 나서서 비판하고 이러지는 않았다. 
좀 실망한 경기라면 C9한테 진 경기뿐이라서다.

근데 어느날, tweeter를 로그인했는데 몬테가... 키야..
마치 무슨 옛날 카우보이 1v1 방식으로 등대고 있다 총쏘는게 연상될 정도로 엄청나게 싸웠다 트위터로. 

Monte: 난 정말 fnatic을 좋아한다. 그리고 난 서양팀이 잘하는걸 정말 기원한다. fnatic도 엄청난 재능도 있고.

근데 내가 문제로 본게, 대회성적이 아니라 태도였다. 너도 알잖냐? 
롤드컵에서 나는 너네랑 같이 놀았고 스태프랑 얘기도 많이 했잖아. 
그리고 올스타에서는 그냥 대회 전날에 술마시고, 놀고, 그냥 대충대충 게임한 태도가 문제라고 봤다.
너무 실망했다.

Thorin: 내가 보기에 몬테를 짜증나게 했던건 너가 '유럽에서 우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팀은 없다' 라는 트윗같은데, 
그걸 썼을때 무슨 생각을 하고있었냐?

soaZ: 음... 롤드컵은 정말 많이 연습했었다. 근데 올스타는 롤드컵을 위해 투자한 시간만큼 투자하지 않았다.

Thorin: 물론 승패는 별로 상관없다.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으니까. 
근데, 너가 '유럽에서 우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팀은 없다' 라는 트윗을 했을때 
다른 LCS 팀들을 생각하고 비교해서 말한거냐?

soaZ: 우리는 코치와 같이 연습하고 많이 분석한다. 
물론, 다른 팀들도 그러겠지만 우리보다 더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했다. 

****여기까지 해놓고 지금 시간되서 올립니다.
그리고 영상이 지금 오디오/비디오 싱크 안 맞아서 수정하느라 내린것 같네요.
다시 올라오면 나중에 시간될 때 나머지 부분 많이 해석해서 올리겠습니다.
아마 내일쯤이 되야 내용이 추가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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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OAZ 솔랭

Thorin: 솔랭할 때 탑 가냐? 아니면 탑 질려서 다른데 가냐?

sOAZ: 난 정글가는거 좋아한다. 아무거나 내가 원하는거 할 수 있으니까.

Monte: 근데 그건 탑도 마찬가지 아니냐? 요릭 탑도 하고 이러는데, 아무거나 하는거잖아?

Thorin: 근데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게 프로가 솔랭에서 손가락 단련한다고 하잖냐? 
근데 정글 짜오 같은거하면 대체 탑라인 스킬같은건 언제 연습하고 반복하냐?

sOAZ: 솔랭은 팀랭이랑 다르다. 트린도 나오고 티모도 나오고 이러는게 솔랭이다. 
그냥 재밌는 챔 골라서 게임중에 자연적으로 손가락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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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ll stars 게임 전날 음주

Thorin: Cyanide가 술취해서 경기 힘들었다고 했을때 자기 혼자 얘기만 한거냐?
아니면 팀 자체가 그런거냐?

sOAZ: 우리 모두 술취했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그러지만 나도 트위터에 아주 멍청한 말들 많이 올린다. 

Monte: 사실 올스타가 힘든 여정이기는 했다. LCS 이기고, 올스타 준비하고 
그다음 바로 롤드컵 자리를 두고 LCS에서 다퉈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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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Yorick

Monte: 베인이나 잭스있으면 뽑을 수 있다.

유럽은 항상 유럽만 하는게 있다. 아트록스 탑같이 그냥 자기들끼리 발견해서 뭔가를 한다.
요릭도 그런것 같다.

sOAZ: 아트록스는 라인스왑할 때 레넥이나 쉬바나보다 대처하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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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ulu Top

Thorin: sOAZ는 메타에 안 맞는 챔을 발견해서 항상 플레이한다. 탑 룰루도 sOAZ만이 밀던
챔이였는데, 이제는 탑 룰루가 메타가 되버렸다. 근데 메타가 되니까 탑 룰루를 안 한다.
메타 될때까지만 뽑는거냐? 

