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말로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니나브]

아자키엘이 어딘가 다급해 보였어.

아까부터 계속, 무언가를 나에게 말하고 싶어 했는데...

무슨 말이었을까?


나의 선택은] 니나브에게 쪽지를 보여준다.

응? 내게... 이 쪽지를?

...

(니나브가 쪽지를 조심스레 확인하고 안색을 굳혔다)

...

일단 으로 나가자. 모험가.


대신전 밖.


[월드] 말로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니나브]

아자키엘이 명예의 도서관으로 우리를 불렀어.

어째서 말로 하지 않고 쪽지를 전해준 거지?

(니나브는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고민했다)

'괜히 고민만 길어지면..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루테란이 늘 하던 말이야.

아자키엘에게 가보자.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어.


니나브 : 다시... 이곳으로 왔네.


[월드] 말로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니나브]

엘가시아에 함께 올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

이곳으로 돌아올 날을 힘들게 기다렸는데.

너와 함께 하면...

아크라시아를 도울 수 있도록 모두를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번에도 예전처럼 빛에 머물라는 신탁이 내려왔어.

... ... ...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의 선택은] 아자키엘을 설득해 방법을 찾아보자.

...네 말이 맞아.

고마워.

서둘러 도서관에 들어가 보자. 모험가.


명예의 도서관 안에서...


니나브 : 아자키엘은... 어디에 있는 걸까?


[월드] 말로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니나브]

명예의 도서관으로 오라더니...

아자키엘은 보이지 않는걸.

도서관이 넓으니까 흩어져서 아자키엘을 찾아보자.

이곳에는 신기한 것들이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도록 해.




명예의 도서관 안쪽 우측

라제니스들이 책을 보고 있다.

여긴 어떤 책들을 읽는 거지?


읽어보기[바닥의 홀로 그 책]

삶과 죽음, 그리고 시간에 관한 고찰


...(중략)...


이에 새롭게 사색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가 있어 지면을 통해 전하게 되었다.


일찍이 존경받는 칸티엘이 주창한 논리에 의하면 라제니스가 다른 종족의 시선에서 영생으로 여기질 삶을 누리는 것 역시 선천적인 결여 중 하나라고 정의하였다. 성년기에 접어든

라제니스가 긴 시간 육체의 쇠락을 겪지 않는 이유가 우월함을 의미함이 아니라, 첫 번째 

빛께서 그만큼 더 많은 의무와 책임을 부여했기에 이를 따르기 위한 합당한 시간을 부여받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를 숙의한 학술원은 얼마 전 발간된 회보를 통하여 모든 종족에게 부여된 시간이 다른 이유를 그들을 창조한 일곱 신들의 의도와 바람이 다르기에 그리된 것으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는 또 다른 논제를 야기하였는데 바로 같은 종족 내에서 삶과 죽음의 시간이 다른 것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이다.


만약 칸티엘의 논리가 그토록 명징한 사실이라면 우리는 다음의 명제 역시 인정해야만 한다. 바로 필연적으로 우리 중 누군가가 많은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은 자가 존재한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요절하는 라제니스의 의무와 책임은 누군가에게 더해진다는 점 말이다. 이는 더 나아가 모든 이의 삶과 죽음, 의무와 책임은 절대 거스를 수 없는 어떤 선 위에 존재한다는 주장도 역시.


물론 이 모든 것은 모두 증방할 수 없는 관념 상의 논제에 불과하다. 그러나 생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아주 긴 시간을 낙원에서 보내온 우리가 빛과 질서의 권능을 엿보게 될지도 모르는 아주 중요한 사고의 전환으로...


(...이 뒤로도 기고문이 이어져있다)


-빛의 학술원 회보 제17784호 특별 기고문-


읽어보기[책장의 책]

필레니소스 산? 여긴 어디지?


... (전략) ...


...이러한 이유로 필레니소스 산은 검의 맹약으로 묶이게 된 것이다.


이것은 라제니스의 검들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신의 뜻이니 필레니소스 산으로 향하는 자는 필시, 검의 맹약에 의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절차는 몹시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일로, 우선 라제니스의 검 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전체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는 필레니소스 산으로 가려는 진실한 목적을 밝혀야 하므로, 이 목적을 속이지는 않았는지, 불순함을 품고 있느 않은지, 또 다른 목적을 숨기고 있지는 않은지, 동행이 있다면, 동행 또는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목적을 숨기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 (후략) ...


