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니스
2022-05-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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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해후 [아자키엘] 니나브에게 그런 일이... (아자키엘은 니나브를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저는, 저희는... 전혀 몰랐습니다. 니나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
니나브 : 괜찮아, 아자키엘.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걸! 아자키엘 :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왜 돌아오지 않는지... 아자키엘은 몹시 복잡해 보이는 표정이다. 니나브 : 아자키엘... 멀리서 알비온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월드] 해후 [니나브] 알비온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알비온이 조금... 불안해하고 있어.
나의 선택은] 알비온에게 가보겠다. 응, 부탁 할게. 알비온도 분명 갑자기 도착한 엘가시아가 불편할 텐데, 살펴주지 못했어. 알비온에게... (아자키엘이 진지한 표정으로 니나브의 이름을 불렀다) |
아자키엘 : 니나브, 네가 다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줄 수 있겠니? 니나브 : 아자키엘... 그게... 알비온은 라제니스들의 관심이 조금 귀찮은 듯하다... 익숙한 손길이 닿자 안심한 듯 보인다... 알비온이 안심하고 기분 좋게 몸을 움직이자 주변의 사람들이 놀라는 게 보인다. 니나브 : 모험가, 오래 기다렸지? [월드] 해후 [니나브] 별일 없었어? 알비온은 씩씩해 보이네! 우리가 보이지 않아서 그랬나봐. 근처에 늘 있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줘야겠어. 지상으로 돌아갈 일이 생기면 알비온 옆에 있는 빛기둥에 다가가면 돼. 언제든 알비온이 다시 너를 지상으로 데려가 줄 거야. |
알비온 곁에 있는 빛기둥에 다가가면 언제든 파푸니카의 니아 마을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월드] 해후 [아자키엘] 니나브는 여전하군요... 예전에도 니나브는 동물들을 아끼고 보살펴 주었었죠. 동물들을 보살피는 니나브를 기다리다, 훈련에 늦어 라우리엘에게 혼났던 기억이 있군요. 라제니스의 검으로 임명되기 한참 전의 일이지만...
나의 선택은] 기분이 좋아 보인다. ...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이군요. 최근 들어 신경을 쓰고 있는 일이 많다보니, 이렇게 마음 놓고 이야기를 해본 건 오랜만입니다. 이쪽은 다 둘러보았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하시죠. 라제니스들이 지닌 힘의 원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니나브 : 저 다리만 건너면 빛 연구 지구야. 라제니스의 힘인... 빛을 연구하는 곳이지. 이곳이 없었다면, 엘가시아는 이렇게 발전하지 못했을 거야. 아자키엘 : 여깁니다. 니나브 : 여긴 오백 년 전이랑 변한 게 없네. [월드] 그림자 없는 빛 [아자키엘] 빛 연구 지구에서는, 학자들이 빛과 스펠을 합성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연구하여 개발하는 곳이지요. 라제니스들은 태어날 때, 스펠이라 불리는 힘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스펠의 힘은 아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라제니스는 각자 지닌 힘의 종류나 숫자가 다르지요.
