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집돌이고 아싸처럼 사는거 좋아함

일 많은거 개같지만 야근하거나 주말출근한다고 퇴사 생각까진 안함


근데 요근래 있던 게 좀 많이 좆같더라

수요일 로요일이자 근로자의 날이였잖아

출근했고

일이 많아서 야근했음 9시반까지

퇴근하려는데 전화옴 일 끝났으면 우리 술먹고있는데 너도 와라

어케 빼냐 씨발하면서 갔지

12시까지 먹음

나오고 멀리사는 사람 대리 호출하길래 이제 집에 가겠구나 했는데

다같이 사는 긱사 앞 가니까 편의점에서 또 술 과자 까더라

지난해까진 회식 해봐야 1-2차였고 10-11시 쫑이였는데

요즘 12시 넘기는건 기본이고 3차 ㅇㅈㄹ한단 말이지

아니 먹고싶음 먹고싶은놈들끼리 느그들끼리 먹지 왜 자꾸 같이 가는건지



회사인간들끼리 족구나 뭐나 이런거 잘 안햇는데

술 먹으면서 그 얘길 하더라 지난주에 우리 족구햇엇는데 너 족구 잘하냐? 풋살 잘하냐? 이러면서

담주부터 너도 나올거지? 이러네 난 걍 로아 하고 싶다고 십련들아



저러고 다음날 목요일 정상출근하고 철야해서 금요일 오후에 퇴근한 것도 꼽긴한데 위 두 사유가 젤 족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