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느낄거다

프로게이머들은 cs 막 마오카이가 28분에 280개 먹고

미드원딜 다 분당 cs 가 ㄷㄷ한데


단 한번이라도 솔랭에서 팀원 모두가 분당 cs 오지게 챙긴적이 있나

단언컨데 다이아 미만은 1만 게임에 1판도 없을거다.




그 이유가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프로가 유난히도 cs 막타를 잘 쳐서?

아니면 싸우지 않고 오로지 파밍만해서?


절대로 아니다. 교전 참여 프로들도 다 할만큼하고 15분까지는 프로랑 솔랭이랑 cs 차이가 거의 없다.



문제는 봇 라인전이 끝날때 일어난다.

우선 원딜들은 라인전이 끝나면 도저히 봇에 있을 수가 없다.


타워도 없는데 함부로 cs 따위를 먹었다간 매우 짤려먹히기 좋으니 무조건 미드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솔랭 미드는 뭐를 하느냐? 빽핑을 쳐 찍거나 같이 라인을 밀어버리고 만다.

한 마디로 미드 cs를 같이 나눠먹고 말아버림.



여기서 1차 손실 발생. 적이 봇 라인 쭉 밀어둘때까지 봇에 아무도 안 감. 2차 손실 발생.



이런식으로 cs를 2중으로 손해보는 짓을 의미없이 계속 반복함. 그 논리의 저변에는 미드니까 미드 cs 먹어야지! ㅡㅡ 같은 아집으로 뭉쳐진 논리가 깔려있음.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봇 라인전 끝나면 원딜은 무조건 미드가고 탑이 봇을 가고 미드가 탑을 가야함.
(봇 라인전이 끝났으므로 미드가 봇 가도 짤리기 좋은건 마찬가지. 타워가 있는 탑을 가야함, 도주기 좋은 미드면 용 싸움을 위해 봇가도 무방.)

정글은 탑과 미드 사이 적 정글 장악.
서폿은 미드랑 봇 라인 커버 시작.



용 타이밍때만 내려오면 되고 (탑에 힘실어주면서 운영하다가 용타이밍때는 내려와서 탑 주도로 용 트라이 시간 끌기) 계속 이 방식대로 cs 먹으면서 20분 넘고 나면 시야장악하면서 바론 먹고 게임 굳히면 매우 쉽게 이김.




근데 솔랭이라 똥고집만 쓸데없이 쌔서 말은 절대 안들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