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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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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oning insight ep. 64서머닝 인사이트 64화입니다.
업로드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랑 겹쳐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올리네요. 별 내용 없었던 화입니다. 분량도 짧고요. 그나마도 많이 생략했습니다. Summoning Insight episode 64! 2015. 12. 18 2시간 1분 영상 Guest : 없음 -최근 OGN , Spotv 그리고 riot korea 사태 thorin : 내가 알기론, 결국 ogn은 모든 경기를 중계할 권리를 획득했다. 하지만, 절반의 경기는 동시에 Spotv에서도 중계된다. 맞지? monte :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 중계권으로 문제가 있었다. gsl을 개최하고 있던 곰 티비와, OSL을 개최하던 ogn이 충돌했었다. 재밌게도, 두 방송국은 서로의 경기 영상을 제공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와 도아는 ogn에서, 그리고 Artosis 와 tasteless 는 gsl에서 같은 경기를 동시에 중계했었다. 모든 경기가 영어로 동시에 gsl과 ogn에서 중계됐었다. thorin : 그럼 시청자들에겐 선택의 권한이 있었겠네? monte : 맞다. gsl측에서 개최한 대회는 ogn 스튜디오로 영상만 뽑아와 우리가 따로 중계했었다. 빈 스튜디오에서 말이다. thorin : 그럼 당연히 시청자들은 Artosis와 tasteless의 중계로 봤겠네? monte : 그렇지. 걔네가 진짜 해설을 잘했다. thorin : 하지만, 이번엔 걱정마라. 이번엔 스타가 아니라 롤이고, 너네 듀오가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Spotv에서 해설하게 될 그 누군가가 엄청나게 불쌍하겠지만. monte : 그렇다. 결국, ogn이 모든 경기를 중계할 권리를 얻었고,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경기도 영상만 받아서 우리가 중계하게 된다. 한국 해설도 마찬가지라 한다. 그럼, 그 누가 spotv를 볼지 의문이긴 하다. thorin : 많은 사람들이 spotv를 걱정하겠지만, 난 아니다. 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좋다. 난 언더독 따윈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기에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신보다 낮은 사람을 박살 낼 때 희열을 느낀다. 난 spotv 시청률이 바닥을 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슬퍼했으면 좋겠다. 그들은 슬피 울며 “왜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거니......” 하겠지만 미안하다, 너네에겐 기회 따윈 없다. monte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스타전 2015 thorin : 5 대 5 매치업부터 얘기해보자. 우린 당연히 한국이 3승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유럽이 3승을 챙겼다. monte : 맞다. thorin : 한국이 진 한국 vs 유럽 경기는 어땠다고 보냐? monte : 유럽이 잘 했다. 하지만 난 이번 대회를 그렇게 진지하게 보진 않았다. 선수들 또한 그렇게 진지한 자세로 임하진 않았을 거다. thorin : 페이커가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진 않더라. 뭐 결승에서의 경기를 빼면……. monte : 페이커의 제드는 인상 깊었다. 하지만 그냥 즐기려는 이벤트였고 재밌게 게임 했을 거다. 그래서 뭐라고 말하기 그렇다. thorin : 1v1 토너먼트는 어땠냐? monte : 재밌었다. thorin : 1v1 이 재밌는 이유엔 몇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째, 항상 5:5 게임을 포지션에 맞춰서 하던 선수들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오직 1:1로 대결한다는 새로움 때문이다. 둘째, 게임이 빠르게 끝난다. 만약 한 게임당 15분씩 소요됐다면 사람들도 지루해 했을 거다. 하지만 난 1:1 모드가 잘못 구성됐다고 본다. 