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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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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에서의 트롤촌, 다른 방법은 없을까?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 수도 없이 논란된 트롤과 욕설이겠지요. 이는 팀게임의 특징상 아예 없는 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최소화 할 수는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도타2가 채택한 트롤촌 및 채팅금지 시스템입니다.
이에 최근 라이엇에서는 트롤촌은 좋은 생각이 아니며 만들지 않겠다 선언했는데 그렇다면 라이엇이 바라는 트롤에게도 갱생의 기회를 주는 트롤 해결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리폿의 강화 입니다. 지금보다 더 적은 리폿으로도 처벌을 받도록 하고 욕설 리폿으로는 48시간 채팅금지를 먹는 등 처벌을 강화하여 처벌 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조심하게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유저가 처벌을 받기 전 까지는 체감되는 요소가 아닙니다. 따라서 최상책이라 보긴 어렵겠군요. 다음은 신고 결과를 신고한 유저에게 알려주어 동기부여를 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는 이미 도타2에서 실행되고 있는 정책이니 사실상 라이엇이 말하는 개인정보에 악영향을 준다는 논리는 맞지 않기에 충분히 실행 가능한 방법입니다. 단점은 이미 도타2에서 실행되고 있는 방법이므로 이미 트롤촌을 따라하지 않겠다 선언한 라이엇 입장에서 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방법은 리폿이나 탈주가 약간이라도 누적되면 게임에서의 특성과 룬 포인트를 하나씩 차감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탈주를 2번 이상 하면 다음 1승을 할 때 동안 특성을 29개 밖에 찍을 수 없다 던지 하는 방식 말 입니다. 이는 사실 한두개로는 플레이 자체에 거의 타격을 주지 않지만 타격이 없다곤 할 수 없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트롤러들이 '억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AD 1짜리 공격력 룬 하나 안박힌다 하더라도 자신이 트롤을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열등한 위치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트롤러들 때문에 억울함을 느껴야했던 팀원들의 마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정책입니다. 트롤링이 누적되면 결국 룬갈 당한 아이디 마냥 룬하나 없이 게임을 해야될 것이므로 더 더욱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제도의 치명적인 단점은 X겸 등 특정 유명인들을 저격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따라서 실용성이 낮습니다. 결론은 트롤촌이 답인 것 같습니다. 라이엇은 이제 고집을 버리고 좋은 건 그냥 따라하는건 어떨까요? |
부엉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