Monte: 예전 메타에서는 별로였는데, 정글러와 같이 정글하는 현재 메타에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스왑하면 원딜은 라인 프리징을 하고, 탑 + 서포터가 같이 라인을 선다.
그러면 룰루를 원딜처럼 운영할 수가 있다. 그래서 cs먹기도 편하고 갱에서도 훨씬 안전하다.

sOAZ: 1v1하면 트런들빼고 룰루를 건드릴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정말 좋았는데, 이제는 더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좋은 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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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Picks & Bans

Thorin: 코치는 경기 한참 전에 뭘 연습하라고 선수들한테 각각 정해주고, 
어떤 픽을 뽑으라는지 다 정해준다. 그리고 몇몇 챔을 아예 하지 말라고 그냥 정해버린다.
소아즈 들어봐라. 이건 마치 동물사육같은 거잖냐? 자유가 없다.

sOAZ: 우리는 그냥 다음주에 뭘할지 각자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챔을 뽑아낸다. 

Thorin: 그럼 그 누구도 너한테 요릭하지 말라고 말할 권한이 있는 사람이 없는거네?

Monte: 코치중 가장 엄청난 코치는 픽밴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코치일거다.

마스터즈에서 코치가 부스 안에서 픽밴을 했었다. 
근데 평소에는 픽밴이 시작되면 전혀 픽밴에 영향을 줄 수가 없다.

그리고 가끔 CLG경기보면 연습을 전혀 안 한 챔과 조합을 짜서 경기에 임한다.
미친거냐? 대체 뭐때문에 이러는지 알 수가 없다. 소아즈, 프로의 입장에서 좀 나한테 알려줘라.

sOAZ: 글쎄, 그냥 그 순간의 판단이다. 

Monte: 내 생각에 픽밴의 문제는 예상치못한 픽이나 밴을 보면, 아마 '아 저걸 카운터해야돼!!'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준비해온걸 다 망치는거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나는 sOAZ를 존경한다. 그는 그딴거 신경 안 쓰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할거야!!' 주의이기 때문이다.

경기 전에 준비해온걸 쓰는게 예상못한 챔 카운터치는것보다 낫다. 
왜냐면 일단 프로 세계에서는 카운터라는게 라인스왑때문에 의미가 좀 없다.
물론, 라인전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다.

sOAZ: 글쎄, 예상치못한 픽밴때문에 당황해서 픽밴이 꼬인 경우가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는 않을텐데?

Monte: 물론, 그런 경우를 몇 번밖에 못봤다. Fnatic은 정말 차분하구나?
그냥 뽑고싶은거 해서 탑 직스도 하고. 대단하다. 

sOAZ: 탑 직스 괜찮은데? 가끔 꺼내는 깜짝픽으로 쓰기 괜찮다.

Monte: 물론 탑에서도 좋다. 단지 미드에서 더 좋다고 생각해서 탑은 별로라고 생각하는거다.

아무튼, 픽밴에서 문제중 하나는 상대가 완전 사기챔을 열어준 경우다. 
그 때는 선수들이 '오오오오 저 사기챔 뽑아야돼!!' 이러면서 준비해온 픽밴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다. 
그냥 준비해온 걸로 이길 수 있는데, 괜히 사기챔에 홀려서 그동안의 준비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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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eta

Thorin: 몬테 너가 Fnatic 코치로 일한다면, sOAZ의 장점인 엄청난 챔프폭을 더 발전시킬거냐? 

아니면 메타에 맞는 챔들을 연습시킬거냐? 프로들이 반드시 메타챔들을 뽑아야되냐?

Monte: 아니 전혀 아니다. sOAZ의 챔프폭은 엄청난 장점이다. 왜 그런 장점을 뺏어가겠냐?

Fnatic이 어떻게 연습을 하는지 모르지만, 내 생각에 sOAZ가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든 챔을
써놓고, 현재 메타를 카운터치는 챔들을 뽑아서 연습하면 재밌기도 할거고 엄청날 것 같다.

sOAZ: 난 모든 챔을 플레이하지 않는다.

특히 요릭같은 챔은 전혀 어려운 챔이 아니라, 연습을 안 한 상태에서 플레이해도 그다지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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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Fnatic practice schedule

sOAZ: 매주 초반에 픽을 고른다. 뭔 챔을 플레이할건지, 솔랭에서 연습할건지, 이번주 LCS나 다음주 

LCS에서 쓸 챔을 고른다던지. 그 후, 라인 스왑이나 용이나 타워위주로 운영 연습을 한다.

