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씁니다.

본인이 거진 50시간넘게 2넴에서만 살면서 2넴을 거의 마스터했음. 첨엔 억까들이 말이되나 싶었는데 오래해보니깐 대부분의 억까가 극복이가능한 것들이었음. 지금은 옆에 넷플릭스 틀어놓고도 벨가까지 생존율 90프로 찍을 정도로 생존율 높아졌음


팁에는 내가 직접 알아낸것도있고 파티원을 통해 알게된것도 있음


[남을 통해 알게 된 것]

- 2넴 카드찾기 할 때 호크아이같은 경우 가기전에 아토믹애로우 박아놓으면 카드 뜬 이후 펑하고 터지면서 숨은위치 바로 찾을수 있음

- 홀리는 2넴에서 스킬 하나를 '정의집행'으로 놓고 1트포 보호막 3트포 피면을 찍고 전설수호룬을 끼는게 좋음. 12초마다 2초짜리 시정 쓸 수 있음

- 쿠크의 반격패턴은 발동시킬시 무력게이지가 초기화됨

- 세이튼 등장 시 세이튼 있는쪽으로 좌우 중 한 곳에 딱 붙으면 무조건 그사람한테 첫패턴씀. 보통 서폿이 이걸 빼줌. 강도허도 먹힘

- 세이튼 패턴 중 '비둘기' '잡기' '시원하게 후~' 3개의 패턴은 내부쿨이 없음


[내가 알아낸 팁]

여기부터가 진짜 핵심임. 이거보고나면 2넴트라이에 신세계가 열리고 난이도가 10배는 낮아짐. 근데 누군가 1명은 난이도가 더 높아짐. 그게 누군지는 읽으면서 확인하셈

- 첫니나브는 찐무력이후에 쓰는게 좋음. 그래야 안전지대 찾기 패턴이(하얀 원 찾기) 이상한 패턴과 겹치지 않고 바로 카드찾기로 넘어감. 반격을 쳐서 무력초기화가 됐다면 어쩔 수 없이 그냥 찼을때 타이밍보고 쏘면됨

- 쿠크의 카운터 전조모션은 총 4개로 전방으로 드러누우면서 돌진, 12타 후 슬라이딩 두번, 점프찍기 이후, 모으거나 퍼뜨리는 빵빠레 이후임. 카운터 내부쿨은 약 1분정도

- 게임 소리중에 배경음과 환경음 싹 다 끄고 효과음 사운드에만 집중해야 패턴 전조모션에 빠르게 반응이 가능함. 이것만해도 난이도 확 내려감

- 채팅창도 쓸일없으니 최소화시켜버리고 펫끄고 이름 칭호 등 거추장스러운거 다 빼는게 집중잘됨

- 2넴에서 만약 서포터가 시정이 아닌 각성물약을 들고갔다면, 홀리기준으로 각성물약을 빠는 타이밍은 약 6분 50초쯔음. 궁도없고 게이지도 다 말라있을때가 이 쯤인데 이 떄 한번 먹어주면 좋음. 물론 최종판단은 본인과 파티원이 잘 조율해서 하길 바람.

- 세이튼의 패턴 중 젤 위험한게 범위 안보이는 2찍(작게찍고 크게찍기)인데, 이걸 쉽게 피하는 방법이 있음. 세이튼에게 딱 붙으면 뭔 짓을 해도 이 2망치는 절대 안맞음. 애초에 두번째 큰 망치도 아래로 판정이 넓지 위로는 판정이 안옴. 그러니 본인이 도저히 좌우로 피할 각이 안보인다 하면 일단 세이튼쪽으로 달리셈.

- 위에서 언급한 세이튼스킬 3개(잡기, 비둘기, 후~)를 제외하고 나머지 스킬들은 시전 후 약 12초정도까지 사용불가 상태가 됨. 즉, 12초마다 세이튼이 스킬을 쓰니, 이 시간을 속으로 재면서 해야됨. 첨엔 의식하다가 점점 오래하다보면 그냥 몸이 알아서 이때쯤 나오겠다 계산이됨.

- 위에 언급했듯이 세이튼 내부쿨을 재기 시작하면 쿠크의 패턴과 세이튼의 패턴이 동시에 나오는 타이밍이 언제인지 미리 알 수 있게됨. 보통 둘의 합공때문에 억까가 나오는데, 미리 알고있으면 진짜 알아도 못피하는 합공빼곤 다 피해짐. 난 이거 숙달하고나서 억까 스무판에 한판정도로 빈도줄었음.

