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가게여서

웨이팅이 좀 있어서 못갔는데
퇴근길에 자리 있길래 우연히 걍 가봤음..

그러고 딱 주문하고 앉아있는데 드는 생각은..

시발 날파리가 왜이렇게 많지...?
그냥 날파리가 아니라 자취해본 사람 알거임,
싱크대에 음식물쓰레기 좀 있으면 생기는 날파리들

날파리가 너무 날아다니는 거여..
후배랑 얘기하다가 밥 먹으면서 딱 자리가 부엌이 보였는데
아니 음식쓰레기를 활짝 열어놓고 조리도 하고 다 하시더라고(....)
주변자리 살펴봤는데 벽이랑 소파쪽에 날파리가 몇마리나 붙었는지
그때부터 살짝 밥맛은 떨어지긴 했는데 뭐 걍 먹긴했음...
우리 집도 깨끗한거 아닌데 뭐..배탈안나면 됬지..라는 마인드로 참았지..
근데 적어도 여러 사람들한테 판매하는 가게인데 그 정도는 신경써야지..
밥먹는 내내 시발 주변에 날아다녀서 거슬려 죽는줄 알았음...

마감이 1시간 전이라서 일부러 꺼내놓고 한건진 모르겠는데...
가게가 많이 좁아서 그렇게 열어놓고 하면 금방 벌레 여기저기 꼬일거 뻔한데..
따로 짬통을 만들어서 닫고 하시던가 하시지... 

요즘 고물가 시대에 가격은 그럭저럭이었는데 개선 안되면 두번은 안 갈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