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패턴은 3관에서 가장 중요한 기믹이고, 그중 별딜 담당은 본인 포함 4명의 생존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그래서 3관을 가는 파티들은 파티모집창에서 별딜러를 따로 구해가죠.

아브 3관 트라이 때 별딜을 두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허술하지만 제가 아는 팁들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모든 공략은 노난나 기준입니다. 이난나를 써도 별딜이 어려우신 분들은 이 글이 도움되지 않습니다

우선 편한 설명을 위해 용어 정리를 좀 하고 가자면, 
거짓장판 = 거짓눈(메두사눈)이 나오며 바라보면 튕겨나가는 장판
진실장판 = 진실눈(동그란눈)이 나오며 바라보고 있어야 튕겨나가지 않는 장판
이라고 하겠습니다


<노말 하드 공통팁>
1) 장판이 사라진 후에도 별을 부술 수 있는 시간이 꽤 여유롭게 있습니다. 그러니 무리하게 빨리 부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슬 등 특정 직업의 경우 아예 장판이 사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3개를 다 부수기도 합니다. 전혀 조급하실 필요 없습니다. 조급함은 실수를 부르고, 별딜의 실수는 리트를 부릅니다

2) 눈장판이 사람을 튕겨내는 때는 중앙의 눈 그림이 폭발할 때입니다. 그래서 이동 혹은 장판의 역방향으로 별을 부수는 작업 등은 눈 그림이 폭발한 직후에 수행하도록 합시다.


<노말>
노말의 경우 중앙에 거짓장판이 하나 생성됩니다. 가운데에서 별을 부수시면 부수는 중엔 장판에 걸리지 않습니다
조심하셔야 할 때는 이동중일 때인데요, 이동하려고 고개를 돌렸을 때 바라보는 판정이 되어 튕겨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 부수고, 눈이 폭발하는걸 기다린 후, 다음 별로 이동해서 외곽 바라보기 << 이 3단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하드>
사실 이 글을 적으려고 마음먹은 이유입니다. 하드의 경우 장판이 한번에 두개씩 총 6번 나오기 때문에 가운데가 아니라 살짝 외곽에서 별딜을 수행해야 하며,  장판이 나오는 규칙을 확실하게 알고 계셔야 합니다.

1) 눈장판의 순서는 진실장판 두번 >> 거짓장판 두번 >> 진실장판 두번 순입니다. 이를 줄여서 진진거거진진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 시야에 눈 모양이 보이지 않아도 어떤 장판인지 알 수 있습니다(물론 파동의 방향을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2) 짝수번째에 등장하는 장판의 위치는 그 전 장판의 위치와 직각을 이룹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되실텐데 예를 들어 첫번째 장판이 1시랑 7시에 나왔다면 두번째 장판은 확정으로 5시와 11시에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세번째 장판이 3시와 9시에 나왔다면 네번째 장판은 확정으로 6시와 12시에 나옵니다. 쉽게 생각하면 "홀수번째 장판 때 안전했던 위치가 짝수번째 장판이 생성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걸 이용하면 굉장히 쉽게 노난나별딜을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우선 첫번째 장판은 진실장판이니 눈 모양의 중심 쪽으로 이동합니다. 
두번째 장판은 첫번째 장판이 없던 곳에 생성되기 때문에 반대로 제가 있던 곳은 안전지대가 됩니다. 
별 하나를 부숴줍니다. 
세번째와 네번째는 거짓장판이므로 이 방법을 쓰기 까다로우니 그냥 피해줍니다. 
다섯번째는 다시 진실장판이 나오므로 첫번째와 똑같이 이동해줍니다. 
이때 장판 두개 중 내가 부숴야 할 별에 가까운 쪽으로 이동해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섯번째 장판이 나오면 제가 있던 곳은 안전지대가 되므로 손쉽게 두번째 별을 부숴줍니다

이렇게 하면 장판이 사라지기 전에 별 두개를 부술 수 있고, 장판이 사라진 후에 나머지 하나를 부숴주면 끝입니다.


다들 트라이팟에서도 당당하게게 "노난나별딜 가능합니다" 라고 외칠 수 있는 아크라시아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