- 파티원 한명이 저렇게 세이튼 타이밍을 외워서 세이튼이 행동하기전에 미리 브리핑해줘야됨. '이제 곧 세이튼이요' 이런식으로. 만약 쿠크의 패턴과 세이튼의 패턴이 겹칠때는 '겹쳐요 조심' 이런식으로 해주면됨. 그리고 이 역할은 무조건 서폿이 해주는게 좋음. 개빡숙팟에서도 이 브리핑 싫어하는사람 한명도못봤고 이것만 해줘도 팀원 생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감.

- 이게 제일 핵심인데, 쿠크2넴 하다보면 분명 위에서 세이튼 스킬텀이 12초라고 했는데 그거 무시하고 스킬 난사하는거 봤을거임. 그게 바로 노쿨스킬인 비둘기, 잡기, 후 3개 때문인데, 그것들은 세이튼 내부쿨과 상관없이 그냥 지멋대로 쓰고싶을때 싸갈김. 그럼 내부쿨 재는거 아무의미없지 않냐고? ㄴㄴ 절대아님.

- 내가 오래해보니까 저 노쿨스킬 3개도 발동조건이 있음. 저 3개는 파티원중 한명이라도 세이튼 근처범위에 있을 때 발동됨. 한마디로 세이튼이 패턴 쓸 때 의식적으로 좀 아래쪽으로 가면 저 노쿨스킬을 패턴시간에 썼더라도 연속으로 뭐 안쓰고 12초간 쿨생긴다는거임.

- 즉, 저 노쿨스킬 3개가 세이튼이 스킬쓰는 타임인 12초에 나왔다면 가까이 붙지 않는이상 거의 대부분 12초간 내부쿨이 돌게됨. 아마도 일정 범위 내에 있을때 스킬을 시전하면 쿨이 안돌고, 범위 밖에 있을때 스킬을 시전하면 쿨이 돌게끔 조건부로 설정해놨나봄.

- 물론 가끔씩 버그인지 안붙어도 싸갈길 때 있는데 이건 버근지 또 다른 조건이 있는건지 아직 알아내진못함. 근데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됨.

- 반대로 세이튼이 스킬쓰는 타이밍에 저 노쿨스킬 3개를 썼는데 파티원들이 세이튼 근처에 있다?? 그럼 그때부터 지랄나는거임. 막 연속잡기하고 비둘기날리고 잡기한 다음 후 불고 이러는거임. 진짜 이 팁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을거임 내가 직접 찾아낸거니깐.

- 물론 첨에도 말했듯이 세이튼이 정상적으로 스킬쓰고 12초간 쿨타임 상태이더라도 파티원들이 그 사이에 세이튼 근처에 서 있어버리면 랜덤하게 노쿨스킬 갈겨버림. 그래서 쿠크가 세이튼과 붙어있을땐 항상 발광하는거 생각하면서 딜해야함. 붙었을때 스킬쿨감이나 초기화되는 조건부 같은게 있는거같음. 아마도 내 생각엔 저 노쿨스킬쓸때 세이튼이 주시하고 있는 대상이 붙어있으면 스킬이 활성화 되는 거 같음

- 즉, 서포터는 세이튼이 패턴을 쓸 때 잡기, 비둘기, 후~ 중 하나를 썼다면 그 때 파티원들의 위치를 확인해서 이 패턴들이 또 나올지 안나올지 판단하고 파티원들에게 이를 알려주는것이 좋음

- 12초 패턴 정리하자면. 예를 들어 세이튼이 패턴을 쓰고 난 후 10초가 지났는데, 이 때 만약 조건부 노쿨스킬이 발동됐다면(잡기, 비둘기, 후~) 당연히 그 패턴 이후 원래 패턴을 쓸 시간이 됐기 때문에 연계기 스킬이 나옴. 즉, 패턴쓰고 10초 후 후를 썼다면 바로 다음에 2찍을 쓸 수 있고,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라는 것임. 반대로도 마찬가지임. 12초 쿨이 돌아서 2찍을 썼는데 이걸 피하려고 세이튼에게 붙으면 노쿨조건이 만족되면서 2찍 후 바로 후~가 나올 수 있다는 소리임. 또한 12초 패턴시간 때 세이튼이 노쿨스킬 3종을 썼는데 조건부가 발동되면, 그 스킬들을 두번이든 세번이든 조건이 안맞는 상황이 될 때 까지 계속 쓸 가능성이 있다는거임.

