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미키가 던져서 졌다고 하지만 미키는 크게 잘못한 게 없다

진 이유는 락스 자체가 g2조합의 한타에서의 무서움을 몰랐기 때문이다

1만 차이가 났을 때 상대가 바론을 먹은 이유는 기바오가 아니라

아이번 자체가 풀 만들고 핑와 박으면 상대 정글러가 풀에 진입하지 않으면 바론이 타게팅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이걸 먼저 유념했다면 용 안 먹고 바로 바론 갔겠지만, 또한 이걸 성환이나 락스 선수들이 몰랐을 리도 없었다

문제는 1만 차이가 났기 때문에 상대가 바론을 먹어도 한타해서 다 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한타를 해 보니 상대적으로 유리한 사거리가 크게 도움이 안 되었다

아이번의 무서운 점이 한 가지 있는데 아이번이 데이지를 소환하고 데이지를 상대로 이동시키면 거의 확정 스턴이 가능한데 이걸 아마 몰랐을 것이다

미키가 아이번의 제압 스킬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좀 더 앞 포지션을 잡았는데 그건 아이번의 스턴 연계를 몰랐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어쩌튼 후반만 가면 락스의 딜러 한 명은 무조건 끊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마오카이가 뒷텔을 잡던 말자하가 점멸궁을 박던 아이번이 데이지를 이용한 스턴을 걸던 딜러진 가장 멀리 있는 진만 빼고 아지르나 자이라는 무조건 죽을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살아가도 계속 데이지나 마오카이의 스턴에 묶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대로 딜을 할 수가 없다

반면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지만 극딜이 가능한 카시오페아나 시비르는 프리딜이 가능하다

해설들 특히 클템은 쉔이 스플릿하면 된다고 하는데 쉔이 그런 플레이를 하면 바텀 억제기 상황이 나온다 쉔이 궁탄 우리편은 cc연계에 무조건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자이라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는 후반간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고 g2가 카시 시비르를 뽑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말 그대로 후반가면 이기는 조합이었던 것이다

한국팀들도 마오카이와 아이번 사거리가 짧지만 폭딜이 가능한 딜러 조합은 응용해서 연구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