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선 3줄

1. 딜로드로 방향성을 통일하자.
2. 탱로드는 게임 여건상 부도수표나 다름없다.
3. 딜로드가 되었을 때, 방향성은 넬기 개편을 통한 파티 쿨감 시너지 딜러로 나아가야함.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워로드 스킬컨셉은 개난잡함

아이덴티티와 각성기는 실드스킬, 대부분의 주력기는 건랜스.

문제점이 뭐냐면 1차 cbt때는 건랜스가 모든 전투컨셉의 주였고, 방패는 단순히 보조에 지나지 않았음.

obt까지 넘어오면서 몬헌표절이라는 소리도있고 방패때문에 탱 컨셉을 추가하고 싶었던지 z x가 따로 게이지가 올라가면서 개인실드/용격포였던게 게이지 통합과 실드/광역실드가 됨

과격한 변경의 여파로 솔직하게 캐릭터 자체가 미완성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컨셉과 완성도가 떡락함.

왜냐고? 이전까지는 실드를 보조로 쓰는 딜러였고 갑작스럽게 잡힌 탱 컨셉에 맞춰서 추가한 스킬은 x 딱 하나였으니까.

단적으로 말해서 캐릭터 컨셉을 바꾸면서 그에 따른 편의시스템을 고친것도 아니고 탱킹을 위해서 쥐어준거라고는 나사빠진 전장의 방패.
이거 하나로 탱킹을 하는건 불가능하지, 워게에서 도발이 구린 이유로 매번 나오는 기초적인 어그로 핑퐁조차도 안되니까.

딜 상향을 주장하는 워붕이들의 구체적인 핵심은 cbt딜로드의 컨셉 원점회귀임. 소개영상에서 브레스 뿜는걸 지켜주는 워로드? 그건 그냥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시연용 영상으로 보여준 환상이지 당장 해결해줄수 있는 현실이 아님.

https://youtu.be/2db1SNG0mSY

스타 2 모선 첫 공개영상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모르겠는데 보면 모선이 막 시간정지로 미사일 터렛 투사체 정지시켜서 허공에 후두둑 떨어뜨림.

이런 개간지나는 스킬이 스2 나온지 10년이 넘는데도 라이브서버에 업데이트 된 일은 한번도 없었는데 김치겜에서 이런 시연용 영상은 베른에서 라하르트가 우리 지켜줄때 말고는 앞으로도 게임에서 볼수가 없을거임.

또 이 게임이 핵앤슬래시장르를 표방하는 이상 따라갈수도 없음.

레이드에서야 마영전 카록처럼 보스별로 매번 새로 모션 짜가면 해결할수는 있을지도 모르지. 근데 일반적인 필드나 큐브, 카던같이 잡몹, 네임드도 데미지가 나오면서 투사체 없이 원거리 공격이 땅바닥에서 올라오는 그런 잡몹들은?

워로드의 탱 컨셉 때문에 그런 잡몹조차도 만들면 안되는게임이 되는건지? 아니면 그런 보스도 아닌 잡몹들에게 시연용 영상 브레스 막기처럼 전용 이펙트랑 모션도 짜줘야 되는거냐?

솔직히 탱, 유틸 주장하는 워붕이들은 이런걸 망각하는거라고 봄. 당장 구현가능성의 여부도 모르는 망상같은 컨셉에 빠져서 현실적으로 챙겨야 하고 가능성 있는 다른 컨셉을 망각하는거임.

한가지 더 말하자면 탱으로써 워로드의 한계는 바드의 존재때문에 한없이 짧은 목숨을 가짐

바드를 전문 버퍼랍시고 공익양성 잘하는 그 게임마냥 바드 캐릭터 하나에 딜/탱/힐 버프를 다 처넣어놨음.
이 바드랑 워로드가 차별되는것은 딱 하나 정화뿐인데 그나마도 60초 쿨에 광역방어증가랑 겹치는 탓에 사용 타이밍을 매번 갈등하게 만드는거와 더불어서 딜증가랑 동일 트라이에 놓음으로써 매번 사용순위를 고민하게 만듬.

지금 이런상황에서 바드가 담당하는 방어버프의 영역을 완전히 빼서 워로드가 담당하게 쥐어주고, 공격적인버프의 바드/방어적인버프의 워로드 이런식으로 확연히 컨셉을 나누는게 아니라면 탱로드의 미래는 없음
왜냐면 차별점이 정화인데 정화 필요없는 레이드에서는 바드만도 못하니까. 그리고 바드들이 자기네 버프영역 하나를 놓으려고 할까?

탱로드하면 또 나올소리가 무력화인데 무력화 어쩌고는 제발 진짜 말좀안했으면 좋겠다. 무력화는 언제든 상장폐지 가능한 부도수표임.

탱로드의 지원력을 바드와의 차별점으로 무력화를 내세운다는 생각을 할 수는 있음.

근데 잘 생각해봐야 할 일은 무력화에 필요한 수치는 보스별, 내부 상황별로 다름.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바드는 어떤 보스를 가도 지원능력에 굴곡이 없음. 버블만 잘쌓으면 바드에게 기대하는 성능이 상황에 맞게 나와준다는거야.

근데 탱로드는 당장 쌍레기 갈 필요도 없이 루메누스를 그 레벨대 애들이랑 한번 가보는게 좋다.

진짜로 루메가 죽을때까지 두번인가 세번밖에 안눕는다.