나의 선택은] 아자키엘이 가진 스펠에 대해 묻는다. 하하. 제가 가진 스펠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몇개는 쓰이지 않는 편이 좋은 스펠이랍니다. 추후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제니스의 스펠은 태어날 때부터 가진 능력이지만, 스크롤을 이용하면 스펠이 없는 사람도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라제니스가 아닌 모험가 님도 스펠의 힘을 쓸 수 있죠. 스크롤을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을 만나보시겠어요? |
[월드] 그림자 없는 빛 [학자 크로탈론] 아, 당신은...! 아주 오랜 만에 보는 외부인이로군요. 라제니스의 검, 두 분과 함께하는 것을 보니 당신께 빛이 충만해 보입니다. 하지만... 늘 행동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빛의 심판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나의 선택은] 빛의 심판? 하하. 농담입니다. 불온한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으니까요. 스크롤을 구경 중이시라고요? 지금 연구하고 있는 경량화 스크롤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에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답니다. 한 번 사용해 보시겠습니까? |
학자 크로탈론 : 어떠세요? 스펠의 기운이 느껴지십니까? 학자 크로탈론 : 스크롤은 아자키엘 님이 관리하고 계십니다. 언제든 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하세요. [월드] 그림자 없는 빛 [아자키엘] 여기서 만들어진 스크롤들은 모두 도서관에 있는 스크롤 보관소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필요한 상황에서 쓰일 수 있게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지요. (아자키엘은 주변을 조심스레 둘러보았다) 계속 이곳에 머물면 학자들에게 방해가 될 테니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겠군요. 함께 도서관으로 가시죠. 그곳에서... |
티엔 : 아자키엘, 여기 있었군. 니나브 : 티엔! 오랜만이야! [월드] 그림자 없는 빛 [티엔]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니나브. 그리고... 자네가 바로 검의 원탁을 소집하게 만든 자인가 보군. 라우리엘에게 들은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반갑군. 나는 티엔이다. |
티엔 : 벌써 오백 년 만인가? 니나브 : 응, 티엔! 다시 만나서 너무 기뻐... 날개가 없는 라제니스다... 티엔 : 아자키엘, 금기의 스크롤이... 또다시 사라졌다. 네 도움이 필요해. 아자키엘 : 또 스크롤이 사라졌단 말입니까? [월드] 그림자 없는 빛 [아자키엘] 아쉽지만... 이만 가봐야겠군요. 여러분과 더 함께 하고 싶었는데... 검의 원탁이 시작되면 전령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그곳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니나브 : 이따 봐, 아자키엘. [월드] 그림자 없는 빛 [니나브] 모두들... 예전 모습 그대로야. 라우리엘도 디오게네스도 그대로겠지? 다들 빨리 보고 싶다... 그래도 아자키엘의 말대로 금방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니까...! 이 다리 너머에는 볼 것이 아주 많아! 어서 가자, 모험가! |

니나브 : 이 다리들은 모두 빛을 이용해서 만든 다리야. 빛의 줄기들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엮어 만들었지. 다리 밑에 보이는 저곳은 어딘지 묻는다. 니나브 : 응? 어디? 아, 대광장 말하는 거야? [월드] 라제니스의 상징 [니나브] 저기는 음...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 아, 그렇지. 우리 라제니스들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 안 그래도 대광장을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침, 지금이 딱 좋겠네. 대광장으로 가자! 무지개길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을 거야. |
무지개길을 이용하여 대광장으로 이동 니나브 : 어때? 신기하지? [월드] 라제니스의 상징 [니나브] 여기는 아리안오브의 가장 중심이야. 네가 방금 이동한 무지개길은 아리안오브의 부유섬들을 이어주고 있어. 모험가, 저기 중앙에 붐비고 있는 원형 광장이 보여? 대광장은 검의 원탁에서 결정된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곳이야. 모두에게 오해가 없도록 바르게 전달되어야 하니까. 하지만 평소에는 이렇게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광장으로 사용해. 아! 예전에는 라우리엘이 주도해서, 루페온께 드리는 의식의 노래를 부를 라제니스를 뽑은 적도 있어. 그때... 내가 뽑혀서, 정말 힘들었었는데... |
어린 라제니스 : 엄마가 말해줬는데, 아리안오브 밖에는 괴물들이 살고 있대! 어린 라제니스 : 괴, 괴물들이 쳐들어오면 어떻게 해? 어린 라제니스 : 루페온께서 우리를 지켜주시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그게 무슨 뜻이니? 어린 라제니스 : 으아! 깜짝이야! [월드] 라제니스의 상징 [어린 라제니스] 뭐예요! 깜짝 놀랐잖아요! 어? 그런데 처음 보는 얼굴인데... 헉! 날개가 없어! 형! 형은 날개가 없는 라제니스죠? 제 옆집 사는 에레미아 누나도 날개가 없는데, 그러면 형은 에레미아 누나랑 가족이에요? 아, 맞다! 티엔 님도 날개가 없으신데 그럼 티엔 님의 가족인 거죠? 형, 아리안오브에 안 살죠? 그러니까 제가 처음 보죠! 형 어디 살아요? 헤스테라 정원? 필레니소스 산?
나의 선택은] 라제니스가 아니다. 거짓말! 라제니스가 아니면 엘가시아에 들어올 수 없는데! 거짓말은 나쁜 거라고 그랬는데, 왜 거짓말해요? 네? 네?!