난 되게 재미없었다. 특히 프로겐의 게임들을 봤냐? 개쓰레기 같았다. 프로겐이 이기는 게 웃겼다. 난 챔피언들이 아이템 없이 1렙부터 1:1 대결을 벌이는 것엔 관심이 하나도 없다. 내가 볼 땐, 6렙부터 시작을 하고 시작부터 한 6000골드 가량을 제공하여 아예 투코어 정도 뽑고 시작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 스킬 레벨업, 아이템 선택은 선수의 재량으로 선택하면 된다. monte : 되게 좋은 생각이라 본다. 다만 미니언 조정을 해야 할 거다. 왜냐면 궁극기를 찍으면 무한 웨이브클리어 능력으로 게임을 재미없게 하는 챔프들도 있기 때문에, 미니언을 버프해야 할 거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thorin : 뭐 어쨌든, 1v1 모드는 재밌자고 하는 거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꼭 이걸로 froggen > faker 이런 소리 하는 애들이 있더라. -LCS 스케줄 변화 thorin : LCS 스케줄 변화라 하면, 북미는 3전 2선승제로 바뀌고, 유럽은 2전제로 바뀐다는 내용이다. 내가 궁금한 건, 왜 이런 차별화를 두냐는 거다. 난 3전제가 2전제보다 낫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왜 차별성을 두어야 하냐는 거다. monte : 라이엇 eu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거다. 또한 공지를 보면 실험적으로 운영하는 단계라고 명시되어 있다. 난 2전제와 3전제를 둘 다 해설해봤는데, 각각의 장점이 있다. 2전제의 장점은 공평하다는 거다. 결국 두 팀 다 양쪽 사이드에서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서로 공평하게 유리한 사이드에서 한 번씩 게임을 할 수 있다. thorin : 또한, 게임을 이기면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왜냐면 한 게임을 이기는 순간 최소한 “무”라도 보장받을 수 있잖아. 난 개인적으로 단판제는 쓰레기라고 본다. 치즈성 전략으로 승을 따내는 게 너무 싫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전제로 넘어갈 시 그럴 일이 없지. monte : 유럽팬들이 화가 난 또 다른 부분엔 방송 시간대에 있다. 북미가 하루 더 많이 경기를 하고 유럽은 평일에 한다는 건데, 난 이게 이해가 안 간다. 북미 lcs를 북미팬들만 시청하는 건 아니다. 반대로, 유럽 lcs 또한 유럽 팬들만 시청하는 게 아니고. 그래서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한다. 만약에 유럽 lcs를 주말 저녁때에 진행했다면 북미 팬들 입장에서 시청하기 힘들 거고, 북미 lcs를 평일 저녁에 진행했다면 유럽 팬들 입장에서도 시청하기 어려웠을 거다. 난 모두가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스케줄을 라이엇이 잘 짰다고 본다. thorin : 이게 e-sports가 아직 정식 스포츠와는 거리가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독일의 분데스리가 시청률을 위해 축구 경기 시간대를 서로 합의해서 조정 하냐? 아니잖아. 그리고 이번 변화 중 또 마음에 드는 게 드디어 경기들을 동시에 중계한다는 거다. 예를 들면 내가 한 팀의 경기를 시청하고 싶은데 순서가 뒤로 밀려나있다면, 내가 관심 없는 팀들의 경기까지 억지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 이젠 내가 선택해서 볼 수 있잖아. monte : 맞다. 동의한다. -최근 OGN , Spotv 그리고 riot korea 사태 (2) monte : 내가 이해가 안되는 게 결국 경쟁을 위해 spotv에게 롤챔스 경기의 절반을 중계할 권리를 준다는 건데, ogn이 모든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마당에 spotv 입장에선 매 경기를 ogn과 경쟁해야 한다는 거다. 경쟁은 해설자들 (한국 + 영어)부터 시작해서 방송의 질 까지 모든 걸 포함한다. 난 이러한 상황에서 솔직히 누가 spotv를 볼까 의문이긴 하다. 물론, spotv가 발전해서 좋은 방송을 뽑아낼 수도 있겠지.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과연 그들에게서 ogn이 했던 만큼을 기대할 수 있을 진 의문이다. 여기서 라이엇도 이해가 안되는 게, 만약에 정말 e-sports의 발전을 위해서 동시중계를 lck에서 한다면, 왜 lcs는 그러지 않느냐는 거다. ESL, Dreamhacks같은 제 3의 기업에게 돈을 내고 - 한국 spotv 에게 하듯이 - lcs를 동시중계 하는 거다. 