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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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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 기피현상의 이유사람은 주변 상황이, 어느정도 변수는 있어도 자신이 통제하고 변화시킬 수 있어야 마음의 안정감과 심적 만족을 느낍니다.
전략 게임은 통제되지 않은 상황의 스트레스를 통제된 상황으로 변화시키는데서 오는 재미가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예컨데 라인전에서 상대의 스킬을 피하고 절묘한 딜을 넣어서 힘겹게 이겼을 때 상대 정글러의 루트를 예측해 카정을 성공시켰을때 힘겨운 성장과정을 끝내고 엄청난 데미지로 캐리력을 손에 넣었을때 그러한 위기 극복의 재미는 필연적으로 여러 변수와 요소들의 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서포터들이 와드를 박아 상대 정글러의 갱을 방지하고, ad캐리를 보조해 성장을 돕는것은 타 라이너와 정글러에 비해 그 위기극복의 묘미가 부족합니다. 와드를 박고, 원딜이 킬을 먹을 수 있게 노력하고, 여차하면 대신 죽어주는 서포터가 위기극복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거기에 팀원이 반응해주고, 고마워해야 하는데. 서포터가 원딜 살리려다 죽으면, 왜 죽냐고 자기 도주기 있다고 그러질 않나 와드 박다가 죽으면 짤렸다고 욕하질 않나 지들은 와드 하나도 안사면서 맵 어둡다고 시비걸질 않나 실수로 킬이라도 먹으면 대역죄인 취급하죠. 위기극복으로 재미를 느껴야 하는데, 위기극복에 중추적 역할은 하기 힘들고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위기관리인데, 조금만 실수해도 위기를 불러온 대역죄인이 되어버리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재미도 없죠. 남들과 호흡을 맞춰야 겨우 재미가 생기는데 그 호흡맞출 남들이 좋은 사람인가 아닌가에 결과가 달라지니 다들 흥미를 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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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