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통은 좋은데 처음부터 잘 만들면 안되나???

디렉터가 직접 방송 나와서 소통하는거 좋고, 편지 써주는 것도 좋고, 인게임 공지로
새해덕담 해주는 것도 너무너무 좋음. 대한민국에 이런 게임이 어딨어?
하지만 그걸 떠나서 매번 패치되는 사항들이 나무 날 것 그대로 나온다는 거야.
듣도보도 못 한 버그가 창궐하거나, 금강선 할아버지도 예상 못 한 유저의 기행 때문에 
패치가 엉망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패치 내용 자체가 엄청나게 저퀄리티 라는거임.
지금까지 패치된 내용 중 몇가지는 막말로 인벤 흰딱, 회딱 유저도 5분 생각하면 
'어? 이상한데?' 싶은 수준의 패치를 하고 있다는 거야.



1)원정대 6회 제한 시스템

이번 원정대 6회 제한 이야기 나온건 12월 18일, 실제 적용된 날은 1월 12일 이야.
즉 로아온 윈터부터 만들었다고 해도 넉넉하게 3~4주의 시간이 있었어.
근데 어떻게 나옴??? 그냥 무지성 선착순으로 6캐릭터가 지정된단 말이지.

신캐를 키우고 싶어. 오레하도 가고, 아르고스도 가야해. 근데 골드를 야무지게 먹으려면
먼저 6캐릭터 레이드 1개씩 찍먹하고 나서 도화가를 키울 수 있다는 거임. 뭔데 이게???
유저가 레이드 가는데 이제 어떤 캐릭터로 어떤 서순으로 돌지도 신경써야하네?????
만약 본캐가 일요일 고정팟 맴버라면 본캐가 레이드 돌기 전까지 5캐릭 밖에 레이드를 못 가 ㅋㅋ

원정대 6회 제한에 찬반으로 인벤러들 싸웠지만 그거 차치하고, 어떤식으로 나오면 좋겠다라는
글 많았지? 캐릭터를 미리 '지정' 하는 방식이나 가토 영혼 수확처럼 '확인' 했으면 좋겠다 같은거 말야.
근데? 결국 패치 내용은 그냥 선착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펫 목장 편의성 개선

패치를 한번에 제대로 못한다의 가장 완벽한 예시라고 생각함.
펫 목장 패치 되었을 때도 포탈없이 덜렁 내놨다가 포탈 달라고 하니까
npc하고 겹쳐놔서 상호작용 ㅈ 같이 힘들게 만들어 놓고, 편도&왕복도 한번에 못했다.

펫 목장 업데이트 (포탈 없음) >> 21. 09. 29
펫 목장 편도 포탈 추가 >> 21. 10. 06
펫 목장 왕복 포탈 추가 (npc 겹쳐짐 문제) >> 21. 10. 13
펫 목장 왕복 포탈 위치 개선 >> 21. 10. 20








3) 완전히 손놓은 컨텐츠, 개선 사항들

로아온 미니에서 보정 언급함.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
본캐 인파로 했는데 쿠크 리허설 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배럭 창술 만들고 33332 주니까
날아다니더라. 도가토도 원정대 단위로 변경하고, 리허설 데자뷰는 그냥 일반 팟으로 만드네.
결국 보정은 반년 넘게 방치 되었고, 그 기간동안 최소한의 임시방편조차 없었다는 거임.

+ 그래서 충모닉 변신 상호작용, 컨신 강제 변신해제는 징징거림이 부족해서 그러는거?













2. 징징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블레이드 유저분들이 순하다' 발언. 이거 하나면 정리 된다고 봄.
당시 블레이드 주력기에 문제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고 미뤘지.
웃긴건 스트라이커 아덴 옆그레이드는 롤백 빨리도 해줬지????
만약 스트라이커 유저도 순~ 했으면 이것도 올해 로아온 상반기에 입터는 
헤프닝 취급당하는게 아닐까 생각함.

이 게임은 징징거리지 않으면 바뀌는게 없다는 인식이 엄청 크다.







3줄 요약

1. 일 좀 한번에 잘 하자. 두번 세번 일하지 말고
2. 테스트 서버 그냥 열어. 나 포함해서 봉사활동 해줄 유저 많다.
3. 3n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천사 맞음. 근데 겨우 그 정도로 만족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