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윈드 오브 뮤직 - 초고속 시전>이란 무엇인가?




<윈드 오브 뮤직>은 위와 같은 스킬입니다. 7레벨 트포까지 보았을 때는 단순한 생존 스킬처럼 보이지만, 10레벨 트포를 채용하는 순간 바드의 핵심 스킬로 변모합니다.



수호의 바람의 경우, <윈드 오브 뮤직>에 적중된 파티원에게 보호막을 씌워줍니다. 레이드에서 10~20초마다 차오르던 1/3두께의 보호막이 바로 이 스킬에서 나오게 됩니다. 바드는 <수호의 바람>, <빛의 광시곡>, <심포니아(궁)> 이 세 스킬을 통해 보호막을 부여합니다.

초고속 시전의 경우, <윈드 오브 뮤직>을 두 번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보호막은 사라지지만, 더 많은 세레나데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바드는 <폭풍의 서곡>, <율동의 하프> 등을 통해 세레나데 게이지(버블)를 수급하는데, 이 트라이 포드를 채용하면 단숨에 <윈드 오브 뮤직>은 수급량 1등 스킬로 변모합니다. 




2. <초고속 시전> 효율 계산

2-1. <초고속 시전> 세레나데 수급량


위와 같이, 약 1회 사용에 약 40% 정도의 세레나데가 수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초고속 시전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위의 절반 정도의 세레나데가 수급됩니다.


2-2. <구원의 세레나데(힐장판)>의 효율




구원의 세레나데는 위와 같은 회복량을 가집니다. (특화 1620 기준)

이때, 1버블 기준 4%씩 8회 들어가는 회복량은 개별 적용입니다! 
(ex. 네명이 동시에 받을 경우 1인당 2회, 한명이 받을 경우 8회 독식)

절실한 구원의 경우, 범위 안에만 있으면 전원에게 24%씩의 힐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특화 1620 바드의 1버블이 가지는 힐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4% × 1.46(특화) × 8회 + 24%(절실한 구원) × 4 = 약 142.7%



2-3. <초고속 시전> 최종 힐 효율 계산



초고속 시전의 경우 쿨타임이 6초 증가합니다. 

<수호의 바람 (보호막 트포)>을 채용했을 경우 쿨타임이 약 12초 (특화 바드 기준, 6렙 보석 기준)이며, <초고속 시전>을 채용했을 경우 쿨타임이 약 17초입니다. (보석과 특성 쿨감이 최종 적용되는 것으로 보임)


세레나데 1칸 (1 버블) = 142.7% 힐
17초마다 세레나데 0.4칸
42.5초마다 142.7% 힐

즉, 초당 3.36% 정도의 힐 효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수호의 바람 (보호막 트포)> 효율 계산


수호의 바람을 채용시, 4초간 파티원들에게 내 체력의 30% 만큼 보호막을 생성합니다. (트포 5렙 기준)

따라서 4명을 맞출 경우 12초마다 120%의 힐 효율을 보입니다.

즉, 초당 10% 정도의 보호막 효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수호의 바람으로 바드 제외 파티원 전원인 3명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2명을 맞출 경우 7.5%의 보호막 효율을, 1명을 맞출 경우 5%의 보호막 효율을 보입니다.

바드 본인 포함 3명을 맞출 경우가 가장 현실적이라는 가정 하에,  초고속 시전에 비해 약 2.23배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수호의 바람 (보호막 트포)>을 채용했을 경우에도 세레나데 게이지는 반정도 차기 때문에 이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 있습니다. (세레나데 게이지는 몹에 맞아야 채워지기 때문에 몹과 파티원을 전부 맞출 경우)



4. 힐 vs 보호막


마지막으로 고려할 것은 힐과 보호막의 차이입니다.



<윈드 오브 뮤직 - 수호의 바람>을 통해 부여하는 보호막의 경우, 생존이 어려운 딜러들을 위해 체력 추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대신, 지속시간이 짧고 범위가 좁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파티원을 특정해 부여하기에 난이도가 있습니다.

<윈드 오브 뮤직 - 초고속 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세레나데 게이지로 힐을 사용할 경우, 체력 추가 효과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속시간의 제한에서 자유롭고 범위가 비교적 넓으며 원하는 파티원이 체력을 채우기 쉽습니다.

<윈드 오브 뮤직 - 수호의 바람>의 보호막이 일반적으로 지속시간이 끝나 사라지는 것까지 고려할 때, 2.23~3배까지 차이나는 힐 효율을 메꿀 정도가 되는지는 계산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자율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5. 수호의 바람 vs 초고속 시전





수호의 바람의 경우, [힐 vs 보호막]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유보할 때 수치상 월등한 보호 효과를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보스의 경우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반면 초고속 시전의 경우, 빠르게 획득한 세레나데 게이지를 용맹의 세레나데 (딜버프)로 전환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존에 어려움이 없어 보호막 혹은 힐의 필요성이 떨어질 수록 수호의 바람을 압도하는 용맹의 세레나데 (딜버프) 회전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의 경우, 수호의 바람은 좁은 시전 범위 내에 3명의 파티원과 몹을 동시에 집어넣는 포지셔닝이 어렵습니다. 특히, 원거리와 근거리 딜러가 섞여 있을 경우 보호막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는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보스의 패턴을 숙지하여 적당한 타이밍에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초고속 시전의 경우, 위와 같은 포지셔닝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보호막을 힐로 전환한 만큼, 힐을 사용하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세레나데 게이지를 아껴 공버프로 사용할 수 있는 거시적인 센스가 필요합니다. 세밀한 컨트롤 보다는 판단력이 더욱 필요해집니다.



6. 결론


초고속 시전은 수호의 바람을 대체하여 충분히 고려할 만한 장점이 있는 트라이포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꽤 큰 차이로 힐 효율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딜러와의 상의를 통해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극신속 바드의 경우 구원의 세레나데 힐 효율 상승 효과를 받지 못하고, 절댓값으로 늘어나는 쿨타임 때문에 더욱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 고려의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바드 유저분들과 딜러 유저분들이 이 글을 통해 수호의 바람과 초고속 시전이라는 양자 택일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더 나은 레이드를 위한 건전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