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끝없는 마나 캐릭터인 황후 아르카나의 플레이 감수성에 가장 해가 되는 것은 플레이어의 실력이나 캐릭터 이해도와 무관한 마나회복 요소들 때문이라 생각되기에 그 요소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가로 마나를 소모할 수 있는 트라이포드들의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냐는 것입니다.
나아가, 별 카드는 악몽 아르카나에게는 큰 스트레스를 주는 주범이고 지배 아르카나에게도 유의미 하지 않은 카드이기에 삭제를 요구해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32클래식 시절부터 로아를 아르카나로 시작해 지금까지도 본캐로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저는 여태껏 특치 악몽을 쓰다가 약 반 년 전 각3 특치 지배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아르카나가 밸런싱 패싱을 당하며 아쉬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아르카나는 이론상의 수치의 dps를 내기 위해서 거쳐야할 허들이 상당히 많고 다양한 캐릭터입니다. 스택트 쌓기, 치명타 피해 자버프 이용, 루인기 경직면역의 부재, 짧은 사거리, 약한 몸, 적재적소의 카드 활용 등 보다 높은 dps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숙련도를 요구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누구에게는 과한 족쇄처럼 느껴질 것이고 다른 이에게는 캐릭터를 연구, 연습하는 재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마 아르카나를 본캐로 하시는 분들은 상당수 후자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끝없는 마나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인 아르카나에게 유저가 통제할 수 없는 방해요소들이 많은 것은 플레이 감수성에 큰 해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서머너의 유무, 서포터의 마나회복, 황후 직업각인 그리고 별카드가 있겠습니다. 여기서 공팟을 다니는 유저가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것은 서머너와 다른 파티를 가는 방법만 있다고 보입니다. 나아가 황후 직업각인과 별카드는 다른 끝없는 마나 딜러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아르카나 고유의 문제입니다.

이에 해결책으로 기공사가 기력을 추가로 소모해서 데미지를 올리는 트라이포드가 있듯이 아르카나에게 마나를 추가로 소모해서 데미지가 오르는 마나번 트라이포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최대 마나 비례로 마나를 추가로 소모하게 된다면 외부적인 마나회복이 존재해도 안정적으로 끝없는 마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끝없는 마나 유지가 운과 환경에 영항을 크게 받는 요소가 아닌 유저가 통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컨대 숙련도가 높은 아르카나는 아드레날린 유지가 그러하듯이 허공에 스킬을 날리며 끝마를 유지하는 방식이 되겠죠. 물론 지금도 캐릭터 운영 자체는 비슷하겠지만 유저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도를 높인다는 차이가 생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가 약 반 년간 지배 아르카나를 써본 결과 별 카드는 악몽이 아닌 아르카나에게도 쓸모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별 카드에 기대어 마나회복 음식과 마나회수 팔찌를 쓰지 않기에는 그 리스크가 너무 크고 음식과 팔찌가 준비되어 있다면 마나가 충분하기에 별 카드는 필요가 없습니다. 마나번 트라이포드는 그냥 제가 상상해 본 아르카나 개선 방식이지만 별 카드는 아르카나 직업 게시판의 다수도 없어지는 것 또는 개편을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발 해결책을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