최근에 이런 식의 연습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그냥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했다. 
진정한 free style이였다.

Thorin: LCS에서 연패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예전같은 맘대로 스크림/연습을 했다면 어
떻게 그 연패를 끊었겠냐? 분명 연습만으로는 안되니 다른걸 도입해야할텐데 뭐가 있냐? 

sOAZ: 우리가 0-7 연패했을때, 스크림에서 60%정도의 승률을 가지고있었다. 

그냥 게임을 잘하다가도 우리가 뭔 일이 있었는지 그냥 졌다. 

Monte: 이제 fnatic이 매일 확실한 목표를 정해두고 하나하나 나아가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질문이 있는데, 여태까지 잘만 해왔었는데 이제와서 바꾼 이유가 뭐냐? 
확실히 목적을 정해둔 스크림과 연습이 너네 실력과 성적을 더 나아지게 만들거라고 생각하냐?

sOAZ: 옛날에는 스크림도 그냥 솔랭하듯이 막했다. 그래서 경기할 때 그렇게 큰 부담은 없었다.
근데 이제는 게임을 지면 항상 사람들이 '쟤네는 분석가 / 코치가 없어서 저렇게 지는거다.' 이런 말들을 한다. 

물론, 분석가 / 코치가 팀원들과 잘 맞아들어가야한다. 그러면 확실히 시너지가 나온다.

Thorin: Aranae가 너네한테 어떤 챔을 고르라고 하던지 아예 하지 말라고 하냐?

sOAZ: Aranae는 롤챔스를 본다. 
그래서 우리한테 무슨 챔을 고르라고 강요하지는 않지만, 이런이런 챔들이 경기에서 나오고있다 라던지
이런 라인스왑 방식이 플레이된다고 우리한테 알려준다.

Monte: 선수들이 해야할 일은 솔랭에서 챔을 연습하는거다.
분석가가 해야할 일은 경기들을 보는거다.
코치가 해야할 일은 분석가가 준 정보를 토대로 전략을 짜는거다.

sOAZ: 만약, 분석가가 좋은 챔을 추천해줬는데 내가 도저히 제대로 다룰 수 없으면, 최대한 카운터픽을 준비한다.

나는 우리팀의 분석가 Aranae를 믿는다. 
근데 탑라인은 가장 복잡하고 수많은 변수가 있어서, 그의 말을 듣기보다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한다.

Monte: ??????? 그럼 분석가를 왜 고용한거냐? 

sOAZ: 다른거는 다 듣지만, 챔프만 관해서는 내가 결정한다. 
내가 플레이 못하는거는 카운터치려고 하던지한다. 특히 탑 라인전은 정말 심각하게 복잡하다. 
내 생각에 아무도 탑라인전을 100% 안다고 할 수 없을거다.

Monte: 특히 라인스왑메타인 현재에는 정말 그 누구도 라인전을 완벽하게 알 수가 없다. 

sOAZ: 메타 챔들을 뽑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냥 우리가 자신있는 걸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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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upport Top

Thorin: 만약 너한테 탑라인에 관해서 뭐라 조언이나 말을 한다면 너는 그냥 안 듣냐?

sOAZ: 당연히 토론을 할거다. 물론, Aranae가 챔을 추천하면 나는 당연히 시도를 해본다.
몇 번의 시도를 해보고, 나와 맞는지 아닌지 결정을 한다. 

그리고 내 플레이스타일이 다르다. 나는 정글도 안 도와주고, cs도 많이 못 먹는 처량한 신세다.
그래서 나는 탑-서포터다.

Thorin: 너는 원래 예전부터 텔포를 혼자 들었잖냐? 현재의 메타를 사랑하지않냐?

sOAZ: 예전에는 텔포 쿨이 엄청나게 길어서, 한 번 한 번이 중요했다.
근데 텔포메타에서는 그냥 라인전 지면 대충 cs먹다가 집가서 템사고 타워로 텔포를 반복하면 된다.
강력한 한 방이 없다고 해야될까?

아무튼, 지금 너프된 텔포가 딱 적당하게 좋은것 같다.