본인들이 e-sports의 확장을 위한다 해놓고 막상 행동은 다르니 그게 말이 안 된다고 본다. thorin : 만약 그 논리가 한국에서 먹힌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먹히지 말라는 법이 없지. 하지만 난 이게 진짜 e-sports의 성장 및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진 모르겠다. monte : 동의한다. 물론, 라이엇 korea와 라이엇 na는 독립적인 기관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으나, 일관성이 없다는 거다. 또한 예전에 ogn 트위치 채널이 있었을 때 엄청난 수의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조별 예선만 해도 기본으로 4~5만 명의 시청자들이 모였으며 플레이오프 경기는 거의 10~15만 명의 시청자들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라이엇의 개입으로 인해 구독시스템이 삭제되고 라이엇 채널로 넘어가면서 최소 1년에 백만달러의 손해 (거의 11억원)를 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라이엇이 어느 정도 보상은 해줬지만……. (자세한 내용은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4817) -로스터 변경 -H2k thorin : 일단 정글에 jankos, 서폿에 vander 그리고 원딜에 forgiven이 합류했다. 어떻게 보냐? monte : 로스터만 보면 강하다고 본다. 일단 odoamne의 오더능력이 좋은 건 다 알고, 시너지가 좋은 정글 - 서폿을 영입했다. 게다가 라인전만큼은 정말 강한 forgiven까지……. 상당히 강해 보인다. thorin : 맞다. 일단 odoamne와 류는 절대 골드를 많이 수급하는 라이너가 아니다. 스스로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네 말대로 jankos와 vander는 이미 roccat시절부터 시너지를 키워왔고, 하드캐리 forgiven이 골드를 싹쓸이 한 후에 캐리하면 된다. 난 이 라인업이 아주 훌륭하다고 본다. monte : 난 이 팀이 iem colonge을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thorin : 넌 h2k가 스벤스케런을 놓친 게 손해라고 보냐? monte : 난 vander를 얻었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라고 본다. jankos - vander는 패키지다. thorin : 그럼 h2k가 서구권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까? monte : 가능성은 있다. 프나틱이랑 tsm도 충분히 포텐이 있다고 본다. immortals도 있고. -프나틱 thorin : 공식 발표 (12월 18일 기준)는 아직 나지 않았지만 스피릿과 감수의 합류가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독일 챌린저 서폿유저인 noxiak도 새로운 서폿으로 합류한다고 한다. 이 로스터는 어떻게 보냐? monte : 로스터는 괜찮아 보이나 오더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왜냐면 기존에 있던 옐로스타와 레인오버가 빠졌기 때문이다. 또한 스피릿은 영어를 못하고 감수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그렇다고 하겠다. thorin : 그냥 옐로스타의 부재로 인해 오더는 확실히 문제가 될 거라 본다. 옐로스타만큼 오더를 잘 하는 선수도 드물다. 또한 레클레스가 옐로스타 말고 다른 서폿이랑 할 때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어떨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monte : 어떤 결과를 낳을 진 아직 모르겠다. thorin : 난 페비벤이 제일 빛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페비벤이 이젠 캐리를 해야 할 때다. 더 이상 안정적인 미드가 아닌 하드캐리 미드라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monte : 난 페비벤이 올해 엄청난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충분히 팀 내에서 캐리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본다. thorin : 레클레스가 새로운 서폿과 어떻게 할지 궁금한 것처럼, 팀 내에서 오더를 맡던 서폿과 엄청난 탑 - 정글 시너지를 내던 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페비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monte : 난 잘할 거라 믿는다. 