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K-RPG 중에서
로스트아크는 업데이트 속도가 상당히 준수한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왜 유저들이 유난히 업데이트에 목말라 있는가?

컨텐츠 소모속도를 진짜 1도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여태 업데이트된 모든 엔드컨텐츠가 반나절은 커녕 6시간도 버티지 못 했다.

이런 현상에는 무한 트라이가 가능한 환경도 한 몫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엔드컨텐츠가 엔드급 유저들의 스펙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큰 몫을 차지한다.



어비스던전이 신설되고 새로운 엔드컨텐츠로 자리잡은,
아르고스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택틱들이 숨어있었다.

그러나 최초클리어부터 시작해서 한동안 그 어떤 파티도
정확한 택틱을 알고 있지 못했다.
(유출의심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가 있는가?

엔드컨텐츠라고 나온 컨텐츠가
업데이트된 당일 '딜찍누'가 가능한 난이도로 나왔기 때문이다.



강선이형이 라이트유저를 위한 게임, 착한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은 대충 알겠다.

그러나 일명 서버비를 내는 엔드급 유저들을 이렇게 방치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건가?

군단장레이드에서는 제발 고래유저들을 묶어둘만한 장치가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