Thorin: 텔포메타전까지 이름을 날렸던 탑라이너들은 텔포메타에서 B급으로 떨어졌다.
근데 텔포메타전까지 B급이였던 탑라이너들은 텔포메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뭔 일이냐?

Monte: 1v1과 팀소통의 다른점이다. 둘 다 잘하면 좋겠지만, 하나만 잘하는 탑라이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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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Fnatic 매주 50% 승률

Thorin: 저번 LCS 시즌에서는 연패하다 연승하고 이랬는데, 이번 시즌은 항상 매주 이기고 지고 이기고 지고 이런다. 
뭐가 달라진거냐?

sOAZ: 올스타부터 이런것 같다. 우리는 항상 초반과 운영 자체는 좋다. 
근데 게임을 잘 끝내지 못한다. 그래서 연습을 하고있고,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상대방이 우리보다 잘하는 것보다, 우리가 실수를 남발하는게 더 크다고 본다.

Alliance > Fnatic. 근데 미래나 아주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Alliance보다 잘할거다.

Monte: 동의한다. 아주 비슷한 수준이지만, Fnatic은 팀원들이 호흡을 엄청 오래 맞췄다.
게다가 연습도 많이하고 있고, 적어도 alliance만큼 잘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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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Gambit

Monte: Kubon이 가장 문제많은 결정이라고 난 생각한다. 업그레이드가 아니라고 본다.

sOAZ: Darien은 항상 그의 플레이스타일이 문제였다. 그냥 그 플레이스타일이 메타와 안 맞다.
게다가 Diamondprox와 호흡이 안 맞는다.

겜빗 상대로 그냥 라인스왑하면 걔네는 알아서 무너진다. 라인스왑을 하나도 모른다. 

Thorin: Kubon을 탑라이너로 내세운다고 했을때 놀랐냐?

sOAZ: 글쎄. 난 아까도 말했듯이 솔랭에서 탑을 안 해서 잘 몰랐다. 
근데 다리엔보다 더 잘하지는 않다고 본다.

Monte: Kubon이 스왑을 경험하기나 했겠냐?

sOAZ: 근데 사실 탑라이너는 정글러의 말만 잘 들으면 된다. 
근데 새로 들어오는 Loulex(?) 정글러가 스왑을 잘 모를텐데, 뭐 봐야 알겠지?

그리고 난 사실 다이아몬드가 못하고있다고 생각치않았다. 
다리엔은 그냥 스왑대처를 제대로 못하는것 뿐이였다.

또한, 멤버를 교체하는것도 한 방법이지만,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것도 엄청나게 중요하다.
하기 어렵지만 일단 좋은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팀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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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U #1?

Monte: 이미 발표됐듯이, 롤드컵 조를 정할때 각 지역 1위팀이 그룹 하나를 먹는다.
그리고, 4개의 그룹중 하나는 한국팀이 없을거다. 
여태까지 Riot이 한거를 보면, 아마 북미 1위팀 있는 조나 유럽 1위팀 있는 조에 한국팀이 없을거다.
그리고 한국팀이 있다고쳐도, 3위 한국팀이 있는게 1위 한국팀이 있는것보다 훨씬 좋다.

이래서 이번 LCS 시즌이 정말 엄청나게 중요해졌다. 

Thorin: SK vs. Fnatic?

sOAZ: 우리가 더 재능있는 선수들이다.

Monte: 동의한다. 
선수들의 평균 손가락을 따지자면 Fnatic & Alliance >>>>>>> SK 다.

Thorin: 저번 시즌에는 SK가 굉장했다. 
그러다 결승전에서 그냥 깨졌고, 이번 시즌에서 Alliance한테 0-3으로 지고있다.
롤드컵에 가려면 최소 3위는 해야될텐데, Alliance나 Fnatic한테 질거같다.