- 그리고 은근히 자주 터지는게 빨파 자리찾기인데, 이건 정말 쉽게하는 방법이 있음. 당연히 내가찾은 방법이고 이 방법 싫어하는사람 한명도 못봄. 일단 빨파가면 네명이 다 움직이려고 하지말고 세명만 움직이셈. 세명이 먼저 아무데나 가고싶은데 자리잡고나면 그 후에 네번째 파티원이 남는자리로 가는거임. 이렇게하면 여기서 리트나는 빈도수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듬. 늦게 가면 파장 맞고 뒤지는거 아니냐고?? ㄴㄴ 시간 충분히 줌.

- 이건 변수도 거의 없는게, 네번째 파티원이 머리에 빨강이나 파랑 표식 가지고 있거나 표식이 없더라도 세명이 자리를 잡아놓으면 무조건 네번째 유저가 갈 곳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늦게 출발하더라도 손쉽게 안전지대로 갈 수 있음. 그리고 이 네번째 유저 역할도 어지간하면 서폿이 하셈.

- 쿠크는 보통 창술 블레 버섴 이런 근딜들을 꼭 하나는 끼고 갈텐데, 얘네한테 제일 부담스러운게 쿠크의 원투 휘두르기 패턴임. 이거 2타까지 다 맞으면 근딜은 바로 풀피에서 빨간불 들어옴. 그래서 서폿이 항상 이 패턴을 의식하고 있으면서 광시나 율법으로 지켜줘야됨. 이거말고 로켓포 쏘는것도 마찬가지임.

- 그래서 2넴은 서폿의 능력이 중요함. 서폿이 해줘야될게 엄청 많기때문. 원투패턴 광시나 율법으로 막아주기, 내부쿨일때 휠윈드 율법이나 광시곡으로 지커주기, 내가 쿠크 어그로일때 장판들 맞아가면서 몰아서 깔아주기, 카운터치기, 카운터 내부쿨 계산하기, 암수콜하기, 빨파 맨 마지막에 자리찾기, 세이튼 패턴쿨 계산하기, 세이튼 노쿨스킬 파악해서 파티원 포지션보고 연속패턴 나올지 안나올지 알려주기, 패턴 겹치는거 미리 알려주기, 버프몰 타이밍 재기, 공대장으로 니나브쓰기, 세이튼 첫 등장때 패턴빼주기, 시정없이 모든 억까패턴 정의집행이나 광시곡 하나로 씹어주기, 벨가때 왼오오 봐주고 타이밍맞춰서 진군깃발 써주기까지...이 많은 역할을 서폿 혼자 다 해줘야함.

- 결론만 말하자면 2넴에서는 서폿이 얼마나 잘해주냐가 클리어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침. 1넴이 딜러의 딜링능력을 검증하는 곳이라면, 2넴은 서폿의 서포팅능력을 검증 하는곳임. 서폿이 저역할들을 모두 잘 해준다면 딜러들이 딜각잡는 난이도나 부담감이 최소 5배는 낮아진다고 장담함.

- 이 모든 팁들은 본인이 서폿인 홀나로 계속 트라이를 했기 때문에 얻어진 정보들이기도 함. 본인이 정말 서폿을 잘하는 유저인지 스스로의 역량을 체크하고 싶다면 쿠크헬을 꼭 돌아보라고 권유하고 싶음. 그리고 만약 내가 적은 팁들을 실천하는 서폿이 본인 파티에 있다면 실수 좀 해도 너그럽게 넘어가주셈. 2넴에서 서폿이 저거 다 신경쓰면서 하면 진짜 머리통터짐.

- 개인적으로 위에것들 다 숙달하고 난 뒤부터는 2넴에서 버그말고 진짜 말이안되는 억까패턴은 딱 두개라고 생각함. 세이튼이 위험한 패턴 시전할 때 쿠크가 동시에 시야 밖으로 텔레포트타서 레이저쏘는거. 최소한 레이저를 쏘는 위치에 선이라도 표시해줘야 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음. 그리고 흰색 안전지대 찾는 패턴 나왔는데 완전 반대쪽 끝에 흰색이 나오고, 그 흰색에 못가게 세이튼이 이상한 패턴으로 방해할 때. 근데 이 패턴들 외에는 정말 억까라고 생각되는 패턴들 다 극복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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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헬은 2넴만 깨면 사실상 클리어나 다름없으니까 이거보고 화이팅해라 친구들아



그리고 세이튼은 제발 이딴 양아치 짓거리좀 그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