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고치겠다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든가.

캐릭터 자체에 쏟은 시간과 노력이 모두 부정 당한 기분이다.

스마게에서 대체 서머너를 어떻게 보고 있어서 이런 결과가 돌아오는지 의구심밖에 들지 않아



상대는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는데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는 게 진짜 어이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보답을 받지 못한다면 계속 노력할 이유가 있을까.



솔직한 말로

서머너는 왜 상위권에 있으면 안 되지?

스마게는 서머너가 상위권에 있을 때마다 어떻게든 칼질을 했다.

하지만 하위권에 있을 때는 방치가 기본 스탠스고.

그렇다고 버그 수정을 잘 해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슬슬 시즌1때 서머너 걸러질 때 생각난다.

혹헬 서머너팟, 중나크 서머너팟.

그런 똥꼬쇼를 하며 버텨왔는데, 서머너한테 유리한 패치는 없다는 게 진짜 슬프다.


시즌2 초반에는 의도한 게 아니라 모두가 스펙이 떨어질 때였잖아.

자연스럽게 교감이 각광 받는 상황이 되자 칼 같은 너프를 진행했고 

서머너한테 유리한 게 뭐 있지?

하다못해 파티에서 시너지 없는 거나 다름 없다는 소리 안 듣게 이끼늪이라도 고쳐달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벗어났을 시 2초 적용 받았지.

저거 2초 받았을 때 진짜 속이 터지는 거 같았는데 ㅋㅋ



서게에서 할만하다고 어떻게 연구해보자고 하는 사람들 이해는 해.

당장 내 캐릭 내다버릴 수 없으니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거지, 뭐.

근데 똑같이 월세방 얻었는데 왜 내집만 물이 새냐고.

같은 건물에 보증금 똑같이 내고 들어왔는데 아니 시발 더 비싸기까지 한데

왜 우리 집만 물이 새고 벌레가 들끓고 햇빛 한줌 안들어오냐고.


이렇게까지 무관심하니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그걸 바라는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