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가 존나 아프다길래

아랫배가 아프냐?

: 아니

그럼 어디 문제생긴 것 같은데 빨리 응급실가라

: 응급실 비싸 (이새끼 인천이 본가인데 전주로 파견나와서 일함.
본가는 전세집 살다가 올해 집주인이 방빼라해서
무리해서 집대출해서 이사하고 카드도 흥청망청 써서 돈이 항상 궁핍함) 

아 지랄말고 씨발아 아 빨리 뒤지기 싫으면 가 씨발

결국 동네 내과(?)감 병신새끼
그러고 CT찍는데 게실염 복막염이 의심된다함. 맨날 회식하니 지방간은 덤

: 진통제 먹으니 좀 나은것 같아

야 씨발아 복막염이면 너 진짜 뒤져 빨리 응급실 가

: 아 좀 아프긴한데 이 정도면 참을만해
아 너무 아프면 저녁에 응급실갈게 하다가
나중엔 아 내일 가야겠다 넘 아프다 이지랄 하다가
그러고 오후 8시부터 아무 연락없음
걱정되서 연락했는데 다행히 살아있는데

야 오줌색이 이상해

무슨 색인데 검은색?

: 갈색

시발아 신장이랑 간 어디든 같이 맛가고 있는거니까 빨리 119 불러서라도 가라

: 앰뷸도 돈이야 돈

씨발 지랄말고 빨리

택시잡고 가는데 이새끼 어제 갔으면 한달 입원할꺼 세달 입원하게 생겼음
씨발새끼 안 죽으면 다행인데

아무리 말을 해도 전화해도 처 듣질않음 시발놈이
시발 속터져서 여기다 글을 쓴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