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수생활 중이기에 Pc방에 로아 숙제하려고 출근

열심히 로아중인데 전화가 옴

모르는 번호인데 지역번호가 붙은게 아닌 핸드폰 번호

누구지? 면접 본곳인가? 하며 전화를 받았더니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어수선한 분위기 웅성웅성

그리고나서는 갑자기 목소리를 한껏 내리깔더니

나 : 여보세요?
피싱 : 임**씨 맞으시죠?
나 : 맞는데요 누구세요?
피싱 : 여기 대검찰청입니다
나 : 지랄하시네요 대검에서 백수를 왜찾아요ㅋㅋ
피싱 : ...

평소 잘못할일도 하지 않지만 지방 검찰청이랬으면 들어나 볼랬는데
일개백수를 대검에서 찾아서 바로 알아버렸다..  웃픈상황...

근데 진짜 웅성웅성 어수선하고 전화건사람은 개정색타면서 내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있으니 깜빡하면 속겠더라구요

다들 피싱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