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이긴 한데

어딴 (안좋은)사건을 계시로 동거를 시작하여 약 2년정도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약 1년간은 제 원래 방에있던 컴터를 가져올 상황이 아니라 그냥 퇴근하고 같이 누버서 영상보거나 볼링에 미쳐서  치러다니고 했습니다

근데 원래 제 인생에 게임이 꽤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돈도 안들고 컴퓨터 한대있으면 온갖나라의 사람과 게임을 하고 농담도하고 웃으며 살았어요

그러다 로아를 접하고 만나기 직전에 로아를 접고 게임을 할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지냈습니다

동거를 하고 컴퓨터를 가져오고난 뒤 볼링을 계속 하기엔 금전적인 부담도 생각보다 있었고 해서 다시금 취미로 게임을 해요

그부분에서 여친은 굉장히 불만이 쌓여가고 있어요

같이 시간 보내면 좋겠지만 여친의 건강이 별로 좋은편이 아니라 체력적으로 굉장히 약합니다
약골을 뛰어넘는 수준

저는 자전거 탈땐 하루 15킬로씩 매일 꾸준히 타거나 혼자 여행도 할만큼 활동성도 있고 집에 박혀서 게임도 하고 뭐 다양하게 즐기는거 좋아합니다

이게 서로간의 체력도 갭이 크고
일마치고 오몀 밤열시쯤 오면 여친은 언제나 침대에서 폰 보고있어요

그렇게 이제 뭐 밥을먹든 어찌든 열두시쯤이되면
잔 로아켜서 일숙하고 레이드 하고 하면
여친이 짜증을 내기 시작해요
키보드 마우스소리가 거슬린다고

이게 고양이들땜에 작은방 거실을 못써서 부엌한켠쪽에 컴을 놔두고하는데 그마저도 디코도 못하고 조용히 혼자 함

하...이게 계속 반복이 되니까 저는 제 시간도 굉장히 중요하다보니까

대립이 좀 되네요
사로간의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지만 서로간의 배려가 양쪽다 만족이 안되는건지..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매번 컴퓨터 하는거도 눈치보면서 사는거 석나가기 시작하고...

비슷한 경험있는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