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되면서 바드 특화 계수 씹창난 지가 벌써 1년이 넘었어요..

딜러로 비교해보면 특화계수 씹창난 배마나 마찬가지에요...

님들이 딜러를 뭘 키워봤는지는 모르겠는데

각 직업마다 효율 좋은 특성 있고 안 좋은 특성 있잖아요.

그냥 바드는 신속이 특화보다 효율이 좋은 직업이에요....


극특 장점이라고 해봐야 공증이랑 각종 보호 스킬 회전율 가동률 다 깎아먹고서

용맹 때 고작 7.2% 딜뻥시키는 건데

기본적으로 천상 및 음진 딜뻥이 21% 입니다.

7.2%가 크다는 사람 많던데 무슨 딜러 각인 2레벨이니 뭐니...

걍 님이 음진 이상한데 깔아서 딜러들 음진 못 받은 채로 스킬 쓰면 21% 날라가는데 이게 더 커요..

이전 글에도 얘기했다시피 용맹에 딜 모는 것보다 상시 공증을 주는 게 전체적인 팀의 누적 딜량에 도움이 됩니다.



+) 극특화 바드가 극신속에 안좋은 건 맞지만, 장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쿠크세이튼 4마 스킵처럼 제한 시간 내에 빠르게 패턴 스킵 해야 하는 경우.

근데 우리 파티 스펙이 애매해서 7.2% 뎀증이 중요하다.

딜러들 아드 다 빨고 암수 다 털어도 7.2%가 모자라서 4마 스킵이 안된다.

이런 특정 케이스에서는 뭐 좋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후에 음진 잘못 깔아서 21% 공증 날려먹거나 무한공증 안되서 공증 없이 주력기 몇 번 들어가면 다시 누적딜 밀리겠지만요.

위에서 말했듯이, 패턴 스킵이 필요하거나

초고스펙 딜러들이라 케어가 필요 없고, 딜 몰았을 때의 리턴이 확실한 경우 등

특정 상황에서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생각해보면 극특화 바드는 딜 몰 때의 순간 딜이 좀 높은 대신에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는 공증 가동률로 인해 극신에게 밀리는 구조이죠.

극신과 극특의 교점이 오기 전에 다음 기믹이 나온다면 극특이 유리하겠지만,

대부분의 레이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극특이 극신에 비해 고작 시작점이 7.2%밖에 높지 않습니다.

이 수치가 좀 더 차이가 컸거나, 용맹 가동률 및 지속시간이 더 길었다면 극특이 좋은 위치일 수 있으나, 지금 바드는 아닙니다.

파티 보호적인 면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하게 차이가 나고요.

극특화가 특정 상황에서 좋아서 쓴다고 하시는 분들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더 좋은 극신속 바드 셋팅은 해두세요




+) 무한 공증만 유지할 수 있는 신속에 특화를 살짝 섞는 것

이것도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신속 특성 자체가 수치가 높아질수록 효율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1/(1-x) 꼴로요.

따라서 신속에 높게 투자할수록 효율이 좋고

애초에 저 살짝 섞는 특화로 얻을 수 있는 용맹 뽕도 1~2% 내외라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바드의 음진에는 설치형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딜러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공증 방식은 신속을 높여서 천상을 쿨마다 쓰면서 

남는 시간을 음진으로 메꾼다는 마인드로 하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천상 쿨은 짧을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