어레기 빙레기는 한 대여섯번 눕힐수있지 잘하면 그것보다 더 많이, 근데 이러면 안된다는거임.

다른 무력화 잘하는 애들언급만 잠깐 하자면 디트랑 인파인데 얘네는 딜러 포지션이기때문에 딜링만 잘하면 무력화가 몇번 터지건 의미가 없음.

기대하는게 딜링인거고 무력화는 부임. 얘네들한테 기대하는 캐릭터 성능이 자기 캐릭터 포텐셜(데미지 수치나 딜하기 쉬운지)에 있지 상대하는 보스에 따라서 굴곡이 생기는게 아니지.

근데 탱로드는 지금의 현실로 비추어 볼때 방어관련 신스킬 대거 추가가 아닌이상에야 상대하는 보스에따라서 지금처럼  지원력이 널뛰기를 할것이라는 거지.

그래서 결국 딜워붕이들이 딜상향을 주장하는 이유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탱을 상향하자고하면 반대하는 이런 이유들이 있는거임.

탱로드에 대한 얘기는 이쯤하고

그래서 딜로드로 전향할때 패치 방향성은 뭐냐?

내가 생각할때 가장 이상적인 방향성은 쿨타임 감소를 시너지로 하는 생존형 딜러임(딜 계수 상승수치와 체력계수 소폭감소수치는 글내용에 언급하지않겠음 내가 적정수치를 찾을수 없다)

일단 최우선시 되야하는것은 x키 롤백. 이것만 돌아와도 딜링기가 하나 생김. 딜 부족한 워붕이들에게 한줌 희망과 같음.
파티 광역 실드는 없애버려도 되고, 게이지 재충전 기능을 없앤다면 각성기쪽에 넣어서 눈뽕 장판보다 나은 일반 광역 실드로 두는것도 생각해볼만할듯.


넬라시아의 기운이 방어버프로써 약간 하자가 있음에도 쿨이 긴 이유는 순전히 정화탓이라고 봄.(사용타이밍에 따른 딜레마도 포함)
지금같은 긴 쿨을 유지하려면 넬라기운을 파티단위 쿨감 버프로 재개편하고, 정화는 타 스킬에 넘겨주고(지금으로써는 각성기 사용시 상태이상 면역이 가장 긍정적임)그에 맞게 트라이도 조정이 필요하다 봄. 혹은 성능을 유지하고 트라이에 쿨감을 넣어서 리더십과 고민하도록 하는쪽도 좋음.

또, 일부 스킬들의 변화와 통폐합과 성능 재조정이 필요함.

워로드 스킬들의 문제점은 스킬 수치도 그렇지만, 트포도 파불 라스 빼고는 엉망진창에다 레이드에서 쓰지도못하는 기절,감전,둔화 쓸수는 있지만 좋은건가 싶은 출혈, 도발 그나마 정상이라 볼수있는 화상까지 상태이상 갯수도 드럽게 많음

또 실드없이는 사용하기 더럽게 힘든 차지기술도 2+1개임.

상태이상을 많이 준 것은 좋은데 개발진이 언급한 대로 pvp와 pve패치를 다르게 할거면 이것부터 먼저 건드려야하는게 맞는것같음.

pve에서 현 주력컨텐츠로 봐야되는 레이드에서 쓸모가 없는 상태이상 갯수가 많다는것은 확연한 약점임. 그렇다고 일일이 떼었다 붙였다 하는것보다는, 적용되지않는 상태이상이 부가적으로 달린 스킬은 면역몹한테 추가적인 데미지를 주는쪽이 되었으면 함.(물론 화속성몹이 화상면역 이런건 당연한거라 적용 x)

차지기술에 관해서는, 넬기가 방어버프에서 쿨감으로 바뀐다면 당장 실드만 이용해야 될텐데 단순히 방어수치를 올리는 쪽 보다는 딜이 올라간만큼 새로 생존기를 추가해서 실드는 온전히 차지스킬에 따라오는쪽으로 종속되었으면 함 ㅇㅇ

z키 눌렀을때 따라오는 이속감소는 단일 생존기로는 문제지만, 차지에 종속되고 새로운 회피기가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함.

워로드는 스페이스바가 백스텝인 탓에 멀쩡한 생존기가 없음. 실드, 카스, 리프어택 이런것들이 죄다 0.3점짜리 생존기지 다 합쳐도 1점짜리는 없음

워로드 스킬 중에는 카스랑 갈고리 둘 다 단일스킬로써 하자가많음.(물론 사정은 카스가 나은데 난 카스도 비슷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카운터 스피어랑 방패 밀기를 통합하는 쪽이랑, 갈고리를 변화시켜서 롤 노틸러스마냥 적중한 대상과 지형에게 날아가는 접근기로 변화시켰으면 함.

이렇게해서 생존력과 몹에대한 접근속도를 개선시키고, 넬라쿨감이 이 회피기 겸 접근기들에 대한 시너지를 부여함으로써 실드의 부족함을 조금 채울수 있다고 생각함.

추가적으로 탱 컨셉을 버리면 방패가 왜있냐 할수도 있는데

비단 건랜스뿐만 아니라 실드도 파일벙커나 섬광방패 같은걸 추가하고 갈고리같은 부차적인 도구처럼 보이는 스킬을 추가해서  1인 무기고같은 컨셉으로 워로드의 이미지를 닉값하게 더 변화시켜야 한다 보는쪽임
(내가 생각하는 컨셉의 방향성이지 굳이 이 지표를 따를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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