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감사 인사만 적으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적고 나니 생각보다 기네요..
글솜씨가 좋은 편이 아니라 조금 부끄럽지만 그냥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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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아랑' 본선에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 부족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막상 올리고서는 본선에라도 가려나 싶었는데 덕분에 과분하게도 쟁쟁한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예전에 판다펀치라는 작품을 감명 깊게 보고 난 이후매년 공모전마다 누군가 도복류의 컨셉을 해주길 바라며 기대하면서 봤던 같습니다. 내심 로아에서라도 내주길 바랐지만, 네리아나 한복같이 전 클래스가 공통적으로 입힐 수 있는 컨셉으로만 낼 수밖에 없단 걸 알았기 때문에 좋은 아바타들과는 별개로 늘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마냥 기다리기보다 직접 하는 게 제일 빠르기도 하고만약 도복을 못 보고 접게 되더라도 의견이라도 한 번쯤 내보고 싶어서 이번 공모전을 기회 삼아 나오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매번 구경만 하다가 막상 해보니까 작업량이 상당하더라고요더욱이 짧은 시간 안에 생각해야 해서 최대한 필수적인 것들만 올리게 되었는데 디테일을 많이 추가하지 못해서 말로만 주저리 써놓았던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드래곤볼 염색을 원하시는 댓글을 본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그래서 늦게나마 인게임 샷 몇 개 가져와 봤는데요
실제로 나오진 못하더라도 아바타가 입혀진 모습을 보고 싶어서 추가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상의가 짧다 보니 전투 자세 때 최대한 안쪽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기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도 구현이 이렇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로웬아바타의 기장을 참고하며 적절한 길이로 설정해보게 되었습니다.







에센셜 바지랑 매치한 예시입니다저번 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다시 올려봅니다맨 처음 구상 때는 하의를 바지로 할지 고민했다가 이번 바지가 이쁘게 나와서 티팬티로 바꾸게 되었는데요. 바지를 원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같이 입혀보니 생각대로 잘 어울려서 뿌듯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내보자 해서 오로지 제 취향으로 만든 것이라 당연히 호불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편린과 에스더의 기운이 가득 넘치는 로생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아직 투표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희 아랑도 한 번쯤 떠올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