Monte: 너가 말한 그 두 팀과의 전적이 1-4다. SK가 이런면에서 TSM같다.
정말 잘하는 팀들을 상대로 꾸준히 지는 팀들이라 문제다.
SK가 3위를 할 가능성이 TSM보다는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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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U vs. Asia

Thorin: 유럽은 손가락이나 전략/운영 이렇게 둘 중 하나만 가지고있어도 어느정도 성적을 낸다.
근데 둘 다 가지고 있는 한국팀같은 경우는 어떻게 플레이할거냐?

sOAZ: 그냥 컨디션이 일단 좋아야되고, 준비를 잘해야된다.
우리가 저번 롤드컵에서 최상의 컨디션이었는데, SKT K랑 스크림하면 그냥 5판3선에서 3패했다.
별달리 할 게 없다. 그냥 컨디션 관리하고 게임준비를 할 뿐.

Thorin: 그럼 그렇게 지고나면, 모두 모여서 '다음 시즌에 반드시 나와서 걔네들한테 복수하자!' 
런 마음가짐이 아닌거같다. 그냥 달라진게 없는거 같은데?

sOAZ: 팀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팀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Monte: 동의한다. 팀원들 사이가 굉장히 중요하다.
근데 너가 말한거에서 내가 느낀건 대체 왜 Fnatic이 SKT K를 못 이기는걸까?
그냥 K팀의 팀원들 사이가 너네들보다 더 좋아서 이긴거냐?

sOAZ: 그냥 K팀이 너무 잘하는거였다. 
롤드컵에서 우리는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근데 K팀만 빼고.
슬픈 일이지만 그냥 사실이다. 

우리가 K팀같이 외국팀들과 경기를 많이 할수록 따라잡을 가능성이 더 높아질거다.
LCS만 가지고는 힘들다고 본다.

Monte: 글쎄, 제대로 분석하고 준비하고 연습하면 가능성을 높일수 있다고 본다.

Thorin: 몬테 우리가 항상 말하는게 있잖냐. 
중국은 손가락이 엄청나다고 하지만, 운영이 개판이라고 항상 그랬잖아?
근데 너가 EU 팀한테 좀 살살 말하는거 같다?
물론, Fnatic이나 Alliance가 잘하는 팀이지만 운영이 깔끔하지는 않잖아?

Monte: 내가 중국한테 좀 더 심하게 말하는 이유는, 그냥 인구수 봐봐라.
숫자로만 보면 중국인들이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보유해야된다. 가능성이 가장 높잖아?

근데 유럽은 중국처럼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보지는 않는다.
얼라이언스는 운영이 엄청나게 완벽하거나, 멍청한 실수 남발하는 들쭉날쭉한 팀이다.
점점 더 다른 운영과 부딪칠수록 얼라이언스가 점점 더 운영이 깔끔해질거다.

Thorin: 북미팀들은 특히 TSM같은 팀은 한국팀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본다.
근데 유럽팀들은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그냥 이미 게임은 졌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sOAZ: LCS 끝나고도 계속 이런 실력과 운영을 롤드컵으로 가지고있다고 보면, 
보통 수준의 한국팀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다른 플레이 방식은 없고, 그냥 LCS에서 게임하듯이 하는대신, 더 많은 분석과 리서치를 해야된다.

Thorin: 정말 북미팀이나 유럽팀이 한국팀을 이길까?

Monte: 난 CLG한테 '우리가 한국팀을 이길 수 있을까?' 라는 말을 잘 안 한다.
그런 질문은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난항을 전혀 풀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데, 솔직히 나는 굉장히 머나먼 일이라고 본다.
우리가 한국팀을 이기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거다.
그리고 저번 롤드컵에서는 오존이 슬럼프라 팀들이 이겼지만, 
모든 한국 3팀이 슬럼프를 겪을거라고 보기는 힘들다.

작년에는 오존이 그냥 맘대로 프리스타일 하고 욕 바가지로 먹었다.
한국 홈그라운드에서 그런 식으로 어떤 팀이 그런다면 선수들은 숙소 못나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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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U vs. NA

Thorin: EU는 재능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없다. 

Monte: 내 생각에 유럽은 북미보다 코치나 분석가를 고용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것 같다.
이제 점점 코치와 분석가가 유럽팀들을 도와줄수록 EU > NA 가 사실이 될거다.
그리고 이미 지금 EU > NA일 수도 있다. Alliance & Fnatic을 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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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사

sOAZ: 성적을 더 잘낼수록 더 바빠진다. 쉴 틈이 없다.

Monte: 맞다. 일단 올해만 봐봐라. LCS -> 올스타 -> LCS -> 롤드컵 -> LCS 이렇다.

