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는 무기 디자인이 구립니다. 그런데 대검 디자인은 그 중 가장 구립니다.

조잡하고 괴랄하고 유치합니다. 칼날은 이리갈라지고 저리뻗으며 칼날가드에는 하나같이 가운데 보석이 박혀있는데

그 보석이 장난감칼처럼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합니다.

게다가 칼 길이가 캐릭터 키를 훌쩍 넘기는데 그게 등에 메고있으면 칼끝이 땅바닥에 푹 잠깁니다.

그래서 이동할 때 칼 끝부분이 계속 땅바닥에 잠긴채로 다닙니다. 중국 싸구려 웹게임도 안이럴텐데 말이죠.

레벨이 올라 칼을 바꿀때마다 유치찬란한 칼의 생김새에 탄식을 내뱉게 됩니다. 

게다가 디자인팀이 게으른건지 색깔놀이를 엄청 합니다.

그래서 윗단계 칼을 차도 색깔만 바뀌는 경우가 많죠. 근데 바뀐 색도 엄청 구립니다.

저는 베르세르크를 재밌게 본 세대로 대검간지때문에 버서커를 했다가 템렙300까지 찍고 결국 갈아탔습니다.

저같은 분들은 버서커하지마세요.

물론 저런거 겜하는데 무슨 상관이 있냐 하시는분들은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보통 강캐 좋아하시지 않나요?

버서커는 레이드에 잘 껴주지도 않으니 다른거 하시면 됩니다.

이상 간지충 아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