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벤들어왔는데 역시나 문철로 논란있길래 살짝 봤는데,
처음으로 고티어랑 생각이 달랐다고 여겨짐.

저런 상황 자주나오는데, 저런거 볼때마다 보험사기 보는 느낌임.



물론 카직스가 잘못한게 맞음.
아트록스 딴 이후로 보자마자 미니언에 점프뛰고 라인을 밀었어야함.
아마 티어가 티어라서 판단이 좀 늦었다고 생각됨.

그런데 갱플은 잘못이없나?
애초에 카직스 가기전부터 밀리던 라인전이였고, 양쪽 정글이 없었다면 갱플이 이기기는 커녕
반반도 못 갈거라고 생각이 듬.
그리고 카직스가 아트록스 잡아준거 봤으면 바로 귀환끊고 라인같이 밀면될걸, 
귀환끊고 다시 귀환타고 텔포 탈까말까 고민하고 시간낭비하는것도 잘못이라고 생각됨.
물론 갱플도 티어가 높지 않으니 카직스와 마찬가지로 판단이 늦은거라고 생각함.

똑같은 과실비율의 잘못은 아니라고해도 카직스와 갱플 모두가 최선의 플레이를 한 것도아니고,
서로 티어대에 맞는 실수를 했다고 생각함.
챌린저가 볼 때 카직스가 말도안되는 실수를 한거라고 생각하면, 갱플도 마찬가지로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한게 아닐까? 

그런데 여기서 서로 실수해서 약간 불리해졌다고 갱플은 0/8/0 내리 처박아도 무죄고
카직스는 4분에 한 실수로 내리 죄인이다?
그냥 길 걷다가 실수로 넘어뜨렸는데, 그거 가지고 팔 다리 다 부서졌다고 하고, 앞으로 인생도 너 때문에
망했으니 평생을 저주하겠다. < 이런거 보는거같음.

데스티니 다시보기 보는데 카직스가 한 행동이 서폿이 강타들고 캠프 6개 카정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한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나?
실제 받은 피해에 비해서 너무 과장되게 피해를 받았다고 하는거 같음.

챌린저였으면 보자마자 쌍욕박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카직스가 밀어줄때만 챌린저 빙의해서 보는지 모르겠음.
챌린저였으면 애초에 점화 아트록스가 나오지 않았고,
그 이후에 카직스가 레드쪽에 핑찍힐 때 아트록스가 당해주지 않았겠지.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직스보다 갱플이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결과가 나왔고, 데문철할 때부터 2심은 없고, 반박하지 않는다고 미리 서약하고 받았으니
재심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냥 다음부터 문철들 하실때 내가 진짜 조금이라도 내가 문철하는 사람한테 피해를 줬다?
예를들어, 내가 정글먹지말고 봐줄 수 있었으면 좀 더 좋은 상황이 나왔다.
그런데 난 정글을 먹었고, 미드에서 킬을 따였다.
그때 이후로 당신이 어떤 플레이를 하든 상관없이, 미드 내리 10데스를 박아도 무죄고
바텀이나 탑에서10킬을 먹든 당신 잘못이니까 그냥 문철하지말고 조용히 차단 신고하고 나오셈.

애초에 실수를 안했으면 좋겠지만, 극단적으로 실수 한번 하면 패드립에 그 이후로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하든
무죄라 생각하는 미친 사이다패스들이 많은 것 같음.
3분에 실수한번하는거랑 20분내내 안좋은 플레이 하는것이랑 어떻게 동일시 되는건가?
아니 동일시 되기는커녕 전자의 과실비율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건가?
초등학교때 공부방해 받아서 못하면, 고등학교때 까지 공부에 손놓아버리는게 맞는건가? 
데스티니 방송도 자주보고 좋아하지만 이번 판결은 생각이 좀 다른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