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인벤 30추에서 아주 좆같은 글을 하나 보았다


대충 슈샤이어 커마 얼굴 뭉개놓고 치마 입혀놓은 사진을 던져놓곤

1관 엠빞 먹으면 공대원들 화들짝 놀라서 가족사진에서 저걸 치우려고 2넴부터 빡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왠지 내가 봤던 그 좆같은 커마의 주인공이 우리 길마님인 것 같다


같이 쿠크털때만 해도 조금 하얘졌다는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냥 외변권 생겨서 한장 쓰셨나보나 했다.

저번주 노칸 털때만 해도 분명히 석탄 커마에 분홍 빤쓰거나 이고바바 입고 있고 있으셨고

플레이도 퇴근하고 와이프분이랑 같이 로아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설마 싶었다


그리고 엊그제 내 의심은 확신이 되었다.

아리안오브에서 만난 길마님의 커마가 뭔가 익숙하고 이상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 아앗.. 머리가 깨질것만 같아....

그럴리가 없다 생각하며 나는 로아를 끄고 글의 커마와 일로와의 사진을 비교해봤다




어?

무기가 다르잖아... 그럴리가 없어..

하지만 아니라기엔 얼굴 주름까지 너무 똑같은걸...


커마를 들여다보는동안 눈이 썩어들어가는 것 같았다.

어쩌면 시엔이 일리아칸의 눈알을 뽑아버릴 때 이 커마를 일리아칸에게 보여준게 아닐까 싶었다.

아마 이걸 본 일리아칸이 자신의 눈을 뽑아버렸던 것일 게다.

그러나 이미 주화입마에 빠져 몸이 부패해버린 것일거다. 그렇게 부패한 몸을 이끌고 카르테론으로 빤스런 한 것이겠지



그대로 나는 디스코드를 켜고 화면을 캡쳐해

메두사의 목을 옮기던 테세우스처럼 해당 스크린샷을 길마님께 들고 갔다.

- "길마님.. 해명 좀 부탁드려요..."





그러나 내가 듣게 된 대답은

" ♥ 커여움 버프 ♥ ~ ★☆LIKE☆★ 도아가~ ♡"
(응흣~ 우리 힙쨩~ 눈치채버린거냐구~ 모른 척 했다면 좋았을 걸... 랄까?)

- "예?"




"너... 봤구나...?"

- "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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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임

내일 저거랑 같이 노칸가기로 했는데.....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