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추글 정독하니까 또 586세대랑 우리세대랑 존나 싸우길래..
한소리하면.. 586들이 우리 뭐 한심하게 보는거 알겠는데
우리도 586 세대 한심하게봄.

그니까 결국 다 그나라에 사는 놈들 그놈이 그놈인건데

'그저 남탓만 할줄아는 무능한 애새끼들'
이것과
'딸피새끼들 나라 조져놓곤 한다는 소리가 요즘것들 ㅋㅋ'

둘다 이해되는데

빚만 1억에 아부지 돌아가시고 집에 쳐박혀서 배긁고 있는 내 입장에선 나는 패배자고 포기주의 맞는듯..?

뭘 어쩌란건지... 아침에 눈뜨는거 좆같은데 뒤지지못해 사는데요..
남탓 할거 아니고 그냥 상황자체가 뭘해도 안바뀔게 팩튼데요..
눈감아도 밝은빛마냥 길이 잘 보이는데요..

고졸 무경력백수 관절염환자 무자격증 존못찐따 패배자가
지금부터 열심히 산다고 3-400 벌 수 있을까요...?

무슨 연애고 결혼입니까 당장 내 손가락 뒤틀려가는것도 못막고 있는데..

뭐... 우리세대들이 다 같이 죽자는데
나보다 더한 놈들도 많을텐데 우리같은 놈들은 다 같이 죽는것 보단
그냥 알빠노 난 걍 숨만 쉬다 갈게. 이거인듯..?

뭐 우짬.. 내가 뭘 할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
걍 태어나보니 상황도 이렇고 살다보니 이래 됐는디..

동정 ㄴㄴ해.
걍 나같은 놈들은 이래 살다 가는게 국가적으로도 이득임.
이런 새끼들이 자기 객관화는 또 오지게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