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온 딜 미터기는 패킷 캡쳐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됩니다.

패킷은 님의 pc에서 다른 서버로 가는 데이터를 말 하는 것 인데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님이 스마게로 보내는 “정보가 담긴 택배상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캡쳐는 지나가는 패킷을 잡은 뒤에 들어있는 데이터을 들여다 보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패킷 캡쳐는 택배를 보내려고 집 앞에 놔두면 배달원이 오기 전에 옆집에서 슬쩍 나와서 택배를 한 번 열어서 내용물을 본 다음에 잘 포장한 뒤 그대로 놔둡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자기가 본 내용을 친구에게 전화해서 알려주는 것과 아주 유사하죠.

하지만 현실의 택배 내용물을 훔쳐보면 상자가 찢기는 등의 흔적이 남겠지만 데이터 패킷은 포장이 투명한 유리상자이기 때문에 그냥 겉에서만 봐도 내용물을 알 수가 있단 점이 다르죠.

물론, 실제로는 데이터를 맘대로 보지 못하게 하려고 암호화 등을 하지만 인게임 내의 개인 정보와 같은 아주 중요한 데이터가 아니면 크게 암호화를 하지않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어느 데이터인지 알 수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전에 정지 당했던 매크로와는 뭐가 다르냐?

이 전에 사용한 매크로는 유저 캐릭터에게 특정 행위를 시키고그러한 대이터가 스마게로 넘어가겠죠.  그러면 그 행위가 스마게가 판단하기에 사람이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면 정지를 먹이는 식인 겁니다.

반면에 패킷캡쳐는 결국 내용물을 보기만 할 뿐 어떤 방식으로든 내용물을 지우거나 변경하거나 다른 데이터를 보내는 등의 행위를 전혀 하지 않거든요. 이름 그대로 지켜보기만 한 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내가 미터기를 쓴다는 티를 안내면 스마게 입장에서는 도저히 알 방법이 없습니다.

세줄요약

1. 미터기는 패킷(투명박스로 만든 데이터 택배)을 훔쳐보는 프로그램
2. 미터기는 패킷을 어떠한 조작도 안하고 그저 지켜볼 뿐
3. 지켜 본 내용을 잘 가공해서 미터기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