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템렙 351 기에나 서식중인 데헌 유저입니다.

남들 눈에는 일기장, 자유게시판에 가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들 레이드의 개념이 좀 다른 거 같아서 올립니다.

요즘 레이드가 어려워질수록 공팟이 헬이 되어간다고 하는데,

제가 자주 죽는 사람들을 보고, 무엇이 문제일까? 하다가 알게된건데 다들 느끼실 거에요

일단 로스트아크 레이드는 모 게임사의 몬스터헌x를 닮았습니다.

즉, 너 한대, 나 한대 라는 식의 게임이란겁니다. 컨 좋은 사람들이야 마음껏 피하면서 치더라도

주로 죽는 자들을 생각해보면

스킬 선딜, 후딜이 길거나 회피기가 부족한 캐릭들(디트, 바드 등등), 

또는 빡세게 딜 넣으려는 자들(대표적으로 데복치... 알카 등)

이런 캐릭들의 죽는걸 많이 봅니다. 마우스 컨트롤도 중요하겠지만 대부분은 죽는 데 이러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공팟은 보통 딜이 모자라서 못 깨기보다는, 많이 죽어서 부활횟수가 문제입니다.

그럼 왜 죽냐?? 위에서 말한대로입니다.

딜을 억지로 우겨넣으려고 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보스 패턴 후, 반응이 늦었는데도 채널링이 긴 스킬이나 

무리하게 공격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로아의 레이드는 물약 제한도 있고, 사실상 죽지 않으면서 딜 넣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 레이드에서 실패하느냐? 

보스 공격 -> 회피(각을 잘 못 잡아서 멀리 회피됨) -> 남들보다 1초정도 반응 느려서 늦게 도착

-> 그러나 평소와 같은 시간의 공격 -> 다시 보스 공격 -> 놀라면서 스킬 중간 캔슬 회피(회피해도 피격당하기도...)

-> 보스 이동기 공격(ex. 어레기의 뒤로 한발자국 물러나기) -> 회피기 없어서(캔슬 회피 사용) 쳐맞쳐맞


내가 보스에게 들어가는 딜 타이밍에 늦었다 싶으시면 

딜레이가 짧은 기술 써주고 다시 보스 패턴 보셔야합니다.

그런데 이게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서가 반영되면, 무리해서 딜하다가 쳐맞고 포션 빠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제가 했던 실수로는 어레기 그로기 시켜놓은거 때리다가

그로기 -> 공격스킬 2개정도 박음 -> 더쓸거 없나 각성기 -> 보스 일어나서 브레스 -> 그대로 쳐맞쳐맞

저랑 자주 하시는 디트 분도

그로기 상탱태인데 스킬쿨 1초 남음 -> 쿨되자마자 무리해서 꽂다가 보스 패턴 맞고 쳐맞쳐맞

사실 이런 패턴이 많은 경우인거죠.

어차피 각종 보스 패턴이나 이런 것들은 다들 영상이건, 인벤에서 찾아볼거니깐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전갈 놈은 딜레이 왤케 짧은지 좀 빡세긴 하네요;;



결론적으로 3줄요약

1. 대다수 사람들이 기존 온라인rpg하듯이 계속해서 딜타임을 가지려고 한다.(무리해서 딜 넣고 있음)
2. 로스트아크 레이드는 너 한방, 나 한방 처럼 보스와의 턴제 게임처럼 할 필요가 있다.
3. 그러니 보스 패턴 후 딜타임에 늦었다 싶으면 무리하지 말고, 다음 딜타임에 스킬을 꽂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