한국은 더 심하다. 챔스 시즌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한국프로들은 더 바쁘다. 정말 혹사당한다.

sOAZ: 팬들이 모르는거다. 정말 프로들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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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Fnatic xPeke

Thorin: 처음 한 달 반동안은 그냥 걸어다니는 시체였다. 항상 죽었다.

sOAZ: 나는 항상 게임은 미드+정글이 주도한다고 본다. 
탑이 죽는다면 미드가 맵에 압박을 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우리가 게임을 많이 졌지만 xPeke가 컨디션 난조라던지 그런건 아니라고 본다.
솔직히 Cyanide & xPeke 사이의 시너지에 뭔 일이 있는지 난 모른다.
페케가 어쎄신메타에 강했다. 
그리고 현재 스왑메타+파밍파밍만 하는데, 라인 옮기다가 짤리고 그러는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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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롤드컵 나갈 EU & NA 팀들

sOAZ: Fnatic, Alliance, 그리고 3위는 모르겠다.

북미는 몬테가 코치로 있는 CLG, Dig, 그리고 조금더 다듬고 완벽하게 플레이한다면 LMQ.
LMQ가 게임을 끝내는데 문제가 많은데, 롤드컵까지 2달정도 남았다. 
고칠 시간은 있다고 본다. 

Monte: C9과 Fnatic의 라이벌 구도가 재밌는데, 
너 생각에 왜 C9이 갑자기 성적이 안 좋아진걸까?

sOAZ: 내가 걔네 경기 볼 때면, 너무 희한한 챔들을 한다.
트페 상대라고는 하지만 피즈+렝가? 이거는 한 번 실수하면 그냥 끝나는 조합이다.

Monte: 내 생각에 C9이 엄청났던 이유는, 굉장히 챔프폭이 좁았지만 딱 그 챔들만 했다.
똑같은 조합으로 밴 3개를 간신히 벗어나는 챔프폭으로 게임을 해서 압도했다.
지금은 뭔가 그런 C9만의 조합을 못찾아서 찾는중인것 같다.

Thorin: 아까 우리가 말한 카운터 치려고 준비해온 전략을 버리는 실수를 하는걸까?
너무 카운터에 집착하는걸까?

sOAZ: 내가 Balls랑 IEM Poland에서 게임했을때, 정말 엄청나게 잘하는 탑라이너라고 생각했다.

봇듀오는 실력이 나아졌고, 정글은 메타 때문에 좀 나빠졌고, 탑이 메타 때문에 심각하게 나빠졌다.

Thorin: 예전에 몬테가 여기서 북미 탑 팀들이 유럽 탑 팀들을 이길거라고 했는데,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냐?

Monte: 아직도 그렇게 생각한다. 북미 Top 3팀들이 좀 더 롤드컵에서 잘할거라고 본다.

sOAZ: SK는 정말 북미팀과 경기하면 50:50 일거다.
근데 우리나 얼라이언스는 북미팀을 깨부술거라고 본다.

Monte: CLG는 Alliance & Fnatic보다 운영이나 오더가 더 낫다고 본다.
Dig는 솔로라인들이 굉장하다. 근데 봇듀오가 유럽 봇듀오를 만나면 굉장히 조심해야 될거라본다.
Dig가 게임을 지고있을때 Zion & Shiptur가 너무 소극적으로 게임해서, 게임을 못 바꾼다.
CLG가 DIG와의 전적이 좋은 이유가 우리 팀의 봇듀오가 Dig 봇듀오를 이긴다.
그럼 자연히 탑과 미드가 소극적으로 게임해서, 그다지 게임을 바꿀 플레이가 없다.

sOAZ: 모든 라인을 보면 똑같거나 유럽이 살짝 더 잘한다고 본다.
Dig 의 라인스왑은 다른 팀들보다 못한다.

Yellowstar = Aphromoo > Nyph

Monte: 동의한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탑라이너가 cs먹으면서 크는 운영방법 몇 개를 익히고 있다.
게다가 더블리프트가 언제 프리징하는지 밀어야되는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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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lliance Wickd vs. Dignitas ZionSpartan

Thorin: Zion은 정말 1v1 좋아한다.
그리고 내가 Shy를 인터뷰했을때, 그는 Wickd를 굉장히 딜교/싸움중심의 플레이를 한다고 했다.

sOAZ: 정말 50:50이다. 라인스왑도 50:50. 
1v1보다 스왑을 좀 더 못하는것도 같다.
난 Zion가 1v1를 해본적 없지만, Wickd는 1v1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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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U가 보는 NA / NA가 보는 EU.