아자키엘은 보이지 않는다.


도서관 안쪽 중앙


막힌 길이다.

이곳은 왜 있는 것일까?


도서관 안쪽 좌측 갈림길

정면은.. 막혀있는 듯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자.


계단 위

...이곳은 다른 곳과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어쩐지 신비로운 공간이다.


[월드] 명예의 도서관

[의문의 책]

---------!

(신비로운 언어로 무언가 적혀 있다...)

---------!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읽어보기[수정 안의 책]

신비한 언어로 적혀있다...


어디선가 날카로운 경고 소리가 들려온다!!


티엔 :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월드] 명예의 도서관

[티엔]

...니나브와 함께 온 선택받은 자로군.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지?


나의 선택은] ...그냥 둘러보고 있었다.

라제니스들은 이곳에 발을 들이면 큰 벌을 받는다.

앞에 라제니스의 언어로 적힌 경고판이 있건만... 자네는 읽을 수가 없겠군.

이곳은 아무나 들어와서는 안 되는 장소다.

며칠 전 금기의 스크롤 도난 사건이 있어서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도난 사건의 범인이 자네 리는 없고... 이상한 일이군.

마침 자네를 찾으러 온 것 같다.


티엔 : 손님을 방치하다니, 주의해라. 니나브.

아자키엘 : 미안, 니나브. 내가 마중 나갔어야 했는데...

니나브 : 미안해, 티엔...


[월드] 명예의 도서관

[티엔]

니나브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들었다.

라제니스의 검으로써, 니나브의 친구로서 감사를 표하지.

(티엔은 씩 웃음을 지었다)

따로 징계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이 구역에 함부로 들어오지 말도록.


니나브 : 티엔...

아자키엘 : 제 잘못입니다.


[월드] 명예의 도서관

[아자키엘]

이곳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곳입니다.

관리자인 티엔을 제외하고는,

라제니스의 검이라도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 공간이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금기의 스크롤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서,

다들 민감해진 상황입니다.

티엔이 유하게 넘어가 줘서 다행이군요.


나의 선택은] 금기의 스크롤에 대해 물어본다.

스크롤에 대해서 이야기 드렸던 게 기억나십니까?

라제니스들은 자신이 부여받은 스펠이 아닌 경우에는...

스크롤에 특별한 힘을 담아 사용할 수 있어요.

빛의 연구기지에서는 끝없이 스크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이 중 사용해서는 안 되는 스크롤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금기의 스크롤입니다.


나의 선택은] 어째서 금기인지 묻는다.

스크롤에 담긴 스펠 중 일부는 너무나 강력하거나 위험하여,

검의 회의를 통해 금지된 것들이죠.

그래서 저희들은 오래전부터 이 스크롤들을 철저하게 보관했고,

지금은 그 일을 티엔이 맡고 있어요.

(아자키엘은 티엔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았다...)

스크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 다른 스크롤을 보여드릴 테니 따라오시지요.


계단 밑 막혀있던 길로 돌아가면...


[월드] 명예의 도서관

[아자키엘]

이게 바로 저희가 만들어낸 스크롤입니다.

스크롤은 여러 가지 등급과 종류가 부여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이 스크롤은 소리차단공간의 스펠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용해 보시겠습니까?


니나브 : 소리, 차단... 공간...? 아자키엘...!

아자키엘 : ... ... ...


라제니스의 스크롤 - 침묵 사용하기


아자키엘 : 눈치챘구나, 니나브.

아자키엘 : 이제 감시의 눈을 피할 수 있겠군.

아자키엘 : 만나봐야 할 사람이 있어.


막혀있던 책장으로 된, 벽이 열리고, 공간이 이어진다.


벽 안쪽에 디오게네스를 따르던, 라제니스들이 모여 있다.


라제니스 : 라제니스의 검 니나브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라제니스 : 저희를... 기억하십니까?

라제니스 : 저희는 라제니스의 검 디오게네스님을 모셨었습니다.



니나브 : 어... 다들 왜 여기에...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아자키엘]

지금까지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여러분을 마중 나갔던 것은, 이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친구이자 라제니스의 검이었던 디오게니스의...