아직 어리고 의욕이 넘치는 선수다. thorin : 이럼 프나틱이 lcs를 우승할 수 있을까? monte : 난 오리젠이 우승할 거라 본다. thorin : 생각해보면 옐로스타의 부재는 단순히 오더의 부재로만 끝나는게 아닌 것 같다. 옐로스타는 팀 내의 주장이자 리더였다. 선수들은 자연스레 옐로스타를 따랐고. 그럼, 지금은 누가 주장이냐? monte : 맞다. 특히 스피릿의 영어는 많이 안 좋다. thorin : 또한, 프나틱 코치인 deilor이 신적인 존재는 아니라는 게 증명될 것 같다. 현재 deilor이 엄청난 코치인건 맞으나, 오직 그 때문에 프나틱이 2015년에서 성공한 건 아니라 본다. 아마 이번 시즌은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힘든 시기를 거칠 거라 본다. monte : 맞다. 다시 말하지만 오리젠이 더 우세할 거다. 로스터 변화가 없다면 말이다. -Vitality thorin : 신생 팀이다. 라인업은 Cabo - Shook - Nukeduck - Hjarnan - Kasing. 로스터는 어떻게 보냐? monte : 괜찮다고 본다. 현재 유럽의 문제는 많은 팀들의 로스터를 아예 모른다는 거다. 왜냐면 많은 선수들이 북미로 떠나는 바람에. 덕분에 이 팀 정도면 자동으로 top 3정도는 되지 않나 싶다. 나 개인적으론 shook이 상당히 고평가 됐다고 본다. 너무 기복이 심한 선수다. thorin : Cabo와 shook이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 왜냐면 갬빗 시절에 cabo가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diamond가 거의 탑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monte : 맞다. 그게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thorin : Hjarnan은 어떻게 보냐? 내가 볼 땐 레클레스의 하위호환 같은데. monte : 응. thorin : 또한 nukeduck이 드디어 좋은 팀에 합류한 게 기쁘다. monte : nukeduck은 아직도 무대울렁증이 있는 것 같다. 스크림에선 그렇게 잘 한다고 하던데 무대 위에선 그런 모습을 아직까진 보여주지 못하니 말이다. -Immortals thorin : 북미다. 임모탈즈. 이 팀이 후니와 레인오버가 간 팀이다. 미드론 포벨터, 원딜엔 와일드터틀 그리고 서폿은 adrian. 난 솔직히 이 로스터가 그렇게까지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넌 어떻냐? monte : 후니와 레인오버 때문에 북미선수 3명으로 팀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선 최선이라고 본다. 솔직히 와일드터틀 말고 누굴 데려올 거냐? 규제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본다. 하지만 이 팀의 문제는 후니 말고 누가 캐리를 하냐는 거다. 포벨터는 캐리형보단 서포팅형 미드고 와일드터틀은 기복이 있고. thorin : 그럼 레인오버 - 후니의 시너지가 다른 팀에서도 발휘될 거라고 생각하냐? monte : 일단 후니는 이제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본다. -IEM Colonge thorin : 아마 최고의 iem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dignitas만 빼면 상당히 강력한 팀들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되게 재밌는 경기들이 나올 거라 본다. monte : 새로운 패치에서 첫 대회다. 그리고 새로운 로스터를 볼 기회다. 흥미진진할거다. thorin : rush vs jankos를 어떻게 보냐? 둘다 상당히 공격적인 정글러인데. monte : 맞다. 둘 다 공격적이고 상당히 재밌을 거다. 난 h2k가 2:1로 이길 거라고 본다. (Lord Monte) thorin : dig vs qg는 일방적이지 않을까? dig는 원래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고, 심지어 서폿을 임시로 jesiz를 기용하게 됐다. monte : 맞다. 게다가 qg의 tnt는 캐리다. 그렇기 때문에 무난하게 2:0으로 qg가 이길거라 본다. thorin : 사실 이번 대회를 보면 원딜들이 상당히 강하다. 레클레스, sneaky, forgiven, loken, tnt. 심지어 apollo도 잘하는 원딜까진 아니어도 충분히 제 밥값은 하는 선수고. 난 h2k랑 qg가 결승을 갈 거라고 보기 때문에 tnt와 forgiven의 매치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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