Thorin: 유럽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미 경기들을 본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북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그러다 국제대회에서 유럽보다 낮은 성적을 거둘고도, 자신감 하나는 그대로다.
그리고 우리 유럽은 그냥 북미를 보고 웃는다.

아무튼, 유럽에서 북미로 수출된 선수들보면 어떻게 생각하냐

sOAZ: 실력이 안 좋아서 북미로 나간게 아니다. 

난 북미 유럽 라이벌이 그냥 재밌다. 자신감 하나는 북미가 엄청나다.

이번 롤드컵에서 북미가 작년보다 훨씬 더 잘할거라고 생각한다.

Monte: 저번 롤드컵에서 북미는 정말 쓰레기였다. 
그래서 이번 롤드컵에서 작년보다 더 잘하는건 굉장히 쉬울거다.

그리고 일단 북미가 이스포츠 시스템이 더 정착되어가기 때문에 곧 유럽보다 잘한다고 본다. 

Thorin: 아까 소아즈 너가 CLG, dig, LMQ 뽑았는데 거기서 순수 미국인이 몇이냐?
일단 clg 3명.... lmq..... 0명.... 흠... 정말 북미팀이냐?
아무튼 LMQ가 잘해서 롤드컵에 북미대표로 나간다면 NA vs. EU 논쟁은 끝이다.

그리고 소아즈, 시즌5에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선수가 있을까?

sOAZ: 글쎄. 상황을 봐야겠지만, 북미에 돈이 더 많이 있으니 북미로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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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OGN

Thorin: 우리가 동의했던거는 삼성 블루가 얼마나 대단했고 믿을 수 있는 팀이였던거다.
어느 날 방송 켰더니, 블루가 실력 안 좋은 팀한테 지고있었다. 뭔 일이 일어났냐? 

Monte: 일단, 1시간 30분 중단되기 전에는 블루가 이기고있었다.
그리고 선수들 얼굴들을 보면, 그냥 삼성 블루가 멘탈 깨졌었던것 같다.
다데 얼굴보면 그냥 완전 짜증난 얼굴이였다.

아무튼, 실력인지 아니면 그냥 1시간 30분때문에 기분 잡친건지, 두고볼 일이다.

Thorin: 그리고 일단 IM #2는 어느정도 잘하는 팀이잖냐? Frozen도 잘하고 쓰레쉬도 잘하고.

그리고 쉴드가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Monte: Falcons 가 kt B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 생각에 굉장히 중요한 밴은 탑 그라가스라고 본다. 
Rock이 그라가스를 엄청나게 잘하기 때문에, 일단 밴해야된다.
그러면 소드가 2-0 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 

물론, 소드는 라인스왑에 굉장히 약하다. 팰컨즈가 스왑을 걸어서 승부를 걸어야할거다.
특히 Najin Lee가 솔랭전사라 스왑에 아직 약하다.

그리고 쉴드랑 팰컨즈가 8강 진출권 놓고 다시 붙는다면 쉴드가 아마 이길거다.

Thorin: Frost는 뭐냐? 정말 쓰레기같이 게임하고 있잖아?

Monte: 어 그렇다. 게다가 SKT S랑 게임해야된다.
SKT S는 정말 엄청난 거품이다. 딱 한 가지 스타일로만 게임하는 팀이다.
뭐 CJ Blaze처럼 매번 4강에 나가는 팀도 아니고.