나의 선택은] ...괴물에 대해 물어본다. 엄마가 그랬는데, 아리안오브 밖에는 괴물들이 나타난대요! 그래도 우리는 빛이 지켜보고 있으니 안전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위험하니까 절대로 나가면 된대요. 왠지는 모르겠어요. 빛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으니까 밖에서도 안전한 거 아니에요? 근데 또, 이거에 대해서 물어보면 무조건 안된대요. 어른들은 맨날 이유 없이 안된다고 그래요! |
니나브 : 으음... 너희들이 다칠까 봐 그런 게 아닐까? 어린 라제니스 : 치, 저희도 이제 다 컸다고요! [월드] 라제니스의 상징 [니나브] 괴물들이라... 악마들을 이야기하는 걸까? 아무래도 어른들이 지어낸 말일 거야. 항상 아이들은 어른들이 해주는 말을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엘가시아는 빛이 가득한 곳이라 악마들이 들어올 수 없어. 그리고... 어? 아, 저기는... |
[월드] 라제니스의 상징 [니나브] 어릴 적, 내가 항상 놀던 곳이었어. 나랑 아자키엘, 디오게네스 셋은 항상 엘가시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는데, 그날의 모험을 시작하기 전에 꼭 저기 계단에서 모였어. 꼭두새벽부터 모여서 함께 놀았거든. 빛이 저물 때 즈음에서야 집에 가고, 하하, 그때 정말 재밌었는데... 저기, 저 계단으로 가보자. |
니나브 : 여기서 자주 울곤 했었지... [월드] 라제니스의 상징 [니나브] 라우리엘한테 혼난 날에도 항상 이곳으로 왔어. 그리고 이곳에서 구름 쿠키를 먹는 게 우리 셋의 암묵적인 약속이었지. 짜잔! 바로 이거 말이야! 아까 군사지구를 돌아다니는 동안 샀지. 자, 모험가 어서 먹어봐. 여기서 아리안오브를 바라보며 구름 쿠키를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져. |
구름 쿠키 먹기 니나브의 말대로 정말 맛있다. 니나브 : 달콤해... /앉기 니나브는 몹시 즐거운 얼굴이다. 니나브 : 그때는 우리 셋 다 철부지여서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웠어. 니나브 : 한번은 디오게네스가 나한테만 몰래 구름 쿠리를 사준 걸 아자키엘에게 걸린 거야. 니나브 : 아자키엘이 서운하다고 여기 주저앉아서 펑펑 울었다니까~ 정말 귀엽지? 이따 구름 쿠키 사다 줘야겠다. [월드] 라제니스의 상징 [니나브] 이렇게 좋아하는 걸 먹으면서, 누군가와 함께 아리안오브를 바라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아. 지상에서는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게 어려웠으니까... 아, 그렇지! 엘가시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을 보여줄게! 가 보자! |

니나브 : 하늘정원으로 가야 하니까... 무지개길을 통해 가야겠네. 무지개길을 통해 하늘정원으로 이동 [월드] 하늘정원 [니나브] 여긴 하늘정원이라고 불려. 가만히 여기서 바람을 쐬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 운이 좋으면 저 멀리 하늘 끝에서 유영하는 다이나웨일도 볼 수 있다니까? 그래서 그런지 많은 라제니스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와. |
파르소스 : 니나브 님! 오랜만이에요! 니나브 : 파르소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월드] 하늘정원 [파르소스] 처음 보는 얼굴... 당신이 그 외부인이군요? 저는 파르소스, 명예의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에요. 당신에 대한 소문이 지금 온 아리안오브에 자자하단 거, 아세요? 예전에 보았던 외부인도 참 인기가 좋았는데... 아, 니나브 님이 돌아오셨으니 헤스테라 정원도 가시겠죠? 아리안오브 밖으로 나가신다면 조심하세요. 요즘 빛의 심판이 아주 난리도 아니니까요. 물론 신실한 라제니스의 검과 함께라면 빛의 은총으로 무탈하실 테지만요.
