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도자기 체험 실습에 설렁설렁 따라왔습니다.
할일없이 빈둥대는 모습을 강사님이 보시고
하나 만들라고 조그마한 그릇을 주시더군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맘스터치 콜라보레이션 때
치킨 먹고 남은 종이박스에 그려진 모코코를 떠올리고
엘릭서 깎는 정성으로 그려넣었습니다.

결과물이 생각보다 잘 구워져서 만족입니다.
치킨 먹을 때 양념소스 찍어먹을 종지로 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