실종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니나브 : 디오게네스가 실종됐다고...?

아자키엘 : 엘가시아는... 달라졌어. 니나브.


-컷씬

아자키엘 : 네가 떠나있던 오백 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

아자키엘 : 검의 맹약에 의해 모두가 공평했던 원탁은

아자키엘 : 이제 라우리엘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아자키엘 : 그는 신탁을 독점했고, 신전의 출입은 철저히 금지되었지.

아자키엘 : 그 뒤로 엘가시아는 많이 변했어.

아자키엘 : 신의 의지를 거역하는 자들은 모두 빛의 심판을 받았고,

아자키엘 : 그것을 조사하던 디오게네스도...

아자키엘 : 실종되고 말았지...

니나브 : 디오게네스가...

아자키엘 : 저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아자키엘 : 니나브와...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니나브는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니나브 : 디오게네스가... 그런...

니나브 : 자세히 설명해 줘. 아자키엘.

아자키엘 : 우리는, 계속해서 그 일을 조사하고 있었어.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아자키엘]

어느 날, 신탁이 내려왔습니다.

부정을 품은 자, 빛이 심판을 내리리라.

안도를 꿈꾸는 자, 어둠이 있는 곳을 피하라.

그리고... 이 신탁과 동시에, 빛의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의 선택은] 빛의 심판...

하늘에서 쏘아지는 루페온의 창.

과거 라제니스들은 이 광휘에 휩싸인 창에 의해 날개를 잃고

신께 참회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신탁에 따르면 빛의 창은 부정한 의지를 지닌 자를 심판하는 형벌.

예언자들은 이 일이 오랜 시간이 흐르며 속죄를 잊은

저희 라제니스에게 내리는, 신의 벌이라 해석했습니다.

... ... ...

그리고 다시 시작된 빛의 심판으로 인해

라제니스들이 서서히 희생되기 시작했습니다.

...


니나브 : 루페온께서... 그럴 리가...!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니나브]

루페온께서, 우리를 벌하다니...

라제니스들이... 죄를 잊을 리가 없잖아.

뭔가가 잘못된 게 아닐까?

하지만, 루페온께서... 실수하실 리가...


아자키엘 : 디오게네스도 너와 같은 말을 했지.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티타니아]

디오게네스님은 신탁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빛을 자아내는 예언자들이...

신탁을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닌가 염려하셨죠.

루페온께서 아무 이유 없이 우리를 벌할 리 없다.

분명, 다른 말을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건... 너무나 위험한 생각이었기에,

믿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곤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디오게네스 님이 갑자기 사라진 후...

오랜 시간, 디오게네스님의 실종을 추적하던 저희는

결국 여기 계신 아자키엘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나의 선택은] 디오게네스의 실종에 대해 묻는다.

신탁이 내려온 뒤, 머지않아 엘가시아에는...

불온한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라제니스들을 공격하며,

엘가시아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오게네스님은... 그들에 맛서 라제니스를 지키던 중,

빛의 심판에 휘말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니나브는 심각한 표정이다.


니나브 : 그게, 정말이야?

포르티아 : 라우리엘 님이 그렇게 전하시더군요.


아리엘이 벽 안쪽으로 들어온다.

아리엘 : 저, 아자키엘 님, 니나브님... 밖에 라우리엘 님이...!

니나브 : ...라우리엘에게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니나브]

마침 잘 됐어.

... ... ...

라우리엘...

(니나브는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갔다...)


아자키엘 : 모험가 님.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아자키엘]

저는, 디오게네스의 실종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우리엘이 그의 죽음을 모두에게 전했지만...

막상 그가 죽는 모습을 목격한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 라우리엘의 말을 그대로 믿었지만...

그후 수백 년간 라우리엘은 우리를 보호한다며

검의 원탁과 스스로의 권한을 키워나갔고

어느새 이곳에서 디오게네스의 진실을 찾던 자들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하나둘 사라져 갔습니다.

전 제가 하기 시작한 고민이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빛의 심판으로 디오게네스를 우리 곁에서 데려간 것이 정말 신의 뜻일까...

결국... 우리는 우리들의 의지하는 신을 모독하거나,

아니면 우리를 이끌던 라우리엘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는...