나의 선택은] 신실한 라제니스이 검...? 네. 니나 님이라면 분명 빛이 가장 사랑하는 라제니스일 테니까요. 가끔은 예외도 있지만... 엘가시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명예의 도서관에 방문해 보세요. 그곳에는 수많은 지식들이 잠들어 있답니다. 후후. |
니나브 : 파르소스도 참... [월드] 하늘정원 [니나브] 빛의 심판... 그게 무슨 말일까? 다들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어. 하지만 나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야... (니나브는 무언가 곰곰이 생각하는 듯하다) ... ... ... 흐음... 일단, 아직 보여줄 곳이 더 있으니까. 가자, 모험가. |
니나브 : 아직 보여줄 곳이 더 남았어! 서두르지 않으면 해가 지기 전까지 아리안오브를 다 둘러보지 못할 거야. [월드] 하늘정원 [니나브] 여긴 명예의 도서관이야. 이 도서관에는 엘가시아의 모든 역사가 담겨있어. 태초의 빛이 만들어졌을 때의 이야기부터 입에 담을 수 없는 금기까지...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는 공간이야. 이곳은 아자키엘이 관리하는 곳이니까, 나중에 구경시켜달라고 하자. 아자키엘에게 부탁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거야. 그리고 이 근처에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곳이 있어.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바람을 이루게 되었네. 모험가, 날 따라와줄래? |
 니나브 : 짜잔! 우리 집에 온 것을 환영해! /놀람 니나브 : 아하하, 놀란 표정이네! [월드] 마음의 안식처 [니나브] 오랫동안 비워둬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별일 없어 보이네. 있잖아, 나... 너를 우리 집에 꼭 한번쯤은 초대하고 싶었어. 그래서 지금 너무 기뻐.
나의 선택은1] 초대해 줘서 고맙다. 내가 너무 준비 없이 부른 걸까? 한번도 누군가를 이렇게 집에 초대한 적이 없어서...
나의 선택은2] 집이 매우 아늑해 보인다. 좋게 봐줘서 정말 다행이야. 이곳은 엘가시아에 지낼 때, 소중한 나만의 공간이었어.
[공통] ... ... ... 조금 민망하네. (니나브는 부끄러운 듯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 ... ... 손님 접대가 서투르지...? 오백 년 만에 집에 온 거라 정신이 없나 봐. 뭔가 마실 것 좀 구해올게! 음... 나 없는 동안 아무것도 건드리면 안 돼!
나의 선택은] 당연히... 안 건드리겠다. 푸훗, 아니야. 농담이야. 편하게 구경해도 돼. 금방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
살펴보기[책상에 놓여있는 편지] 이건 니나브의 필체가 아니다. 니나브, 너의 슬픔을 내가 어떻게 모르겠느냐. 베아트리스의 일은 나에게도 무척이나 슬픈 일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은 빛께 용서를 구해야만 하는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은 감정이란다.
아니, 어쩌면...
네 슬픔에 기대에 나의 슬픔을 대신하려 했을 지도 모르겠구나. 그래, 그랬기에 네가 오랜 시간 상심에 빠져 있는 것을 방조한 것이겠지.
하지만, 니나브.
더 이상 베아트리스의 소식에 슬퍼하고 있을 수만은 없단다. 그녀가 신전으로 향할 때부터 정해진 길을 걸은 것이니...
그러니 슬픔을 거두거라. 베아트리스와는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란다.
나를 믿으렴.
길고 긴 우리의 형벌 또한, 곧 끝을 맞이할 테니.
그때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하도록 하자. 베아트리스의 몫은, 내가 짊어지도록 하마. 라우리엘 |
살펴보기[근처의 액자] 이건 아까 니나브가 보여줬던 그림이다. 살펴보기[다른 액자] 니나브와 아자키엘... 그리고 디오게네스... 
탁자 위에 놓인 종이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살펴보기[작은 종이] ...루테란과 카단의 얼굴이다! 
그림 뒤에 뭔가 메모가 적혀있다.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나, 루테란은 결코 잊지 않으리라... |
루테란이 남긴 글이 아직 있을까? 책장과 벽 사이에 뭔가 쪽지가 끼워져 있다. 살펴보기[사이에 끼어있는 종이] 제대로 찾은 것 같다. 엘가시아에 온 지도 벌써 며칠이나 지났다. 새장같이 답답한 곳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 언제쯤이면 그 장소로 갈 수 있는 거지? 카양겔인가 카양갈인가. 날개 달린 놈들은 너무 고지식해. 기다려라, 루테란.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 카단,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 하나만 묻자. 니나브는 대체 왜 나를 혼낸 거지?
