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대 서머너이고 각인은 원3교3상2, 계승 안했고 전설저녁셋 쓰고 있습니다. 특성은 600/400/700 정도입니다.

너프 소식 보고 상심하긴 했지만 서머너가 많이 세다는 인식은 있었기에 완전히 예측하지 못했던 패치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스킬 5%에 각인 5%로 10% 딜을 하향하고 타 클래스는 10% 상향해준 클래스가 많았기에 하향폭이 생각했던 바보다 커 딜 지분은 많이 줄어들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오늘 아르고스3페/오레하2종/도전/벨가를 해보았습니다.



도전 빙레기. 블레이드님 시너지를 못 받는게 언제나처럼 아쉬웠습니다.



도전 벨가. 마찬가지이고 페로몬 안쓰고 했습니다.


오레하 하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워/바/공증 조합이었고 패턴 거의 아무것도 안 볼 만큼 금방 끝났던 것 같습니다. 스카우터님은 저보다 11랩 낮으셨고 워로드님은 6랩 낮으셨습니다.

벨가 솔플은 생각했던 바보다는 별로 안느려졌고 고창 자체딜 전설셋 버그 픽스로 더 세졌습니다. (고창 쓰냐안쓰냐 게시판에 말이 많던데 이는 이 게시판 내에서 부풀려진 소란이고 실제로는 대부분 당연히 쓰실거라 생각합니다. 손에 안맞는다는 분은 논외)
아르고스 3페는 스샷 찍을 생각을 못했는데 1페 때 혼자 살아서 캐리하신 워로드님이 MVP였고 저는 잔투였습니다.


패치 노트 보고 완전 난도질 당했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이것저것 해본 바 확실히 조금 힘이 빠진 것 같긴 하나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그간 소환수 딜과 고창 딜 비중이 어땠는지는 모르나 고창의 딜 비중이 많이 올라갔다고 느껴졌습니다. 

고창에 대해 잠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자면 1트포는 빠른 준비(쿨감)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시즌1 때 1트포 딜증 없어진 이후로 2주전까지 계속 재빠른 시전(캐스팅) 써오다가, 서머너 게시판에 어떤 분이 올리신 DPS표 참고해 마침 쿨감 트포+2가 있어서 트포작 후 쓰고 있는데 이끼와 고창 쿨이 거의 딱 맞아 딜 증 체감이 크네요. 단순히 고창을 더 많이 쓰는 것 뿐 아니라 이끼의 방깎과 개인 공증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고창 캐스팅 2초인 것도 적응되니 괜찮네요.

스킬에 대한 의견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교감과 소환수 딜이 같이 너프된 지금 상소쪽 스킬 딜이 이전보다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벨가에서 마질이 윙드보다 편해서 쓰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마질 더 좋아함) 딜 자체는 마질은 윙드와 비빌만 한 스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윙드는 정말 센 스킬이라 약간 쓰기 불편해도 딜 생각하면 윙드 쓰는게 딜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서머너 이번에 너프를 꽤 크게 당해서 저처럼 상심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일단 하루 해본 체감은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느껴지긴 합니다..) 각인과 스킬에서 이것저것 연구를 통해 더 세질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시즌2 각인을 악세랑 지..랄을 해놔서 그 연구에 돈이 얼마나 들지 생각하니 짜증 나긴 합니다. 교감은 최소 2는 되어야 하는 것 같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