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잡소리가 많습니다 시간 많은분만 읽으세요)
현재 1378 창술입니다

인맥같은건 딱히 쌓지도 않았고
길드원들이랑만 대부분 게임하는 사람임

겨울부터 직업 뭐할까 하다가
창술사가 제일 맘에들어서 창술사 시작해서
지금까지 부캐배럭 패스권 받은걸로 키운거
몇개 빼고는 키운게 없어서
벌어들인 재화는 거의다 창술사에 몰빵하고 애정가지고 키웠음

그냥 계속 섬마도 모으고 내실 쌓으면서 게임을 즐기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제 곧 밸패를 할거라면서 여기저기서
웅성웅성거림

그래서 나도 어?? 창술사도 뭐좀 바뀌려나?? 했는데
막상 밸패날 되니까 바뀐거 사두룡격 패치 한줄딱하고 끝남
물론 언급조차 없었던 직업도 있었지만 솔직히 내 클래스 좀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음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니까 내가 하는 직업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직업인가보구나. 하고 생각을 했음. 근데 그때도 얼마전처럼 많이는 아니지만 상향해달라는 글은 좀 있었음.

그때 당시만 해도 패스권으로 창술 부캐하던 사람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함

그러고 낙원패치된거 레벨올려서 열심히 즐기다가 컨텐츠 너무너무 안나오고. 기다리던 시즌2가 열림.

당연히 하드리셋 된것도 있고 레벨 또 올릴만한 캐릭도 창술밖에 없었음. 그래서 나는 당연히 창술로 올림

시즌2 와서 하드리셋? 이 되고보니까 초창기엔 각인맞추기도 너무 힘들었고 특성 내가원하는옵션으로 높게 맞춰지지도 않았음. (시즌1의 유물 셋옵 영향도 있는듯함)

그러다보니 원래처럼 특치를 올리는 사람보다는 특신에 확치트포를 쓰는 사람이 많다고 함. 그래서 나도 사람들 따라 갔었음.
근데 여기서 확치트포를 쓰게되면 청룡진 3트포가 창술사에게는 쓸모없게되는데, 몇몇 글들이 청룡진을 마스터 안한다는 소리를 함. 솔직히 엄청 이해안됐음. 로아의 대부분은 파티플레이에 시너지를 서로 잘 맞추면 서로서로 좋은딜 뽑아내고 클탐도 줄어드는건데... (이건 버서커의 붉파(?) 논란과 같은 이기적행동 이라고 봄)

그렇게 시즌2 하고. 오레하 던전에 갈 레벨이 됨
한 2주정도는 트라이팟 다니면서 열심히 패턴 파악하고.
패턴은 머릿속에 다 있지만 어쩌다 실수하면 괜히 부담감 느껴지고
남한테 민폐끼치는걸 싫어해서 반숙팟이랍시고
한달정도는 계속 이런식으로 다녔음. (실수 거의 없이 딜우겨넣음)
근데 이동안도 MVP를 먹은적은 거의 없음.
(워낙 서머너, 버서커가 당시에 유명했기에 그러려니함)

근데 좀 지나고, 어느샌가 사람들이 데데창스라고들 말함

데모닉 데빌헌터 창술사 스카우터라는데

솔직히 충격이 컸음

데모닉 데빌헌터는 힘든상황이라는거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는데

신직업 스카우터와 내가 키우는 창술사가 그정도 급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전까진 창술사에 크게 불만은 없었는데 시즌2와서 적룡표에 경면도 생기고, 룬도 나오면서 난무 수급도 쉬워졌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약간은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 갑자기 뭔가 주눅드는 기분임

그렇게 계속 게임을 즐기는데 커뮤니티 하지 않거나 인터넷 방송 안보는 사람들도 항해챗으로 데데창스 데데창스 하는거 솔직히 맘아팠음.

길드원 비슷한 레벨 사람들이랑 레이드 자주가는데, 강투를 먹을때는 자주있지만 서머너같은 직업이랑 같이가면 무조건 mvp 뺏기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음. 서넘강 서넘강 하면서. 이때도 창넘약이라는 생각은 안했음.

도전레이드 같이 가면 대부분 내가 mvp 먹었음. 창술사 보정컨텐츠 좋은건 유명한 사실이니까. 창넘강 소리듣는거 이때뿐이었음 솔직히 기분도 좋았음

근데 어느날 오레하 하드라던지 아르고스 파티 걸러지는 느낌이 약간씩 들기 시작함. 딜러자리 모집한다면서 두자리 비었는데 거절은 하지않고 몇분마다 다른직업이 한명씩 들어감. 배마 인파 서머너 등등...

이때부터 점점 창넘약이 맞나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내가 직접 연구를 하지도 않았고 커뮤니티도 자주보지는 않지만
가끔 창술사 연구하시는분들 글은 봤었음.
딜과 연관되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지만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는것은 나도 평소에도 하던 생각들과 대부분 일치했음.

이런점에 대해 길드원이랑 얘기할때 얘기한적도 꽤 있음. 아마 길드원들한테 징징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같음.

그러다가 사람들이 스카우터 약코였다고 겁나게 까댐.

그러다가 주변에서도 창술사도 사실은 강한거 아니야?? 라는 소리까지 들려오게됨. 이러면서 내가 징징댄게 약코가 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음

그러다 어제 딱 저렇게 얘기가 나옴
창술사 약코였다고 뭐 비난적인 말은 직접적으로 안했지만
대충 무슨말 하고싶은지는 알거같았음

근데 진짜 억울한게

근데 데데창스 단어 창술사가 주도해서 만들었나요?
창술사가 퍼트렸나요?
근데 파티는 왜 안받아주셨나요?

물론 쌘거 알면서도 이때다 싶어서 상향받고싶어서
괜히 약코하는사람들도 많았던거 같음

근데 나같은 사람은 오히려 약캐 취급받고 걸러지면서
그렇게 느껴지게 되버렸던거 뿐인데
이게 내가 약코를 했던거처럼 보여지는거임

현재 인기를 끌고있는 창술사 벨가 솔플이나 버스 영상하는사람들 금손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잘해보임)

창술사가 금손만 할수있는 직업이었다면 애초에 시작도 안했을거임

손탄다는건 알고는 있었지만 나는 나름 내 창술 플레이가 문제없고, 오히려 잘한다고 생각해왔음

대부분 글들 보니까 그만큼 해야 정상이고 그정도도 못하는 창술사는 똥손에 약코충 취급받음. 다른클래스나 하러가라고함...

게다가 이제는 창술사들끼리도 싸움 ㅋㅋ

내가 왜 게임하나 하는데 모르는 주변 인식까지 신경쓰고 소문따라서 주눅들고 욕먹고 해야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영상 찍어서 안돌려보는사람이 90프로도 넘을텐데 본인이 금손에 해당할지 똥손에 해당할지는 대체 어떻게 구분함? 솔직히 창술사 혼자 스킬넣느라 바빠서 그딴거 생각하면서 할 시간도 없음 ㅋㅋㅋ

그렇다고 지금 쌘직업들은? 서머너같은애들 서-황이라고 불러줌? 그것도아님 ㅋㅋ 빨리 너프하라는 사람이 더 많지

본인들 직업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기적으로 시너지 트포 다르게 찍거나
쌘애들 너프하라하고
약한애들 거르는
내로남불식 파티플레이좀 하지 마시고
좀 사이좋게 지내면 안됩니까?

생각나는대로 아무말이나 그냥 끄적였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써봤어요
답글 안답니다