디오게네스의 실종을 신의 뜻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부디...

니나브와 모험가 님이 진실을 밝히는 것에 도와주시기를...


/긍정


아자키엘 : ...감사합니다, 모험가 님.


명예의 도서관 밖으로 나가면, 니나브와 라우리엘이 조우하고 있다.


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니나브 : 라우리엘, 디오게네스에 대해 묻고 싶어.

라우리엘 : ...디오게네스는... 헤스테라 정원을 지키러 갔었다.

니나브 : ...뭐?

라우리엘 : 네가 자리를 비운 오백 년 동안... 너의 구역인 헤스테라 정원은 다른 검들이 함께 지켜나가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묻는다.


니나브 : 난, 나는...

라우리엘 : ...내가 답하도록 하지.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라우리엘]

니나브는, 디오게네스의 죽음에 대해 물었네.

아자키엘이... 디오게네스를 따르던 자들과 만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

따르던 자를 잃은 그들의 슬픔을 이해했기에...

나를 향한 그들의 분노 역시 그저 내버려두었다네.

디오게네스는... 헤스테라 정원에 나타난 불온한 존재들을 처리하던 중,

루페온께서 내린 빛의 심판에 휩쓸렸지.

그리고 헤스테라 정원은...

아크라시아로 떠난 니나브가 지켰어야 할 구역이라네.


나의 선택은] ... ... ...

... 나 역시, 라제니스의 검이 루페온께서 내린 심판에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네.

그래서 아자키엘의 의견을 따라,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

어쩌면 자비로우신 루페온께서, 그의 목숨을 구해주셨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발견된 것은 없었네.

티엔 역시 나와 함께 하며 내 의견에 동의했었지...

디오게네스의 자리는 그렇게 공석이 되었고,

불온한 존재들에게 공격받는 주민들을 내버려 둘 수는 없었지.

그래서 프리우나가 디오게네스의 자리를 채우게 된 것이네.

티엔과 푸리우나는, 누구보다 앞장 서서 라제니스를 지키고 있네.

디오게네스와 니나브 둘 모두의 영역을 오랫동안 말일세.


니나브의 선택을 기다리자

라우리엘 : 이제 엘가시아에 니나브가 돌아왔으니... 자신의 의무를 다해주었으면 좋겠군.

라우리엘 : 나 역시 그곳으로 가, 라제니스를 구할 것이다.

니나브 : 모험가, 가자. 헤스테라 정원으로...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니나브]

라우리엘의 말이 맞아.

헤스테라 정원은 내가 관리했어야 하는 구역이야.

이제 엘가시아로 돌아왔으니, 더 이상 다른 이들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어.

그리고... 티엔도 만나봐야겠지.

모험가대광장으로 가자.

그곳이 헤스테라 정원으로 가는 길이니까...


라우리엘 : 니나브를 잘 부탁한다, 선택받은 자여.


니나브 : 헤스테라 정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바람을 타고 넘어가야 해.


대광장의 바람길로 이동

니나브 : 여기야, 모험가.


[월드]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니나브]

저기 보이는 바람길을 통해 헤스테라 정원으로 이동해야 해.

바람길을 타면 엘가시아에 흐르는 기류를 따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섬과 섬 사이에 흐르는 바람이 우리를 헤스테라 정원으로 데려다줄 거야.

... ... ...

있잖아, 모험가.

무언가 엘가시아가 예전의 내가 알던 곳이 아닌 느낌이야.

빛의 심판, 불온한 자들 그리고 디오게네스의 일...

앞으로 심상치 않은 일이 기다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게다가 신탁 역시...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나, 이번 만큼은 반드시...

라제니스가 아크라시아를 돕도록 만들 거야.

그럼, 가자. 모험가.



헤스테라 정원으로 이동


엘가시아 스토리 #005

--------------------------------------------------

드디어 아리안오브 편이 끝났습니다. 스토리 한번 보고 나서, 이번엔 직접 타이핑을 하면서, 보면 스토리가 더

확실하게 머리에 각인될가 싶어, 시작한거였는데.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힘이 나서 더 열심히 작성하게 된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저도 하루 종일 타이핑만 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헤스티아 정원편은 좀 텀을 두고 올려보려고 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