SKT S는 안 좋은 팀을 이길 정도의 실력만 있다. 
블레이즈는 최소 손가락 하나만큼은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
근데 S팀은? 끽해야 Bang이 S팀에서 에이스일거다. 플레이메이커가 없는건 뼈아프다.
그리고 S팀은 그냥 더이상 좋아질 실력이 없다. 누군가 발전한다면 Wolf가 발전할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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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Blaze vs. Stealths

Thorin: 내가 카운터스트라이크 얘기 하나 해야겠다.
예전에 그냥 누구나 이길수 있는 팀이 있었는데, 대회에서 내가 누구 인터뷰하면
항상 누구나 이기는 팀을 경계해야할 팀으로 뽑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나는 속으로 안 믿었는데 나중에 그 이유를 깨달았다.
실력이 안 좋은 팀을 언플로 굉장히 실력있어 보이게 만들고, 자기팀이 이겼을때 훨씬 더 많은 칭찬과 명성을 얻었다.

그래서 너가 새롭게 빠는 kt Arrows가 정말 잘하는 팀이거나, Blaze는 그냥 쓰레기가 되버린거.
너가 하나를 골라야된다. 쓰레기가 된거라면 kt A 빨 거리가 없잖아?

Monte: 말도 안 되는 소리다. zzzzzzzz
일단 kt A가 거품이 끼기는 했다. 사람들이 이제 kt A가 들쭉날쭉하지 않다 라고 말하는데, 그 증거는 아직 없다.
아직도 나는 잘하면 엄청 잘하고, 못하면 그냥 쓰레기라고 믿는다. Stealths랑 한 경기 봐라.

Blaze는 최근 굉장히 안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있다.

Thorin: 그리고 너가 조금씩 빨기 시작한 Stealths 얘기하자.

Monte: 1-1 될거다. 그럼 블레이즈는 아웃이다. 

Thorin: 흠, 스텔스 선수들 봐보자. 오, 그 유명한 캡틴잭?

Monte: 뭐? 캡틴잭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Trace도 엄청나고.
야, 정말 미안한데 Blaze가 MKZ한테 질뻔한거 기억 안나냐?
어? IM에서 죽었는데 밖에서 다시 살아난 좀비IM팀한테 엉?

그리고 Trace가 Flame보다 좀 더 팀에 협조적이라고 본다.

Thorin: 이번 시즌은 그냥 좀 다 별로인거 같다?
D조 보면 kt A랑 스텔스라고 치고. C조는 아마 SKT S겠지?
저번 시즌 챔스랑 비교하면, 정말 흥미 뚝 떨어진다.

Monte: 솔직히 저번 시즌이 최고의 시즌이라고 본다. 
모든 경기가 재밌었고, 팀들간 실력이 엇비슷했었다.

그리고 Samsung White 가 좀 문제가 있어보인다. 
물론, 항상 플레이오프되면 정신차리고 끝내주는 모습 보여주니까 걱정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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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써킷 포인트

Monte: 써킷포인트가 굉장히 아쉽다. 
만약 쉴드가 8강 진출 못한다면 지금 엄청나게 많은 써킷포인트가 있는데, 하나도 못쓰게 되버린다.

kt A는 무조건 결승까지 가야된다. 그래야 간신히 포인트 5위나 6위로 롤드컵 참가전에 들어갈거다.
물론, 소드도 잘해야된다.

아무튼, 가장 확률높은건 K vs. Blue 결승전이 될거라고 본다. 

Thorin: 내가 댄디 인터뷰했을때 이 질문을 했다.
'너 저번 롤드컵때 절대 한국팀이 외국팀한테 질 수가 없다' 라고 했는데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냐?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내가 틀린 말을 했다. 근데 만약 이번 롤드컵에 우리가 나간다면 내가 피를 토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저번 롤드컵때 내가 한 말이 사실이 되도록 만들거다.' 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White가 롤드컵 나가기를 빈다.

Monte: 그리고 라이엇의 악몽은 삼성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는걸거다.
라이엇은 한 회사가 두 팀을 가지는걸 반대하는데, 결승에서 형제팀이 만나면 볼만할거다.

*****일단 늦어서 죄송합니다.
영상 자체가 제가 이 글을 처음 올리고 이틀? 아니면 하루 반? 정도 후에 올라왔습니다.
(화요일 Summoning Insight이 방송됐고, 목요일날 싱크 다 어긋난 영상 올라왔다가, 
금요일 새벽? 정도에 수정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바로 못했습니다.

그리고 KESPA가 한국에서 열겠다고 한 말에 약간의 혼란이 있는것 같은데, 
몬테는 'the chairman of KESPA said the World is in Korea next year' 라고 했고, 저는 그대로 번역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