아이들을 상대할 때는, 힘을 빼야만 한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어린아이라고 해도, 온 힘을 다해 상대해 주는 게, 어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 니나브가 화를 낸 건 처음 봤다. 조금은 반성하도록.
(그 후로는 종이가 찢어져 있다) |
니나브 : 모험가, 많이 기다렸어? [월드] 마음의 안식처 [니나브] 어? 그건 뭐야? ... ... ... 아하하! 이거 아직도 있었구나! 맞아. 오백 년 전에 이런 일도 있었지...
나의 선택은1] 베아트리스에 대해 물어본다. 베아트리스... 그렇구나. 너는, 아크의 계승자니까... 베아트리스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겠구나. 어린 시절, 나랑 베아트리스는 라우리엘을 믿고 따르면서 자라왔어. 내가 맨날 베아트리스를 졸졸 쫓아다녔고... 베아트리스는 그런 날 귀찮아하지도 않고 항상 웃으면서 반겨줬어. ...세상의 끝으로 가기 전까지, 아니. 그곳으로 가는 그 순간에도... 베아트리스는 홀로 남을 나를 걱정했지... ... ... ... 베아트리스는 주시자가 되어 지금도 라제니스 중 가장 큰 형벌을 받고 있어... 언젠가... 라제니스가 용서를 받게 되면 그녀 역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니나브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나의 선택은2] 루테란에 대해 물어본다. 루테란은 엄청 재밌는 사람이었어! 매사에 진지하고 또... 정의로웠지. 사소한 일에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고, 사소한 불의도 참지 않았어. 그가 있었기에 우리들이 모일 수 있었던 거야.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었어. (니나브의 눈동자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나의 선택은3] 카양겔에 대해 물어본다. 카양겔은... 과거, 루페온께서 만드신 성역이야. 빛의 의지가 가장 충만한 곳이라, 허가를 받지 않으면 함부로 발을 들일 수 없지. ...오백 년 전, 나랑 카단, 그리고 루테란은 카양겔에 가기 위해 엘가시아에 올라왔었어.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지만 내가 아무리 라제니스의 검이라고 해도, 카양겔로 가기 위해선 필요한 절차가 있었어. 그래서 루테란과 카단이 이곳에 며칠 동안 머무른 거야.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는다는 선택하기 전까지는 몇번이고 재 선택이 가능한다.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는다는 선택시 다음으로 넘어간다.
나의 선택은4]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는다. ...모험가. 오래전 나는 아크를 토토이크에게 맡겼어. 그리고 나머지 여섯 개의 아크는 다른 에스더들이 제각각 다른 곳에 숨겼지. 우리는 서로 아크가 세상에 잘못 쓰일 것을 우려해 각자 숨긴 곳을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어. 그리고 누군가 아크를 찾는다 해도, 자격을 갖추지 않는 이상 아무 도움도 주지 않기로. 마지막 아크를 숨긴 사람은... (니나브는 생각이 많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카단은... 너의 자격을 시험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나는, 네가 해내리라고 믿어. 나는 너와 함께 운명을 함께 할 라제니스니까. (갑자기 문이 열리며 니나브의 말이 끊어졌다) |
프리우나 : 니나브, 정말... 돌아왔군요. 니나브 : 프리우나...! 오랜만이야! /의문 프리우나 : ...대책 없이 밝은 건, 오백 년이 지나도 여전하군요. 니나브 : 프리우나...? 프리우나는 니나브에게만 관심이 쏠려 있다... 프리우나 : 드디어, 당신의 뒤치다꺼리를 끝낼 때가 왔군요.
엘가시아 스토리 #003 엘가시아 스토리 #004
엘가시아 스토리 #005
인벤러
헬레니스
[수집형 포인트 현황] 섬의 마음 93/95 오르페우스의 별 8/9 거인의 심장 15/15 위대한 미술품 54/58 모코코 씨앗 1301/1301 항해 모험물 43/47 이그네아의 징표 14/16 세계수의 잎 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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