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부산역까지 약 2시간, 행사장까지 총 3시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기차에서 첫 콘서트라는 기대감에 두근두근한 심정으로 가는 동안 낙서도 하고

스토리를 보고싶어 시작한 로아!
어쩌다보니 크게 애정까지 가지고 콘서트 보러 부산을 다 와보네요




여유롭게 조금 일찍 행사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 보이는 것은... 역시 멋진 포토 부스
따로 다른 후기들을 안 챙겨봐서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가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피아노 포토 부스는 뒤에 배경도 바꿀 수 있어서 좋았구 사진도 따로 찍어주시길래 몇 장 찍고왔어요!


신분증 보여드리고 STOVE앱 인증하면 티켓과 함께 굿즈를 주시는데
로아 에코백 안에 다양한 굿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입장팔찌까지 끼고 안내 책자,포스터와 함께 인증샷까지 ㅎㅎ




QR코드로 접속해서 원하는 사진을 보내면 그 사진을 트레이에 인화해주는 출력기도 있었는데
일찍 가서 그런지 줄도 짧아서 후딱 아까 기차안에서 찍었던 낙서 꺄꺄룽을 출력했어요.
(공연 끝나고 나서는 줄이 정말...엄청 길었는데 끝에 서서 로아 캐릭터 스샷도 출력했습니다 ㅎㅎ.. 이쁜 기상이~)



출력까지 야무지게 끝내구 좌석에 앉았습니다 1층 앞줄쪽에서 오른쪽 자리였는데
처음 예매할때만 해도 너무 오른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거나 그러면 어쩌지?! 싶었는데
정말 다행히 정성하님도 엄청 잘 보이고 윤아인님의 몰입하신 표정까지 잘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이제 공연이 시작되고 가방은 아래에 내려두고 책자를 품에 꼭 안은채 집중해서 봤습니다! 
듣는 내내 정말 각자 기타, 피아노 만으로도 이렇게 웅장하고 풍부한 음을 내신다는게
정말 멋졌습니다! 들으면서 이게 정말 벅차오른다는 느낌이구나 싶었습니다..


공연 끝나고 무대 사진까지 기념으로 남기고 퇴장했습니다.
공연에서 인상깊었던게 조명을 정말 고민하고 잘 썻다 라는것과 윤아인 피아니스트님과 정성하 기타리스트님의
이게 월클이구나 라고 확 느껴질만큼의 멋진 연주실력. 전문가의 여유~

중간중간 토크들도 지루하거나 그런거 하나도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모두가 정말 공감하고 웃고 즐거운 분위기라서 편안했어요 
앵콜곡도 정말 많이 준비하셔서 귀가 즐거웠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거!
카멘 종말의 시



다들 익숙하실 이 화면.. 연주도 정말 듣는 순간 압도되었는데
밝고 화려했던 다른곡들과는 다르게 분위기에 맞게 조명 또한 정적- 그 자체 였습니다
비교적으로 정말 어둡게 그리고 윤아인님 뒤로 역광으로 조명을 비춰 연출 했더라구요
이거보고  와 미쳤다 미쳣다! 싶었습니다
(약간 대충 이런 느낌으로 윤아인님 뒤에서 빛이 들어갔어요!)


정말 재밌게 오르골을하면서 나중에 내가 콘서트를 간다면 꼭 직접 듣고싶었던 몽중화도 듣게되고..
후회없었던 만족스러운 콘서트였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티켓팅 성공하고싶다는 간절함이..ㅠㅠㅠ



집에 돌아와서 다양한 굿즈들 구경하다가 이제 로아 숙제, 모코코 캐러 총총...
로아 초보유저의 야매? 뭔가 많이 부족한 짧은 후기였습니다! 다들 행복 로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