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잘못했든 말든


그냥 내게 진정한 힙합을 알려준 사람은 누님이라 불러야 마땅함.





누님의 명연설과 이것저것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보다보니 문득 깨달음을 얻어버림.





이 로아라는 작은 카테고리 내에 일어나는 싸움들 모두 부질없구나.


내가 사는 세상이 평화로워서 사소한 것들에 감정을 부질없이 담았구나.






기껏해야 게임에서 일어나는 일들 아닌가.


숙제방에서 숙코를 만나든, 인벤에서 내게 대머리라 매도하는 초딱을 만나든


허허실실 웃으며 맞이할 마음을 갖추고자 함.





언제나 현실이 상상을 압도한다 하지 않던가.


로아는 그저 상상 속 세상일뿐.


현실 세상 모든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순간에 나온 2시간짜리 명연설에 담긴 그 억울함, 토로, 분노, 힙합 그 모든 정신을 항상 되새기며 살으리다.





나는 상상 속에 산다.


로아는 상상 속에 있다.


아아 내가 곧 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